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 사생활에 관심없다

짜장나 조회수 : 2,129
작성일 : 2014-08-17 16:20:55
40대 초반 이혼녀라는데(본인이 밝힘. 동료들 중 저만 알아요)
알고 싶지도 않고 듣기도 싫은데 입만 열면 지 애가 어떻고 같이 사는 친정엄마가 어떻고
전 남편이 어땠었고 시댁이 어땠었고.... 아마, 제가 들은얘기 안 옮기는 부류라는걸 간파한듯.
옆에서 암만 떠들어도 눈도 안 마주치고 호응도 없으면 눈치를 채야지.
그녀 하나 빼곤 흠잡을게 없는 직장인데 말이죠.
악의 없는 사람인데(원래 눈치 없는 사람들이 악의는 없죠) 대놓고 난 니 사생활 관심없으니
나한테 니 개인사 말하지 말라, 할 수도 없잖아요.
옆에서 떠들거나 말거나 내 일 하다가 완전 딴소리(업무관련) 하는데도 똑같애요.
그냥 상처 한번 받던가 말던가 까놓고 말할까요?
일은... 당연히 잘 못해요.사실 제가 훨씬 직장 후배인데, 맨날 저한테 물어봐요.
윗사람들에게도 수시로 지적받고.. 에효.
내가 하루라도 선배기만 했어도 짤없이 딱 잘라 말했을텐데...ㅡ.ㅡ



IP : 14.32.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8.17 4:27 PM (211.237.xxx.35)

    그냥 지금처럼 하는대로 하세요.
    딴업무 하든지 스마트폰을 본다든지 떠들거나 말거나 원글님 할일 하다가 딴소리 한다든지 하는식..

  • 2. 히유...
    '14.8.17 4:45 PM (14.32.xxx.97)

    귀로 들리는 소리 안들리는척 무시하는거 자체가 스트레스니 문제죠...ㅡ.ㅜ

  • 3. 원글님
    '14.8.17 5:19 PM (119.207.xxx.52)

    아직 젊으신가봐요,
    전 50되니 앞에서 사람이 이야기하고 있는데도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는 말이 뭔지
    말로만 알던것을 몸으로 체험하게 되네요.
    어떤때는 머리는 펑 비고
    앞사람 입만 오물오물거리는 것이 보여요.

  • 4. 구름에낀양
    '14.8.17 6:25 PM (119.206.xxx.215)

    ㅋㅋ82를 추천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823 꼬리뼈가 아파 앉아있는게 고통스럽네요 2 2014/08/18 1,608
408822 바티칸라디오, 교황의 유가족에 대한 사랑 계속 9 jeunes.. 2014/08/18 2,045
408821 17분 완성 애호박전 레시피 12 Sop 2014/08/18 3,777
408820 제주 물가... 왜이렇게 비싼가요? 13 ㅁㅁ 2014/08/18 5,591
408819 탈모에 어울리는 머리스타일은? 4 끝없는길 2014/08/18 2,455
408818 머리상처 수술 후 머리감기 어떻게 하나요? 4 머리감기 2014/08/18 12,771
408817 통영의 맛집 좀 추천해 주세요 12 ... 2014/08/18 2,987
408816 밤이라 솔직하게 말하면 키즈/노키즈도 비싼데 가면 좀 괜춘하던데.. 12 극도솔직 2014/08/18 3,396
408815 스트라이프 티셔츠 봐 주실분~~! 7 .. 2014/08/18 1,110
408814 머리카락이 푸석푸석한데 윤기나게 할 수 있을까요? 15 나븝 2014/08/18 9,844
408813 사주가 아주 잘 맞아 도움 되신 분? 8 사주 2014/08/18 3,548
408812 뱃속에서 아이가 잘못 생겨서 그게 암?으로 될 수도 있는건가요?.. 8 궁금 2014/08/18 3,251
408811 장보리 일요일(38회) 즐거리 좀..ㅠㅠ 3 zzz 2014/08/18 2,396
408810 닥정부는 유민이 아버지가 죽기를 바라는 걸까요? 10 ㅇㅇ 2014/08/18 2,113
408809 남경필, 아들 폭행·성추행 알고도? [중앙] 칼럼 논란...사.. 3 샬랄라 2014/08/18 1,842
408808 박력분 밀가루가 많은데요. 5 2014/08/18 3,296
408807 기분나쁜 서프라이즈 5 2014/08/18 3,542
408806 이것 보시고 주무세요 4 췌장암등 2014/08/18 1,787
408805 더 늦기전에 배낭여행 11 42세 2014/08/18 2,620
408804 노키즈존앱 같은 것은 없나요 3 2014/08/18 1,347
408803 퀸 요리가능한 냄비 2 스뎅 2014/08/18 1,394
408802 두부찌개 맛있게 끓이는 비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 ... 2014/08/18 6,830
408801 "왼쪽이 큰 녀석 것" 가혹행위 가해자 남경필.. 3 ... 2014/08/18 5,071
408800 점집에서 주는 팥은 어떤 의미인가요? 1 주영 2014/08/18 1,606
408799 참 미안한 사람 있으세요? 4 ... 2014/08/18 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