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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우산 쓰고 조깅하는 아가씨를 봤어요.

...... 조회수 : 5,403
작성일 : 2014-08-18 07:46:18

제가 공원에서 새벽 운동 딱 마치니까 비가 오더라고요. 

근데 저쪽에서 상큼한 빨간색 옷을 입은 아가씨가 우산 쓰고 막 재빠르게 뛰어가는 거예요,

정말 활기 차고 보기 좋았어요.

저는 운동하다 비 오면 조금이라도 비 맞기 싫어서 운동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미친듯이 집으로 들어가는데......

 

 

IP : 211.207.xxx.2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리82의여인
    '14.8.18 7:52 AM (182.213.xxx.19)

    그아가씨..맘 조금 이해 하겠네요...
    저도 피트니스센터보다는 야외에서 걷거나 뛰는 운동을 선호하는 편인데...
    장마때 밖에서 운동못하면 우산쓰고 걷 기라도 한답니다..

  • 2. 발자국소리
    '14.8.18 7:58 AM (121.187.xxx.84)

    저도 매일 들길을 죠깅 하는데 오늘도 우산 쓰고 댕겨 왔어요
    습관이 제일 무서워요

  • 3. 그게
    '14.8.18 7:58 AM (211.207.xxx.203)

    본인들은 그냥 하던 대로 하는 거겠지만
    저처럼 걷기운동만 주로 하는 사람에겐 신선해 보였어요.

  • 4. ~~
    '14.8.18 8:05 AM (58.140.xxx.162)

    비 쫄딱 맞고 뛰는 거 보는 거 보단 맘이 좋을 듯 해요ㅎ

  • 5. 엄머?
    '14.8.18 8:09 AM (14.32.xxx.97)

    혹시 송파? 저 보셨나부당 ㅋㅋㅋ

  • 6. 나무
    '14.8.18 8:20 AM (115.140.xxx.10)

    마라톤 중독?
    그런 거 있잖아요.
    매일 운동하며 "땀" 흘린 사람들은 그거 안하면
    몸 찌뿌둥하고 무겁고...

    여기서 땀이 중요한 듯 해요.
    땀 흘린 뒤의 쾌감을 느껴야~~

  • 7. ㄷㅅ
    '14.8.18 8:22 AM (121.188.xxx.144)

    멋있다~~~♥

  • 8. 준비성이
    '14.8.18 11:52 AM (112.152.xxx.173)

    부럽네요
    먹구름 잔뜩 끼었는데도
    우산없이 나가서 비맞고 온 저보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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