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이 감정인가요?저는 아닌거 같은데..

rrr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14-08-17 21:21:14

사랑이 감정이라는 분들이 많은데

아니지 않나요?

제가 저명한 책에서 보니까 감정이 아니라 욕망이라던데요

그리고 여기도 남편에게 진심으로 사랑받는분들

댓글 보면

진짜 ㄱ ㅣㅍ게 사랑하시는 분들 많던데

오랜 세월

그게 무슨 감정인가요?

감정은 사랑이 아니라 열정상태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가벼운 사랑같은거...

진짜 깊이 사랑하는게 사랑이지 왜 감정인가요?

깊은 사랑은

부모가 자식사랑하듯 사랑하는거 아닌가요?

그럼 부모가 자식사랑하는것도 감정일 뿐인가요??

IP : 125.184.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7 9:29 PM (211.207.xxx.203)

    저는 사랑은 습관인거 같아요. 처음에 몇년 몇 개월은 욕망이기도 하고, 열정이기도 하고
    내 결핍을 해소해줄 이상적인 자아를 찾는 과정이기도 한데요.
    안정기 혹은 권태기에 접어들면서도 성실하게 사랑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그런 성실하고 살가운 사랑을 받은 사람들이더라고요. 그냥 받은 대로 주는 습관같아요.

  • 2. 사랑
    '14.8.17 9:40 PM (218.186.xxx.247)

    처음엔 열정, 사랑 그러다가 동지애와 습관.. 마음속에 다른 열정이 있기에 나중에 바람도 피고 하는거 아닐까요?

  • 3. 저도
    '14.8.17 9:52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욕망같아요
    특히 이성간의 사랑은 뭐...
    하드웨어가 맘에 들어야 움직이는 그런거.

  • 4. ...
    '14.8.17 9:57 PM (110.70.xxx.118)

    사랑과 욕망은 다른건데
    욕망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은거 같아요.

  • 5. 어떤 목사님이
    '14.8.17 10:38 PM (14.63.xxx.60)

    젊은 미혼남녀들에게 남녀간의 결혼을 표현하시길
    '욕정으로 만나 애정으로 살다 동정으로 끝내라'

  • 6. ..
    '14.8.17 10:42 PM (211.176.xxx.46)

    사실 모든 것이 사랑이죠. 사랑을 빼고 생각해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사랑으로 귀결됩니다.

    다만 사람들이 오르가슴을 사랑으로 착각한다는 게 문제죠. 오르가슴은 감각일 뿐입니다. 강간을 당하면서도 느낄 수 있는 게 오르가슴인데, 사람들은 그게 강간범을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해서 혼돈을 느끼기도 하죠. 강간을 당해서 괴로운데, 그 때 느꼈던 내 몸의 쾌감은 뭔가라는 괴리감으로 힘들어 하는 거죠. 이건 극단적인 경우구요.

    통상 남자가 연애에 적극적인데 그러면서 스킨십을 하게 되면, 그 스킨십으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고, 그게 사랑이라고 느껴, 감정의 에스컬레이트를 탈 수 있다는 거죠. 연애를 주도적으로 해보면 오르가슴과 사랑의 차이를 아는데, 연애 경험이 적으면 오르가슴이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 상대방에 대해 오판할 수 있습니다.

    오르가슴은 자위행위로도 느낄 수 있는 쾌감이기 때문에 그걸 느끼게 해주는 상대를 내가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하면 안된다는 거죠. 여성들이 이런 심리적 늪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댓글 중에 열정 운운 하는 글이 있어 덧붙이자면...

    혼인상태에 있는 자들이 정조의 의무를 위반하는 건 열정 운운의 대상이 아니라 규칙 위반일 뿐입니다. 공을 맘껏 손으로 만지며 게임을 하고 싶으면 축구가 아니라 럭비를 하면 되죠. 난 열정적이어서 축구하면서 공을 손으로 잡아라고 억지부리면 곤란. 정조의 의무를 준수하기 싫은 자는 비혼상태를 견지하며 열정적으로 살면 됩니다.

    규칙 위반을 열정 운운 하며 억지부리는 건, 노상방뇨하며 난 본능에 충실했을 뿐이라고 경찰서에서 떠드는 것과 같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039 냉장고 홈바 패킹 사이에 곰팡이 3 지펠 2014/08/18 1,503
408038 영어를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까요..ㅠㅠ 54 happy .. 2014/08/17 7,569
408037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씩 사그러들 수도 있겠지요...? 8 abc 2014/08/17 2,160
408036 집밥의 여왕 이의정씨 15 집밥 2014/08/17 17,215
408035 근육이 생긴후에 3 ㅌㅌ 2014/08/17 1,892
408034 에구 졸립네요 1 노이만 2014/08/17 567
408033 볼꺼짐에 필러나 지방이식해보신분 11 헝헝 2014/08/17 8,959
408032 오늘만해도 두번 낚였어요 11 ㄴㄷ 2014/08/17 2,020
408031 예를 들어 내가 (성인이) 배변 조절이 잘안되거나 설사가 나서 .. 그러면 2014/08/17 1,105
408030 세계수학자대회 가보신분 9 math 2014/08/17 2,651
408029 40중반이고 아이낳은 이후로 요실금이 시작되었어요.. 2 요실금 2014/08/17 2,197
408028 필요하진 않아도 꼭갖고싶은건 사서 보관하는것도 저장강박증인가요?.. 4 .. 2014/08/17 2,069
408027 추석을 앞두고 시어머니께 최후통첩을 받았네요. 25 맏며느리 2014/08/17 18,944
408026 맛있는빵 20 2014/08/17 4,598
408025 삼백초반 월세... 팔고 싶어요..... 24 원룸건물주 2014/08/17 11,705
408024 내일 교황님 뵙고싶어요 3 한번 2014/08/17 1,004
408023 기능성브라 살수있는곳 3 빌보짱 2014/08/17 881
408022 통번역대랑 공무원이랑 뭐가 더 8 단군 2014/08/17 2,896
408021 돌아오세요]여러가지 질문 2 ᆞᆞ 2014/08/17 528
408020 모자란 사람 4 ... 2014/08/17 1,370
408019 겨울에 쓸 온열매트 구입 도움 부탁드려요 1 ..... 2014/08/17 1,073
408018 외모때문에 주눅이 듭니다. 41 whffhr.. 2014/08/17 14,970
408017 교황님이 한달정도 머무시거나 9 그랬으면~ 2014/08/17 2,458
408016 공무원합격보다 약대합격이 쉽다고요? 10 .. 2014/08/17 6,997
408015 세월호2-24일) 우리의 염원으로 당신들이 돌아올수 있다면! 13 bluebe.. 2014/08/17 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