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께서 동서에게 못마땅한점을 제가 가르치길 원하시는데....

,,, 조회수 : 4,260
작성일 : 2014-08-18 19:53:01
아들만 둘인집 맏며느리입니다.
결혼초부터 굳은일은 제가 다해왔고   늘 빠지는 동서가 얄밉긴했지만 아무도 제편이 아니었기에(남편도)
묵묵히 혼자 씩씩하게 버텨왔습니다.
저에게는 무한 부담을 주시면서 동서에겐 무한 너그러움을 주시는 어머님이십니다.
그런데 얼마전 별안간 동서에게 트집을 잡으시면서 저에게 맏이로써 동서를 잘 가르치길 원하십니다.

가르친다고 들을 동서가 아닌데 어머님은 싫은소리 직접적으로 하시고 싶지않고 남보기에 좋은 시어머니로 남고 싶어 이런 굳은 일을 저에게 또 시키시는게 아닌가 생각되는데......
그냥 제도리한다고 생각하고 해서인지 표면상으론 동서와 사이가 좋습니다만  솔직히 동서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싶지도 감정적으로 얽히고 싶지 않습니다,    절대 손해보지 않을 동서와 이야기가 잘 풀릴것 같지 않구여..,

어머님께 어찌 거절드려야 될지요,,,,,
맘같아선 어머님이  아차 하실 말을 하고 싶지만.....
지혜로운 회원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IP : 114.206.xxx.5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도
    '14.8.18 7:57 PM (121.155.xxx.167)

    당신이 못하실껄왜 님보고하라고,,,
    좋게 직접 말씀하시라고하세요

  • 2. 교통정리
    '14.8.18 7:57 PM (114.204.xxx.116)

    그건 시모몫입니다 저희시댁도시모가 교통정리 못해 큰형작은형하고 엄청싸웠습니다 그건 시모가 해야 합니다

  • 3. ㅇㅇ
    '14.8.18 8:00 PM (61.254.xxx.206)

    동서 잘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앞으로 저도 동서처럼 할래요.. 한술 더 뜨세요.

  • 4. .....
    '14.8.18 8:02 PM (116.41.xxx.18)

    그러다가 큰며느리도 안하면 어떻게 하려고....
    작은며느리한테 좋은 시어머니로 남고 싶으니
    본인이 꼭 해야할 일마저 큰며느리 시키는 군요.
    절대 하지마시고
    제 며느리 아닙니다.
    어머니 며느리이니 어머니 알아서 하세요.
    하고 짜르세요
    정말 잘해주면 업어달랩니다.
    뭐,,,, 말해 뭐해요. 남편이 나쁜놈이지.

  • 5. ..
    '14.8.18 8:05 PM (220.76.xxx.234)

    제가 할 일이 아닌거 같다고 하셔야될듯..
    어머님도 못하시는 일을 제가 어떻게..
    저도 잘 압니다
    자신은 괜찮은 시어머니되고 싶어서 꼭 남에게 떠넘기는 사람있어요

  • 6. ㅇㄹ
    '14.8.18 8:08 PM (211.237.xxx.35)

    네 하고 안하면 됩니다.
    저도 맏며느리에요 동서에게 가르칠게 뭐있나요. 같은 형제끼리 몰라서 안하는것도 아닌데^^

  • 7. 꼭이렇게
    '14.8.18 8:17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주변을 동원시키는 사람들이 있어요.
    형제간 싸움나면 어쩌려고 그러시는지.

    자기 와이프한테 머라하면 싫어하는 남편들 종종 있습니다,
    혹시 시동생이 까칠한가요?
    자기 둘째아들하고 사이 나빠지기 싫어 님한테 총대매라고 하시는건 아니지.
    그러다 님남편하고 시동생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어요.

  • 8. 원글이
    '14.8.18 8:20 PM (114.206.xxx.53)

    오오....댓글 감사드립니다...
    ...이제껏 그냥 뭐 내일이려니 하고 그냥 후딱해치우는것이 맘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저에대한 이런 처우가 제 아이들에게도 영향끼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기우이겠지만요,,,
    윗님...빙고 시동생엄청 까칠해요...

    이제는 그냥 일잘하는 사람보단 접근하기 힘든 포스가 있는 어려운 사람으로 컨셉잡고 싶습니다.

  • 9. 본인도
    '14.8.18 8:22 PM (183.100.xxx.240)

    못하는걸 누구에게 하라는건지.
    동서지간이 서열이 얼마나 대단하다고.
    명절에나 보고 참으면 되는데
    사이 나빠지면 더 힘들어요.

  • 10. 나무
    '14.8.18 8:36 PM (115.140.xxx.10)

    잘못하면 님이 옴팡 뒤집어씁니다...

  • 11. 브낰
    '14.8.18 9:56 PM (24.209.xxx.75)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면, 원글님이 혼내고,
    동서, 시동생 들고 일어나고,
    그 와중에 시어머니가 동서, 시동생 편을 들고, 원글님을 꾸중하실수 있어요.

  • 12. 은짱호짱
    '14.8.18 10:18 PM (1.254.xxx.66)

    네~하고 안하믄 됩니다

  • 13. ..
    '14.8.18 11:46 PM (1.252.xxx.173)

    우리집하고 너무 비슷해서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무슨 일만 있으면 큰아들과 며느리한테 장남노릇하라고 떠미는 울 시모랑 너무 비슷해요 저도 제 할도리만 하고 신경 끊기로~~ 정말 독박쓸수도 있겠더라구요

  • 14. 평생 웬수
    '14.8.19 12:54 AM (211.187.xxx.151)

    됩니다.

    동서는 원글님 자식이 아니예요.

  • 15. 원글이
    '14.8.19 7:10 AM (114.206.xxx.53)

    어이쿠....
    평소 에 그리 애틋하신 동서네에게 갑자기 왜그러시는가 했는데 ....
    집안내력인가 봐요ㅠㅠ 처세술에서 어찌그리 교활한지.....처량하게 도와달라는 그 눈물도 다 가식같네요,...

  • 16. 민이네집
    '14.8.19 8:00 AM (223.62.xxx.183)

    어머 저희 시어머니같은 분이 또!!!!!!!
    ㅣ동생 결혼계획없을때부터 저보고 동서 들어오면 가르치라며....-_-
    그앞에선 웃고 말았습니다 그다음 제가 아이아빠한테 뭐라했구요
    담에 또 그런말씀하심 노!하려구요
    이런저런 사건들로 저 역시 어려운며느리 컨셉을 잡았는데
    일단 시댁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줄여야 되더군요
    시시콜콜 알고있음 간섭도 많고 귀찮은 일이 생깁니다
    중요한 일만 나누시고 사소한 일들은 신랑보고 부모님과 나누라고 하세요
    위에 어떤분이 쓰셨는데 잘되면 자기자식 덕이고 안되면 며느리탓입니다 그런분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991 저도 마을버스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남학생에게 6 ........ 2014/09/28 2,134
420990 바자회, 한국 도자기 컵 세트 기증하신 분! 19 나루미루 2014/09/28 4,600
420989 처음 가는 미용실에서 가격 문의할때요. 6 .... 2014/09/28 1,957
420988 급질)맨시티:헐시티 경기 지금 어디서 볼수있는지 긴급도움 2014/09/28 314
420987 [급!!!급질] 갤럭시노트2 녹음 파일 다운받는 법 좀 부탁드립.. 3 오마이갓 2014/09/28 1,974
420986 임신초기 조언부탁합니다. 5 노산 2014/09/27 1,248
420985 오늘 저녁메뉴 9 4balls.. 2014/09/27 2,543
420984 바자회 사진을 찍어두었으면... 5 onewon.. 2014/09/27 1,587
420983 이용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다이빙벨 상영할 것” 3 샬랄라 2014/09/27 985
420982 내가 생각하는 웃긴 말 1 2014/09/27 959
420981 국내 포경수술 실태를 고발한 '포경은 없다' 7 서평 2014/09/27 3,175
420980 택배 보낸 내 물건..바자회 떄 팔렸을까? 제 물건 사신분 손~.. 8 고생하셨습니.. 2014/09/27 2,386
420979 오프라인 매장에서 폰 샀는데 잘산걸까요? 7 2014/09/27 1,352
420978 강아지 껌대용 식품 - 두가지 중 뭐가 좋을까요 8 . 2014/09/27 850
420977 시간의 흐름 느리게 할수는 없나요 5 시간 2014/09/27 942
420976 카톡 프로필에 제욕을 써놓는사람이있어요~ 35 궁금 2014/09/27 14,499
420975 뒤늦게 마돈나 좋아요. 2 마돈나 2014/09/27 696
420974 어떻게 하면 이런 멘탈을 가진 아줌마가 될 수 있을까요? 84 수험생 2014/09/27 18,794
420973 전어 구울 때 내장 제거해야 하나요..? 13 ... 2014/09/27 2,886
420972 영화 해적 진짜 잼있네요 ㅋ 11 해적 2014/09/27 2,273
420971 11번가 반품 질문요~ 2 운동하자 2014/09/27 518
420970 카카오톡 대란? 검찰의 Daum죽이기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 안계.. 9 이제야접하는.. 2014/09/27 2,517
420969 경영이나 컨설턴트쪽 잘 아시는 분 2 슈거버블 2014/09/27 942
420968 모르겠네요? 속내 2014/09/27 432
420967 의료 실비 보험 어떻게 해야 할지 ㅠㅜ 14 머리 아픕니.. 2014/09/27 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