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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스다운 베게 터트려서 지옥을 경험했네요

...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4-08-17 14:45:43
비싸게 주고 산 베게에 뭘 쏟아서 세탁을 맡겼었는데도 찜찜해 안쓰다가 버리려는데 동생이 아깝다고 털만빼서 쿠션만들때 쓰면되지 않겠냐고 하길래 뜯었는데 오마이갓
공기보다 가벼운것들이 날기 시작하는데 ....ㅠㅠ
겨우겨우 수습하고 숨을 쉬는데 콧구멍에서도 나오네요
다른 분들은 행여라도 꿈도 꾸지 마세요
머리가 나빠 몸이 고생스러운 주말 ㅠㅠ
IP : 119.71.xxx.6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빅던힐
    '14.8.17 3:00 PM (14.33.xxx.153)

    거위털 배게 한국에서 쓰는 사람 별로 없던데 ㅋㅋ
    일단 그렇게 터져서 공중에 막 날렸을 땐
    1시간정도 외출했다가 와서 정리하는 게 좋음

  • 2. 고생하셨네요
    '14.8.17 3:03 PM (39.118.xxx.210)

    뮤직비디오 보면 연인들끼리
    베게 치는 싸움하다 어느순간
    터져셔 순식간에 오리털이
    눈처럼 내리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ㅎㅎ
    로맨틱 하다 했는데 현실은ㅋ멘붕

  • 3. 공업자
    '14.8.17 3:12 PM (39.7.xxx.4)

    물에 담근 후 터트리먄 안되나요? 저도 함 해보려고 하는데

  • 4. 그게
    '14.8.17 3:18 PM (211.177.xxx.43)

    아무데나 담으면 되는게 아닙니다.
    털 안나오게 특수 가공된 천에 담아야해요.
    아니면 천 구멍으로 엄청 삐져나옵니다

  • 5. ...
    '14.8.17 3:21 PM (119.71.xxx.61)

    공업자님 말릴때는 어떻게 하시게요
    그리고 손을 조금만 움직여도 펄펄날아요
    하지마세요
    솜털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코를풀어도 계속 간질간질 ㅠㅠ

  • 6. 좋은 정보
    '14.8.17 3:21 PM (122.32.xxx.14)

    감사드려요

  • 7. ...
    '14.8.17 3:27 PM (115.139.xxx.133)

    구스다운 배게라도 꾸준히 털이 얼마나 빠지는데요. 정말 미세하고 가볍습니다. 그걸 터뜨리다니 용감하세요!
    오리털 거위털은 반드시 전문가에게 가져가 수선해야해쇼. 털을 집어넣을때도 강한 압력의 바람으로 재빨리 넣어쥐야해요. 분사하듯이요. 사람 손으로는 절대 불가능하옵니다..

  • 8. ...
    '14.8.17 3:29 PM (115.139.xxx.133)

    그래서 드물지만 민감한 사람은 오리털 거위털 배게 베고자면서 오리 분가루?에 기침하는 사람 있어요. 정말 미세한 푼과 털이 나온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싫어요...포근함과 부드러움은 따라올게 없지만요

  • 9. ...
    '14.8.17 3:42 PM (118.221.xxx.62)

    통채로 빨아서 말려야 하는데...
    아무리 겉감이 치밀해도 털 빠져요

  • 10.
    '14.8.17 6:56 PM (58.141.xxx.147)

    제가 얼마전 오리털점퍼 털빼서 배게만들려다 같은 고생을..
    물에 적시면 되지않을까해서 적셔서 시작했는데..
    한겨울에도 냇가에 오리가 들어가있는 이유를 알겠더라는..
    솜털은 물에 안젖고 날라다니구요 마스크 쓰고 일단 청소기로 보이는데로 빨아들이는 수밖에 없어요
    한달지나도 어딘가에서 나풀대는 털이 보입니다
    가벼워서 선반같은데도 많이 날라앉습니다

  • 11. 잠꾸러기왕비
    '14.8.17 8:50 PM (59.25.xxx.223)

    저는 원글님이나 윗글님이나 왜이리 귀엽고
    이글이 재밌죠? ^^

  • 12. 윗윗님께 질문요...
    '14.8.18 10:58 AM (119.193.xxx.246)

    그래서 베게 만들기 성공하셨나요?
    저도 오리털 점퍼 버리기 아까워서 쿠션이라도 만들려고 다 보관중이거든요..

  • 13.
    '14.10.6 1:32 PM (121.130.xxx.75)

    ㄴ 윗윗사람 뒤늦게 댓글답니다. 결국 실패했습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반년이 되가는데 아직도 아주작은 털들이 날라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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