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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자란 사람

...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4-08-17 22:55:25

장인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사위가 장례식장에 와서 자기 아내와 장모 가족들 모두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돼지고기 편육을 보면서 혼자 중얼거리듯 하는 말...그러나 모두 다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어머니, 아버지가 이건 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상했을 수 있다고,"

교육도 충분히 받았고,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교회도 다니고,
평소에는 대충 괜찮은데,
그런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지요.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해도,
속으로 혼자 생각하고 혼자 안 먹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좀 모자란 사람 아닌가 해요.

그런 사람 보신 적 있으신가요? 
IP : 24.7.xxx.1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이만
    '14.8.17 10:58 PM (14.33.xxx.153)

    모자란 사람은 아니구요
    뭔가 생각하다가... 그 생각에 몰두하다가....
    생각에 깊이 빠지게 되면 그러다가
    옆에 누가 있는지 여기가 어딘지 다 잊고
    완전 생각에 빠진 상태가 되면 듣기에 놀랍거나
    전혀 엉뚱한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 2. 버릇처럼
    '14.8.17 11:00 PM (14.32.xxx.45)

    중얼거리는 사람있어요. 물론 자리에 안맞는 경솔한 말이지만 평소 언행이 늘 그런 게 아니라면 한번은 실수이거니 흘려들어도 되지 않을 까요?

  • 3. ...........
    '14.8.17 11:01 PM (42.82.xxx.29)

    나이값못하는사람 같은데요? 우리엄마아빠가 이런거 먹지 말랬는데..그걸 장례식에서 남이 다 들을정도소리로 했다는건 쉴드쳐줄수가 없는듯한데요.

  • 4. 평소에
    '14.8.18 12:00 AM (220.76.xxx.234)

    말이 많으신 분인가요?
    그냥 떠오르는대로 말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좀 기가 막힌 말도 잘해요
    어른이 있건없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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