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 반전세 보증금 포함해서
5억 정도 마련이 가능해요
5억 정도로 28평형 아파트 구입 가능한데
그러고 나면, 매월 2백 정도 들어오는 수입밖에 없게 되고
얼마나 더 일을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전세로는 같은 평형 3.4억 정도 아파트나
주택 같은 경우는 3억 미만으로 좀 넓은 집으로 갈 수는 있겠지만
특히 주택 전세는 매물 자체가 너무 없어요
인근 다른 지역으로 가면, 3억대로도 아파트 구매는 가능해서
이사걱정,집걱정 안해도 되겠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구요
집에서는 일단 아파트 구매하고 노후에 역모기지론을 받아서
생활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그게 만60세부터 신청 가능하던데
솔직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 직업이라
일 그만 두고 3억대로 전세 마련해서 나머지는 그냥 생활비로 쓰고 싶어요 ㅠㅠ
결혼 생각도 없고, 누구한테 물려줘야 하는 부담도 없고요
근데 그렇게 살면 너무 한심해 보일거 같아서
차마 그런 말은 못하겠네요
근데 악몽을 꾸고, 심장이 조여드는 통증까지 와서
응급실에 가고 병가까지 낸 적도 있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서, 정말 일은 그만 두고 싶거든요
보증금 제외한 돈으로 10~15년 정도 생활비밖에 안되겠지만
너무 철없는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