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황님 출국하셨네요...힝...

ㅜ.ㅠ 조회수 : 2,933
작성일 : 2014-08-18 13:30:41
인터넷 기사에서 교황님이 12시50분 비행기로 출국하셨단 기사를 접했는데 왜이리 허전한지요..
전 천주교 신자도, 광화문 미사도 참석하지 않은 무교에 가까운 사람인데 출국 기사를 접하는 순간 너무 허전하고 가슴이 아립니다.
마치 해외에 사는 자식을 위해 먼길 다녀가신 부모님을 보내는 마음...
에휴.. 눈물 나네요.. 주체할수 없을만큼.....ㅠㅠ
IP : 175.210.xxx.24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8 1:32 PM (125.134.xxx.82)

    광화문에서 그분의 미소를 가슴에 담은 후 힐링 되었는데 떠나시는 모습을
    보니 눈물났어요. 더 오래 계시면서 아픈 사람들을 만나 주었으면 하는 욕심도 생기고....

  • 2. ...
    '14.8.18 1:32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

    한글자 한글자 원글님 마음과 제 마음이 똑같네요.
    4박5일간 강행군 하셨을텐데 건강은 괜찮으신지 걱정되네요.
    안녕히 가세요. 교황님!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 3. 정말로
    '14.8.18 1:39 PM (180.69.xxx.45)

    허전하네요
    교황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4. dk
    '14.8.18 1:40 PM (118.223.xxx.109) - 삭제된댓글

    너무 서운하네요. 천주교신자는 아니지만 교황님 계신 내내 같은 마음 같은 감동이었어요.
    원글님 글,100 프로 공감합니다. 친정아버님 같으신 교황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람들 곁에 함께 계셔주세요~~

  • 5. 각설탕
    '14.8.18 1:41 PM (115.143.xxx.126)

    4박5일간 그분의 행보와 말씀으로 인해 많이 치유받았는데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네요.
    교황님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전세계 약자들에게 희망과 용기 많이 많이 주세요.

  • 6. 거울나무
    '14.8.18 1:44 PM (218.55.xxx.110)

    분당에 사는 저는 서울공항서 비행기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점심먹은 설겆이를 하는 데 비행기 소리가 났고
    문득 교황님이 가시는구나 하며 아쉬움과 함께 감사한 마음으로 안녕히 가십시요,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종교룰 갖고있지 않지만
    교황님을 보며 저절로 존겅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교황님의 방한이
    우리나라의 다들 미친듯 질주하는 무한 경쟁에서 벗어나
    옆의 사람들을 돌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세월호 특별법...
    유족들의 눈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어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간잘히 바래봅니다.

  • 7. ㅡㅡ
    '14.8.18 1:53 PM (175.223.xxx.197)

    그 따스한 마음에 세월호 유가족이 좀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부디 건강하세요~~~

  • 8. 그린
    '14.8.18 1:55 PM (119.194.xxx.163)

    저두 분당에 있는데 아까 비행기 소리들려서 가시나부다 했어요 너무 서운하고 감사한마음입니다^^

  • 9. 럭키№V
    '14.8.18 1:57 PM (210.2.xxx.156)

    마치 해외에 사는 자식을 위해 먼길 다녀가신 부모님을 보내는 마음... 2222222222
    정말 이보다 적확한 표현은 없는 것 같아요~!! 너무 허전하고 눈물납니다.. ㅠㅠ

  • 10.
    '14.8.18 2:02 PM (121.190.xxx.247)

    뉴스보면 울었잖아요.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서서히 움직이면서
    저도 모르게 속으로 '교황님, 안녕히 가세요,감사했습니다'
    혼자 독백하던 중 눈물이 왈칵.!
    그저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주신 말씀 잊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 11. 가을비공원
    '14.8.18 2:04 PM (124.5.xxx.185) - 삭제된댓글

    이렇게 짧은 기간에 이토록 강렬한 기억과 많은 일을 하고 가신 분이 계셨을까요?
    불자이지만, 교황님이 약자들 위로하거나 아기들 축복하는 모습이 화면 비칠때 마다 울컥 눈물이 났어요.

  • 12. 우리 에겐
    '14.8.18 2:04 PM (211.215.xxx.99)

    없는, 그러나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분이라서
    그랬을 겁니다.
    같은 하늘아래서 있다는 것만으로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요.
    가신다는 뉴스 듣고
    나도 울음이 울컥......

  • 13. 아침에..
    '14.8.18 2:13 PM (116.123.xxx.31)

    저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뵈었어요!

    회사가 종로 쪽인데 9시 다 되어서 도로 통제를 하더라고요
    혹시나 하고 봤더니 검은색 소울이...!!
    차에 선팅이 안되어 있어서 아주 잠깐이지만 뒷자석에 교황님을 뵐 수 있었답니다!!
    천주교도는 아니지만..
    하루 종일 정말 기쁘고 행복해요..

    안전하고 편안하게 로마까지 가시기를.. 바랍니다.

  • 14. 아마
    '14.8.18 2:18 PM (121.190.xxx.247)

    밤 12시 정도면 도착하지 않으실까.
    80 고령의 연세에 4박 5일 강행군
    얼마나 힘드셨을까.
    비행기 안에서라도 쉬실 수 있어 다행이네요.

  • 15. 비바파파
    '14.8.18 2:19 PM (115.22.xxx.16)

    감사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
    항상 교황님의 건강과 평화를 빕니다

    만나뵈신 분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평화가 오셨기를 기도합니다

  • 16. 사랑
    '14.8.18 2:21 PM (121.166.xxx.151)

    저는 서울공항입구에서 뵈었어요. 집이 근처라 아침부터 나가서 기다리다가
    공항안으로 들어가시는 모습 뵈었어요. 차문을 열고 손흔들어주시는 데
    맘이 충만하더이다 4박5일 동안 같은 한국땅에 계셔서 정말 행복했어요.

  • 17. ㅜㅜ
    '14.8.18 2:29 PM (110.70.xxx.178)

    진짜 붙잡고 싶었어요ㅜ
    후유증 며칠 갈것 같아요.

  • 18. ..
    '14.8.18 2:33 PM (180.230.xxx.83)

    오늘 아침 명동성당 앞에서 3시간 가량 기다려서
    교황님 차 에서 손 흔드시는거 봽고 왔어요
    먼 발취라도 봴 수 있기를 바라며 갔었는데 가까이서 봽고 완전 기뻤습니다~~~

  • 19. ..
    '14.8.18 2:44 PM (110.174.xxx.26)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 20. ...
    '14.8.18 7:49 PM (118.217.xxx.142)

    저도 교황님 나오시는 뉴스보며 눈물 나던데..
    그분의 말씀 '용서하라' 는 가르침.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 21. 원글님 제목
    '14.8.18 9:40 PM (211.177.xxx.31)

    힝...
    그거 한 마디가 미소짓게하네요.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다 보내는, 매우 아쉬운 우리 마음ㅜ

  • 22. 원글님 제목
    '14.8.18 9:41 PM (211.177.xxx.31)

    귀한 손님 보내는 고아원 아이들 같은, 의지할 데 없는 우리들ㅜ

  • 23. 네 맞아요
    '14.8.18 10:03 PM (110.70.xxx.27)

    정말 고아 같은 기분이 들어요ㅜㅠ
    뉴스 보면서 미소 지어본 게 얼마만인지...
    계신 동안 마음이 따뜻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818 갑자기 눈이 1 갑자기 눈이.. 2014/10/04 964
422817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요 42 앵그리버드 2014/10/04 2,889
422816 노량진 수산시장 갔다가 기분상해요 14 미니와 2014/10/04 6,655
422815 코스트코 반품 문의 2 다시시작 2014/10/04 1,145
422814 타이테닉 영화 1 그러네요 2014/10/04 537
422813 잡지 화보사진찍는데도 돈주나요? 5 dd 2014/10/04 1,385
422812 대중교통에서 자리는 자기앞에 나면 앉음 되는 거에요 2 .. 2014/10/04 808
422811 맞춤법 왜케 어렵나요? 함 해보세요. 12 어이상실 2014/10/04 1,998
422810 불법증축 양성화 신고..후 다시 집 매매 ㅠㅠ 2014/10/04 2,218
422809 분당에 있다는 의자수리업체좀 알려주세요. 분당에 2014/10/04 673
422808 리큅 추천해주세요. 1 aa 2014/10/04 882
422807 제시카 남친 그룹 본사는 2평짜리 14 ㅇㅅ 2014/10/04 21,922
422806 시어머니 생신으로 분당 한정식 깔끔한곳 추천부탁드려요~~ 4 요가쟁이 2014/10/04 1,941
422805 고졸인데 연봉이 50억 가능하나요? 10 야옹이1 2014/10/04 4,222
422804 위너라는 그룹 맴버 한명 김연아 닮지 않았나요 9 .. 2014/10/04 2,151
422803 우리나라사람들 자리탐심하고 대중교통 자리양보에 유독 예민한거 이.. 지하철 2014/10/04 602
422802 82님은 컴퓨터 잘하세요? 5 ... 2014/10/04 866
422801 36세인데 얼굴이 매끈하지 못하고 항상 뭐가 나있는 상태에요T... 3 피부고민 아.. 2014/10/04 1,986
422800 20억이면 아주 큰 돈 11 20억 2014/10/04 5,202
422799 주말에 부엌에서 몇 시간 정도 일하세요? 3 식단에 신경.. 2014/10/04 1,193
422798 미쳤나봐요 김치담궜는데 햇간장을넣었어요 9 으악! 2014/10/04 2,465
422797 전업주부가 남편한테 육아. 가사 분담 요구하면.. 13 코롱 2014/10/04 3,577
422796 그럼 사주 못 피한다는 결론이면 세월호 때 많은 23 SS 2014/10/04 7,743
422795 PD가 설마 아가씨집에서 술을 먹었을까요?? 3 참맛 2014/10/04 2,469
422794 식탐많은 사람의 특징 9 앙이뽕 2014/10/04 16,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