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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선물(?)받았는데요..

어째쓰까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14-08-18 11:21:48

선물받은지 20여일 됐어요..

근데..애벌레통에 날파리가 너무 많이 생겼어요.

혹시 애벌레가 죽은건 아닐까 싶은데..애벌레가 아직 움직이는걸 보니 살아있는거 같은데..날파리가 왜 이리 많이 생길까요??

아이들은 선물받아서 좋은지..매일 아침 애벌레보고 좋은 아침~! 이러면서 인사하는데 날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생겨서 이걸 어찌 처리해야 하나 고민이에요..ㅜ.ㅠ;;

IP : 116.41.xxx.23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벌레통에
    '14.8.18 11:39 AM (116.39.xxx.143)

    애벌레통에 날파리가 원래 있었는데 나가지를 못하고 계속 있는건가요? 아님 날마다 개체수가 더 늘어나는 것 같은가요?
    장수풍뎅이 키울때 사육장에 곤충젤리를 넣어두는데 곤충젤리향이 달콤해서 날파리가 엄청 꼬여요 그래서 사육통위에 방충시트를 꼭 씌워서 키워야 합니다. 만약 그 사육장에 방충시트가 없었다면 날파리가 꼬여서 그 흙에 알을 낳았을테고 그 흙에서 태어난 날파리들이 계속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흙(발효톱밥)을 바꿔주면 좋을 거 같은데요 갑자기 발효톱밥을 바꾸면 애벌레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 2. dd
    '14.8.18 11:43 AM (118.220.xxx.196)

    톱밥을 갈아줘야 하는데, 안갈아주셔서 그런 거 같아요.
    마트 가면 장수풍뎅이 유충용 톱밥이 있어요.
    유충을 나무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서 톱밥 위로 옮겨놓고,
    통에 있던 톱밥 다 버리고, 깨끗하게 씻어서 수건으로 깨끗하게 물기 닦은 다음,
    새 톱밥 넣고, 유충 다시 넣어주세요.
    유충이 예민하니까 극도로 조심하시고, 세제 사용하지 마시구요.

  • 3. 아직 애벌레상태고
    '14.8.18 11:44 AM (116.41.xxx.233)

    우유통같은 플라스틱통에 밀폐된 얇은 플라스틱투껑으로 된 상태로 선물받았거든요.
    지금껏 그 상태로 그대로 놔둔 건데..(선물해준 분이 그대로 놔두면 된다고 했던거 같아요) 첨엔 날파리가 없었는데 근래에 생긴거 같아요..
    밀폐된 곳에 있으니 날파리는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구요...
    출근하니 8살짜리 큰 아들이 걱정된 목소리로 전화하네요..날파리가 더 많아졌다구요...
    흙을 바꿔주면 해결되는 걸까요?? 전 무서우니 남편시켜야 되는데 남편은 주말에나 오는데..ㅜ.ㅠ;;

  • 4. 애벌레 전문가!
    '14.8.18 2:29 PM (204.208.xxx.42)

    원래 댓글 안남기는데.. 제가 옛날에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여러마리 성충까지 키운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생각하면 무슨 정신으로 키웠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장수풍뎅이 유충이 그 톱밥 (제 기억에 발효톱밥이라고 불렀던 것 같습니다) 을 먹고 검은색 타원형 납작한 똥을 눕니다. 그래서 제가 그 톱밥에 똥이 많아보이면 정기적으로 갈아줘야하구요. 특히 여름이면 더 자주요. 아마 애벌레 변때문에 날파리가 꼬이는 거 아닌가 싶네요.

    참, 갈아주실 때 애벌레가 번데기집을 만들었는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갈아주셔야 합니다. 기간은 기억이 안나는데 키우다보면 애벌레가 번데기집을 만들고 (그 플라스틱 통에 빈 공간을 만들어서 밖에서 보면 보입니다.) 안에서 변태를 시작하는데 그 타이밍엔 갈아주시면 안됩니다. 죽어요. 20일쯤 되신 동안 안갈아주신거면 퍼뜩 번데기집 만들었는지 확인해보시고 아니라면 어여 갈아주세요.

    애벌레가 움직인다하니 다행입니다만, 죽었다면 보지 마시고 남편분한테 조심스레 넘기심을 추천드립니다..
    남자인 저도 두번 할 일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 5. ...
    '14.8.18 4:59 PM (182.230.xxx.236)

    톱밥갈아주심되요,,,저도 키워봤는데,,어렵지 않아요,,ㅋㅋ
    나무젓가락으로 구부러진 가운데 살짝 들면 들리던데요 그렇게 옮길수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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