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표 모르는 우리 아들 ㅠㅠ
우리 아들은 초1때부터. 지금까지 아침에 등교시키기 위해
깨워본적이 없습니다.
부러우시죠.
하이고 개학 첫날인데 뒷목 잡습니다.
나뭇꾼 등짐 지듯이 끙하며 가방을 들쳐메길래
가방 안을보니 책이 한가득
왜이리 책 많이 가져가냐니 오늘 시간표를 모른답니다 ㅠㅠ
1학기 첫날도 아니고
2학기 인데.
어이없고 화딱지나서 교과서 학교에 두지말고
그대로. 가지고 오라고 해버렸어요.
컴 뒤지면. 시간표 파일이 있긴 할테지만
고생 좀 해보라싶어 그냥 보냈습니다.
1. ㅎㅎ
'14.8.18 8:17 AM (117.111.xxx.245)우리 애는 자기 자리가 어딘지 생각안난다고 걱정하던대요. 다 그렇게 크나봐요~~
2. 학교
'14.8.18 8:19 AM (121.136.xxx.180)학교홈페이지에서 출력했어요
시간표 개학 몇일전에 홈페이지에 올리던데요
그래도 책이 많아요 방학할때 다 가지고 와서....
우리애도 자기자리 모르겠데요3. 에고ㅠ
'14.8.18 8:27 AM (114.205.xxx.114)중1아들,
오늘 시간표대로 여섯권만 넣어도 가방이 무슨 이삿짐처럼 무겁던데
전과목을 어찌 메고 갔대요. 안쓰럽네요.
아침에라도 친구에게 카톡으로라도 물어보면 알려줬을 텐데요.
안 그래도 어젯밤에 반톡으로 오늘 시간표 물어보는 애들이 있다고
울애도 그러는 걸 봐선
고맘 때 애들이 많이들 그러나봐요.4. 대학생때
'14.8.18 9:08 AM (180.69.xxx.242)대학생이 되니 방학이 길더군요. 3학년 여름에 한 달 넘게 유럽 배낭여행 다녀오고 개강을 했는데..복도에서 누군가와 마주쳤는데 분명히 서로 얼굴은 잘 아는 사이인데, 도대체 어디서 아는 사인인지 모르겠는거에요. 어색한 미소만 지으며 몇 번 마주쳤는데(서로 그랬음.)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밑 학번 과 후배였어요. -_-;;; 정말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서로 기억을 못했답니다.
실은 중고등학생 때도 개학하고 학교 가면 제 자리가 기억 안나서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찾곤 했어요.
(반전은..저 전교 1등이었어요. 친구들이 저 머리로 어떻게 공부는 잘 하는지 정말 궁금하다며.. -_-;;)5. ...
'14.8.18 9:53 AM (182.226.xxx.93)애고애고.. 우리 아들만 하려구요? 이노무 xx. 단 한 번도 개학날이 언젠지 알고 온 적이 엄써요.
그저 방학하는 것만 좋아서 길길이 뛰고. 그래도 취직한 담 부터 회사는 꼬박꼬박 잘 가서 다행입니다. 세상에 회사 만큼 무서운 데가 없구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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