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찬만 읽어 주심 감사] 교회 다니는데 점집 다녀오고 나서

주님의딸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4-08-18 17:22:59

교회 다니는 자매입니다. 나름 초신자이고요, 세례 받은지 얼마 안 됐어요.

교회 열심히 다니다가 최근에 힘든 일이 있었는데, 평소에 하는 것처럼

기도로는 힘든 감정 해소가 안 되더라고요. 불안하고 미래를 알 수 없고...

고통 속에서 헤매다가 점집 다녀 왔습니다. 긍정적인 말을 듣고 마음에 안심이 오는데....

 

이번 주일 교회 다녀오고 나서 기도하려는데 잘 안 됩니다.

마음 속에 죄책감과 두려움이 들어요. 하나님께서 그런 저를 보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믿음이 약해 방황을 하고 다시 돌아와서는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회개 기도하면 될까요?

회개의 기도하면 괜찮아질까요? 예전처럼 예배드릴 수 있을까요?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 분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IP : 116.127.xxx.1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8.18 5:26 PM (112.171.xxx.24)

    어차피 한국 개신교는 기복신앙인데 뭐 어때요,
    힘차게 사세요

  • 2. 마이
    '14.8.18 5:37 PM (49.1.xxx.220)

    맘이 약해서 그래요.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은 그런 약한 마음의 자매님도 사랑하십니다.
    살인자도 사랑하시는 분이 양심이 살아 있는 자매님 정도도 사랑 못하실까봐요.
    사실 그 보다 더한 사람들 다른 사람들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사람도 예수 믿는 사람 많고요 그래도
    교회만 잘 나오고 직분만 잘 가지고 있고 대표기도도 잘만 하던걸요.
    그리고 모든 게 하나님 안에 있는 거라면 그 점집도 하나님의 질서 안에 있는 거죠.
    물론 그런 거 말고 기도하라 하시겠지만 기도가 안 되고 마음이 어지럽고 할 때는 그런 곳도
    가게 돼죠. 그런다고 해서 내가 하나님을 안 믿고 그런 건 아니거든요.
    절대적인 창조주로서의 그 분은 믿어요.
    다만 현재 내 상황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기 어렵고 상담으로 될 만한 내용도 아니고
    예를 들어 상대의 마음이라든지 그런건 상담자가 해 줄 얘기가 아니죠.
    저는 그런 곳을 갔다 왔다고 해서 제가 기도가 안 되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 사람도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그 사람도 먹고 살아야 되고 전혀 헛소리를 하는 건 아니었어요.
    좀 내가 마음의 갈피를 잡고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긴 줬죠.

    님은 도움은 좀 받으셨나요?
    저는 같은 문제로 2군데 가봤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있는데 그건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고
    한 곳에서 말한 건 그렇게 되지 않았어요.

  • 3. 하나님이 신 중의 신이신데
    '14.8.18 5:39 PM (180.66.xxx.201)

    점집엔 왜 가셨어요.
    그래도 죄책감이 든다시니 다행이고
    회개기도 하시면 다 용서해주세요.
    눈물로 회개하시고 말씀을 보셔야 믿음이 굳건해지죠.
    읽기 어려우면 설교라도 들어보세요.
    그리고 기도도 훈련이 필요해서 매일 시간을 정하고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답니다.
    그러다보면 술술 나오게 돼요.

  • 4. 행복한 집
    '14.8.18 5:42 PM (125.184.xxx.28)

    잘하셨어요.
    궁금할때는 물어도 봐야죠.
    앞으로 안가시면 됩니다.
    하나님도 잘했다고는 못하셔도 뭐라하시지는 않아요.

  • 5. 호퍼
    '14.8.18 5:48 PM (223.62.xxx.11)

    로마서 5장
    20절
    율법은 법죄를 증가시키려고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죄가 많아진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치게 되었습니다.

    죄가 많다고 여기는 사람일 수록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깨달을 수 있어요. 죄책감은 주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니에요. 죄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죄인인지 깨달으면 된거에요. 양심으로 죄를 깨닫게 해주셨으면 주님앞에서 죄를 인정하고 주님의 은혜를 깊이 누릴 수 있으니 감사한거에요~

  • 6.
    '14.8.18 5:52 PM (49.1.xxx.220)

    님같은 사람만 있으면 우리 나라 살만 하겠네요.
    예수 믿는 사람 중에 심한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
    죄책감 드신다니 기도 하세요. 그래도 그곳에 또 간다고 해도
    그걸로 뭐라 하지는 않으세요. 그런 마음을 준 것도 하나님 아닌가요?
    언젠가 거기 안 가고 싶은 마음도 주시겠죠.

  • 7. 아이고... 원글님...
    '14.8.19 4:22 AM (72.230.xxx.56)

    점집이 뭡니까... 그 점집이 가짜가 아니라면 거기 가서 듣는 말은 귀신의 말을 듣는 거거든요.
    그런 말은 잠시 맘에 기쁨을 주기는 해도 결국 뭔가 모를 불안감에 다시 시달리게 해요.
    지금 나쁜 영의 영향을 받아서 죄책감이 드는 거니까 진심으로 회개 기도 하세요.
    그 후에
    회개하면 용서해주신다는 말씀,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 이런 말씀을 자꾸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들이 마음에 확실히 믿어질 때 본인에게 적용되었다고 선포하세요.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시 32: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골 2:13-14 “또 너희의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에게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도움이 되는 링크이니 읽어보시구요.

    http://www.bibleinfo.com/ko/topics/%EC%9A%A9%EC%84%9C

    꼭 회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8. 님아
    '14.8.19 4:24 AM (203.226.xxx.134)

    죄책감 가지셔야합니다.
    가지시되, 그 감정을 하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셨단 걸 상기해서 그 사랑에 송구해서
    죄 끊는데 쓰세요.

    그리고 글보니 구원받은 분이신가도
    점검해보셨으면 합니다. 단순히 지적동의로
    신앙을 시작한게 아니라..
    내 맘대로 살려는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 뜻대로
    살려는 회개와 나를 용서하는 십자가를 체험하신
    분이신지...

    하나님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소중해지면...
    평안과 회개가 자연스레임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96 고등수학 교과서 풀이집 있나요? 3 오늘하루 2014/09/09 1,481
415195 요즘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궁금합니다~ 13 레몬청 2014/09/09 4,169
415194 김치냉장고 사는 시기가 고민이예요 1 ... 2014/09/09 1,854
415193 이게 모니 1 호텔에 왔는.. 2014/09/09 574
415192 이유없이 간지러워 약 처방 받는 분들 며칠에 한 알씩 드시나요 9 .. 2014/09/09 1,458
415191 올 추석동태전 대박 16 ㅅㅈ 2014/09/09 5,492
415190 명절 친정 언제 가세요? 남편은 대부분 다음날 간다네요. 24 솔이 2014/09/09 6,038
415189 40중반...이런 황당함이..ㅜ ㅜ 18 슬포 2014/09/09 19,452
415188 제사상 메뉴 유감. 26 .... 2014/09/09 5,613
415187 인천 간장게장집 유명한데 어디인가요? 3 .. 2014/09/09 1,745
415186 임신초 체한느낌, 입덧인거죠? 3 임산부 2014/09/09 4,303
415185 카톡에 이모티콘 안 쓰면 화난 거 처럼 보여요? 4 설레는 2014/09/09 1,322
415184 고현정씨 cf보셨어요? 52 ... 2014/09/09 20,199
415183 아들은 사돈된다는게 무슨 말인가요? 5 2014/09/09 2,093
415182 샤워부스 초박살 11 샤워부스 2014/09/09 4,977
415181 시집에서 차별받는 우리 아이... 대처법 좀 ㅠㅠ 24 햇살가득 2014/09/09 5,667
415180 매실 액기스 가스분출 2 삼산댁 2014/09/09 2,628
415179 식혜가 왜 맛이 갔을까요 2 2014/09/09 2,142
415178 서로 사랑하지 않는 부부 31 슬퍼요 2014/09/09 16,822
415177 결혼육아 "집안에 여자 하나 잘못 들어와..".. 1 아직도 이런.. 2014/09/09 1,393
415176 흙침대 써 보신 분 11 침대 2014/09/09 4,259
415175 일본 언론, 간접화법으로 한국 정치검찰 비꼬아 light7.. 2014/09/09 552
415174 고추만진 손이 너무 따가와요 4 어제 2014/09/09 2,232
415173 일부 한국인의 한국어에 대한 오해와 문제점. 2 루나틱 2014/09/09 1,570
415172 필름 현상하는 곳을 찾고 있어요... 2 필름 2014/09/09 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