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향기

갱스브르 조회수 : 935
작성일 : 2014-08-17 22:09:09

매화 향기를 맡지 않고 듣는다 하셨던 법정스님

지금 우리나라에 가득한 교황의 미소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꾸 법정스님과 겹쳐진다

카랑카랑하고 매서운 눈매의 스님

길상사 주지이면서도 어떤 권한도 행사 않으시고

절은 ...중은 가난해야 한다고 하셨다

명동성당에 초대 받은 연설에서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천주님께 손 모아 기도드리는 모습까지

신을 향해가는 길은 여러가지다

방법은 자유다...라고 하셨다

운전도 손수 하셨다

교황님의 언어도 한결같다

교회는 가난해야 하며

신을 믿지 않아도 천국에 갈 수 있다

다른 이에게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지 마라

검소와 소탈이 몸에 배신 것까지...

지나친 경제발전과 물질주의를 두 분 모두 경계하셨다

진흙 속 연꽃 같은 분들

한없이 낮은 곳으로 ...낮은 곳으로 가신다지만

이렇게 우러르게 된다

같은 향기가 난다...

IP : 115.161.xxx.1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14.8.17 10:42 PM (220.76.xxx.213) - 삭제된댓글

    좋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612 소파베드 수면시 허리 많이 아플까요? 4 알려주세요 2014/09/17 3,978
417611 문재인의원 트위터-이 시국에 정말 한심,,, 45 이건 아닌듯.. 2014/09/17 3,291
417610 저희집 고양이 왜이럴까요? 17 집사 2014/09/17 2,567
417609 중요한 발표 3 회의 2014/09/17 928
417608 손해사정사 분들 계신가요 .. 2014/09/17 914
417607 좋은아침 처가살이 남편. 7 내가 이상한.. 2014/09/17 2,368
417606 교육부 정문 앞에서 일인 시위하고 왔어요 7 ㅁㅁ 2014/09/17 1,410
417605 장이 약한 아이 2 민감성? 2014/09/17 722
417604 선생님이 부탁 지목을 잘 하는 엄마는 어떤유형인가요?? 11 이름 2014/09/17 1,582
417603 생선찜할 때 생선에 밑간하나요. 4 맘순 2014/09/17 967
417602 가볍게 살기 한달 차... 7 .. 2014/09/17 3,775
417601 전업주부 밖에 안나가고 집에서 잼나게 혼자 노는법 공유 좀 해주.. 23 외톨이야 2014/09/17 8,666
417600 베란다에 버티컬 대선 뭐가 좋을까요? 5 베란다 2014/09/17 1,390
417599 사람을 힘들게 하는게 환상아닌지 2 fg 2014/09/17 935
417598 김형경 소설 딱 3권만 추천해주세요! 7 가을타는여 2014/09/17 2,161
417597 sk 포인트 어떻게 쓸수 있나요? 다시시작 2014/09/17 427
417596 답답하게 사는게 싫증났어요. 20 백일몽 2014/09/17 4,961
417595 드라마 내일은 사랑 이병헌, 고소영 주인공 이후에 박소현으로?.. 3 내일은 사랑.. 2014/09/17 4,311
417594 2개월된 아기..계속 벙긋벙긋 웃어요ㅋㅋㅋ 10 ㅋㅋ 2014/09/17 2,064
417593 부끄럽다...내 나라가. 3 미친게지 2014/09/17 1,033
417592 아버지가 색광 이였다면... 19 쌔광? 2014/09/17 5,294
417591 "담배피다 걸리면? 교장샘이 노래 해줄게" 3 같이사는 세.. 2014/09/17 1,343
417590 성경에서 정말 좋은 구절이 무엇인가요? 30 알고 싶어요.. 2014/09/17 6,093
417589 이병헌 이마트갈때마다 8 ㄱㄱ 2014/09/17 3,777
417588 초5여아 연산실수 어떻게 잡나요? 도움이 절실합니다. 6 궁금이 2014/09/17 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