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10대 20대에 들은 음악이 평생갈까요

as 조회수 : 2,028
작성일 : 2014-08-18 13:41:11

예전에 듣던 올드팝이나 가요가 우연히

길가에서 들리면

희한하게 그시절에 저걸 듣던 시절의

느낌이나 추억같은것이

저절로 떠오르더군요..

 

근데 새로운 음악은 늘 나오는데

왜 하필 자신의 젊은시절에 듣던 음악을

평생듣는지 모르겠네요..

 

저희 엄마는 가요무대에 나오는 예전음악을

흥얼거리고

랩이나 발라드같은건 들어도

별로 안들어오나봐요..

 

일정 나이가 들면

새로운걸 거부하는걸까요..

IP : 210.220.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감수성
    '14.8.18 1:43 PM (210.220.xxx.113)

    감수성이 나이들면 무디어지느 이유가 뭘까요? 현실을 너무 잘알아서..

  • 2. 그렇죠.
    '14.8.18 1:50 PM (118.36.xxx.143)

    감성 충만할 때 들었던 음악이기도 하고 표현을 잘 못하겠는데
    깨끗한 공책에 처음으로 새기는 것이라 오래가는 듯

  • 3. 음..
    '14.8.18 1:53 PM (223.62.xxx.29)

    음악을 제일 열심히 듣는 시기가 그때 아닌가요? 저는 90년대에 중고딩이었는데 마이마이 한창 유행할 때였어요. 테이프 사서 진짜 늘어질때까지 들었거든요. 노래 한 곡 끝나면 바로 다음 전주곡 생각날 정도로요. 그래서 지금도 그때 듣던 노래들은 전주 한마디만 들어도 아! 이거! 하고는 유심히 듣게 돼요.
    아무래도 제일 감수성이 풍부했던 시절이기도 했고 공부하는 중에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탈이 그것뿐이어서 더 열심히 들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 4. 인간은
    '14.8.18 1:56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때 가장 감수성이 풍부해진다고 하더라구요.
    모든 게 처음이라 설레고 기대되고 한편 두렵고 슬펐던 그 때가
    당시에 들었던 음악에 스미는 것 같애요.
    CBS FM "꿈과 음악 사이" 밤에 들으면 청춘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에요.

  • 5. 감수성
    '14.8.18 2:19 PM (119.149.xxx.212)

    풍부하고 예민해서
    한번을 들어도 뇌리속으로
    맘속으로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지금은 진짜 반복해야 들어오거든요

    공부도 때가 있다더니
    비슷한 맥락인듯...

  • 6. 어떤 음악인지가 문제이지
    '14.8.18 2:51 PM (121.130.xxx.180)

    시기는 별 상관이 없네요.
    저는 최근에도 괜찮은 음악 몇 곡 발견해서 좋아한답니다.

  • 7. ~~
    '14.8.18 3:06 PM (58.140.xxx.162)

    팔십년대
    디스코니 그룹사운드니
    요즘 애들은 뭔 노래같지도 않은 걸 좋~다고 듣는다니?
    아버지가 그러셨는데..
    90년대 테크노음악 뜰 때
    제가 똑같은 소리 하고 있더라고요 ㅋ

  • 8. ~~
    '14.8.18 3:07 PM (58.140.xxx.162)

    냄새도 그래요. 이십년전 샴푸냄새 우연히 다시 맡게 되었었는데..
    그 당시 새로운 곳에서 설레며 시작하던 그 기분이 그대로 살아나더군요.

  • 9. 다 그런건 아니예요
    '14.8.18 3:17 PM (112.152.xxx.173)

    꾸준히 가요 좋아한 사람인데
    지금도 새로운 노래 나오면 뮤비부터 찾아보고들어요
    좋으면 열심히 들어요
    새곡 나오면 또 들어보고 맘에 들면 사고 저장해서 또듣고
    그러다 문득 옛노래 그리워지면 찾아 들으며 옛생각에 빠지곤 해요
    추억이 그렇게 확 몰려왔다 물러가면 다시 새노래 들으며 좋아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871 울릉도 산더덕,귀한 건가요? 5 라면반상자 2014/09/06 1,427
414870 부엌일 정말 하기 싫어지네요 21 부엌일 2014/09/06 7,530
414869 나한테 주는 추석선물로 화장품 살거예요! 뭐살까요? 6 ㅇㅇ 2014/09/06 1,741
414868 살면서 진정한 대기만성 보신적 4 tkf 2014/09/06 2,337
414867 자영업 몇년.. 정신이 갈수록 피폐.. 24 ㅁㅁ 2014/09/06 16,783
414866 마트 양념된 한우불고기에 미국산 섞일수있나요? 2 2014/09/06 1,165
414865 고무팩 좋나요?? .. 2014/09/06 923
414864 차라리 아이패드 에어를 사서 기존 아이폰이랑 연동해서 쓰면 어떨.. 1 아이폰 2014/09/06 1,409
414863 캠핑장 2 캠핑장 2014/09/06 1,057
414862 상냥한 엄마 11 다시한번 2014/09/06 4,765
414861 갈비찜 국물이 너무 많아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요리초짜 2014/09/06 2,428
414860 싸다구에서 판매하는 루똥~ 3 루똥 2014/09/06 1,368
414859 사과 맛있는데요.. 2 .. 2014/09/06 1,062
414858 고기 먹을때 느타리버섯 구워 먹으면 2 맛있는 한우.. 2014/09/06 1,340
414857 쌈무 파는거 몇개 들어있나요? 2 playal.. 2014/09/06 1,055
414856 에어프라이어 속에 쿠킹호일 깔수 있나요? 2 .. 2014/09/06 32,179
414855 한우 불고기감으로 다른 요리는 뭘? 5 냉동실포화 2014/09/06 2,882
414854 나가기만 하면 도를 아십니까에 잡혀요 27 블랙 2014/09/06 6,559
414853 갑상선 초음파와 기능저하증 질문있어요 3 훔훔 2014/09/06 1,461
414852 자궁근종이 원래 이렇게 생리가 쏟아지듯 나오나요? 13 ... 2014/09/06 7,041
414851 달 달 무슨 달... 갱스브르 2014/09/06 605
414850 생리절대 안새는 비법좀요 ㅜ 71 ㅇㅇ 2014/09/06 26,497
414849 타짜2, 인생은 두근두근 둘 다 보신 분 계세요? 16 입원실 2014/09/06 2,889
414848 보톡스부작용으로 코도 뭉개져요? 7 ㅣㅣㅣ 2014/09/06 2,871
414847 인터넷에서 전문직 한물갔다는거는 3 afg 2014/09/06 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