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서 동서에게 못마땅한점을 제가 가르치길 원하시는데....

,,, 조회수 : 4,382
작성일 : 2014-08-18 19:53:01
아들만 둘인집 맏며느리입니다.
결혼초부터 굳은일은 제가 다해왔고   늘 빠지는 동서가 얄밉긴했지만 아무도 제편이 아니었기에(남편도)
묵묵히 혼자 씩씩하게 버텨왔습니다.
저에게는 무한 부담을 주시면서 동서에겐 무한 너그러움을 주시는 어머님이십니다.
그런데 얼마전 별안간 동서에게 트집을 잡으시면서 저에게 맏이로써 동서를 잘 가르치길 원하십니다.

가르친다고 들을 동서가 아닌데 어머님은 싫은소리 직접적으로 하시고 싶지않고 남보기에 좋은 시어머니로 남고 싶어 이런 굳은 일을 저에게 또 시키시는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그냥 제도리한다고 생각하고 해서인지 표면상으론 동서와 사이가 좋습니다만  솔직히 동서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싶지도 감정적으로 얽히고 싶지 않습니다,    절대 손해보지 않을 동서와 이야기가 잘 풀릴것 같지 않구여..,

어머님께 어찌 거절드려야 될지요,,,,,
맘같아선 어머님이  아차 하실 말을 하고 싶지만.....
지혜로운 회원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IP : 114.206.xxx.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도
    '14.8.18 7:57 PM (121.155.xxx.167)

    당신이 못하실껄왜 님보고하라고,,,
    좋게 직접 말씀하시라고하세요

  • 2. 교통정리
    '14.8.18 7:57 PM (114.204.xxx.116)

    그건 시모몫입니다 저희시댁도시모가 교통정리 못해 큰형작은형하고 엄청싸웠습니다 그건 시모가 해야 합니다

  • 3. ㅇㅇ
    '14.8.18 8:00 PM (61.254.xxx.206)

    동서 잘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앞으로 저도 동서처럼 할래요.. 한술 더 뜨세요.

  • 4. .....
    '14.8.18 8:02 PM (116.41.xxx.18)

    그러다가 큰며느리도 안하면 어떻게 하려고....
    작은며느리한테 좋은 시어머니로 남고 싶으니
    본인이 꼭 해야할 일마저 큰며느리 시키는 군요.
    절대 하지마시고
    제 며느리 아닙니다.
    어머니 며느리이니 어머니 알아서 하세요.
    하고 짜르세요
    정말 잘해주면 업어달랩니다.
    뭐,,,, 말해 뭐해요. 남편이 나쁜놈이지.

  • 5. ..
    '14.8.18 8:05 PM (220.76.xxx.234)

    제가 할 일이 아닌거 같다고 하셔야될듯..
    어머님도 못하시는 일을 제가 어떻게..
    저도 잘 압니다
    자신은 괜찮은 시어머니되고 싶어서 꼭 남에게 떠넘기는 사람있어요

  • 6. ㅇㄹ
    '14.8.18 8:08 PM (211.237.xxx.35)

    네 하고 안하면 됩니다.
    저도 맏며느리에요 동서에게 가르칠게 뭐있나요. 같은 형제끼리 몰라서 안하는것도 아닌데^^

  • 7. 꼭이렇게
    '14.8.18 8:17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주변을 동원시키는 사람들이 있어요.
    형제간 싸움나면 어쩌려고 그러시는지.

    자기 와이프한테 머라하면 싫어하는 남편들 종종 있습니다,
    혹시 시동생이 까칠한가요?
    자기 둘째아들하고 사이 나빠지기 싫어 님한테 총대매라고 하시는건 아니지.
    그러다 님남편하고 시동생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어요.

  • 8. 원글이
    '14.8.18 8:20 PM (114.206.xxx.53)

    오오....댓글 감사드립니다...
    ...이제껏 그냥 뭐 내일이려니 하고 그냥 후딱해치우는것이 맘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저에대한 이런 처우가 제 아이들에게도 영향끼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기우이겠지만요,,,
    윗님...빙고 시동생엄청 까칠해요...

    이제는 그냥 일잘하는 사람보단 접근하기 힘든 포스가 있는 어려운 사람으로 컨셉잡고 싶습니다.

  • 9. 본인도
    '14.8.18 8:22 PM (183.100.xxx.240)

    못하는걸 누구에게 하라는건지.
    동서지간이 서열이 얼마나 대단하다고.
    명절에나 보고 참으면 되는데
    사이 나빠지면 더 힘들어요.

  • 10. 나무
    '14.8.18 8:36 PM (115.140.xxx.10)

    잘못하면 님이 옴팡 뒤집어씁니다...

  • 11. 브낰
    '14.8.18 9:56 PM (24.209.xxx.75)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면, 원글님이 혼내고,
    동서, 시동생 들고 일어나고,
    그 와중에 시어머니가 동서, 시동생 편을 들고, 원글님을 꾸중하실수 있어요.

  • 12. 은짱호짱
    '14.8.18 10:18 PM (1.254.xxx.66)

    네~하고 안하믄 됩니다

  • 13. ..
    '14.8.18 11:46 PM (1.252.xxx.173)

    우리집하고 너무 비슷해서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무슨 일만 있으면 큰아들과 며느리한테 장남노릇하라고 떠미는 울 시모랑 너무 비슷해요 저도 제 할도리만 하고 신경 끊기로~~ 정말 독박쓸수도 있겠더라구요

  • 14. 평생 웬수
    '14.8.19 12:54 AM (211.187.xxx.151)

    됩니다.

    동서는 원글님 자식이 아니예요.

  • 15. 원글이
    '14.8.19 7:10 AM (114.206.xxx.53)

    어이쿠....
    평소 에 그리 애틋하신 동서네에게 갑자기 왜그러시는가 했는데 ....
    집안내력인가 봐요ㅠㅠ 처세술에서 어찌그리 교활한지.....처량하게 도와달라는 그 눈물도 다 가식같네요,...

  • 16. 민이네집
    '14.8.19 8:00 AM (223.62.xxx.183)

    어머 저희 시어머니같은 분이 또!!!!!!!
    ㅣ동생 결혼계획없을때부터 저보고 동서 들어오면 가르치라며....-_-
    그앞에선 웃고 말았습니다 그다음 제가 아이아빠한테 뭐라했구요
    담에 또 그런말씀하심 노!하려구요
    이런저런 사건들로 저 역시 어려운며느리 컨셉을 잡았는데
    일단 시댁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줄여야 되더군요
    시시콜콜 알고있음 간섭도 많고 귀찮은 일이 생깁니다
    중요한 일만 나누시고 사소한 일들은 신랑보고 부모님과 나누라고 하세요
    위에 어떤분이 쓰셨는데 잘되면 자기자식 덕이고 안되면 며느리탓입니다 그런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387 아기와 제주 여행 일정 부탁드려요~ 4 ㅇㅇ 2015/07/03 972
461386 아랫글보고 저도 중2딸아이 성적공개합니다 13 올백입니다 2015/07/03 4,098
461385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1위 김기현·꼴찌 유정복 세우실 2015/07/03 1,172
461384 이세이 미야케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6 2015/07/03 2,733
461383 디올팩트처럼 곱고 잘 먹는 피지 팩트 뭐 쓰세요? 3 피지팩트 2015/07/03 2,245
461382 처리 1 냉동 2015/07/03 578
461381 엘레베이터에서 인사해도 네~ 하고마는 사람들은.. 6 ㅇㅇ 2015/07/03 1,828
461380 아는 사람이 더 하다고 오년만에 전세금 돌려주면서 부자살림 2015/07/03 828
461379 내가 겪은 일베치킨 대표와의 추억 한토막.. 6 ㅇㅇ 2015/07/03 1,789
461378 영어강사 이ㅂ영씨면 영어 엄청잘하는거 아닌가요 14 ㅇㅇ 2015/07/03 4,058
461377 수능영어에서 고득점을 못하는 경우는 고급어휘가 약해서 5 인가요? 2015/07/03 1,602
461376 욕이 늘었어요 1 휴~ 2015/07/03 526
461375 그리스 경제 완전 마비. 지들 자업자득 26 인간이란족속.. 2015/07/03 4,649
461374 첫 산부인과 후기입니다 ㄷ ㄷ ㄷ ㄷ 16 후덜덜 2015/07/03 5,401
461373 대나무 이용한 뱀부마사지 좋은가요? 2 탄력 2015/07/03 1,392
461372 불쾌한 일이 있을때 빨리 안잊혀지고 계속 되새기고 있어요 13 .. 2015/07/03 2,140
461371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 사고..'5명 사망·1명 실종' 1 참맛 2015/07/03 664
461370 어떤 운동하세요? 궁금 2015/07/03 412
461369 코스트코 체리 질문이요 2 하양이 2015/07/03 2,115
461368 오늘 아침드라마에 나온말 중에요 한자성어인데.. 3 Hyohoy.. 2015/07/03 1,313
461367 남동생 상견례 ..이거 무슨 뜻이죠? 109 ... 2015/07/03 22,345
461366 모카포트 땜에 울고 싶어요 -_- 12 커피 2015/07/03 6,543
461365 수저위치 17 수저 2015/07/03 6,954
461364 초등저학년 학부모님들 질문있습니다 엄마 2015/07/03 663
461363 오이지 전문가분들, 오이지 레시피 좀 풀어주세요. 22 555 2015/07/03 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