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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종교를 바꿨어요 ㅜㅜ

방울 조회수 : 12,172
작성일 : 2014-08-17 13:08:21

하나인 아들 고3 공부엔 영 젬병이라

중학교때 부터 공부시키려고 여러 방법 써 봤지만 본인이 공부가 아니라는데

엄마인 제가 어찌 해볼수가 없네요

그래도 학생이니 니 본분에 충실하라고 해도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공부는

아니더라구요

지도 인생이 걱정스러운지 대학교갈 성적은 안되는데 제가 듣도보도 못한 전문직업학교라도

간다고 해서 벌써 등록금까지 내었습니다

공부안해 속썩여

친구들은 왜 그리 많은지

패션에 감각이랄지 멋을 너무 부리네요

내 눈에 안좋은것만 보여서 둘이 말만 하면 부디치지만 저도 지랄같은 성격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도

안넘어가고 들고 캐며 지냈지만 이젠 아이가 넘 커서 말로 나를 이기니 엄마인 제가 지혜로워야 하는데

점점 어려워지네요

귀가시간 가지고도 많이 다투었지만 지금은 저녁 알바를 해서 12시 까지는 귀가하니 그냥 냅두구요

용돈은 알바를 하면서도 하루에 오천원 어쩔땐 만원  간간이 뭐 산다고 몇만원씩 엄마한테 돈을 가져갈꺼면

알바는 뭐하러 하냐고 하면서도 안줄수가 없어서 용돈을 주긴 합니다

헌데 지금 은 15년이나 성당을 다녔는데 왜 갑자기 기독교로 개종을 한다고 저번주 부터 교회를 가네요

이젠 커서 부모말도 안듣고 제가 어찌해야 할지 답이 없어요

제가 기도하면서 기다려야 할까요

그나마 지금 이시간 다른곳 안가고 교회라도 가있는것이 감사하기는 한데

제가 어찌하나요 ㅜㅜ

지나치지 마시고 지혜로운 답변을 주세요

 

 

 

IP : 112.171.xxx.16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탕아는 돌아옵니다.
    '14.8.17 1:11 PM (110.47.xxx.164)

    그래도 내 집이 제일 마음 편하구나~
    회개하며 돌아오는 날이 있을테니 마음 편하게 기도나 열심히 하시지요.
    나무아미할렐루야~

  • 2. 여자친구가
    '14.8.17 1:11 PM (220.117.xxx.81)

    기독교고 자기 만나려면 개종하라고 했을거예요.

  • 3. 교회에
    '14.8.17 1:13 PM (122.36.xxx.73)

    좋아하는 여자애가 다니기라도하나부죠. 종교는 개인의 자유니 그냥 내버려두세요.

  • 4. ~~
    '14.8.17 1:17 PM (58.140.xxx.162)

    요즘 아이들
    사이비종교에 빠지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에요.ㅠ

  • 5. 교회문제는
    '14.8.17 1:18 PM (180.227.xxx.113)

    알아서 해야지요. 그런데 대부분 성당 오래 다녔던사람은 시간이 좀 걸려도 다시 오더라고요.
    이상한 교회만 아니면 되지요. 내버려두세요.

  • 6. 15년이나
    '14.8.17 1:19 PM (112.153.xxx.137)

    다니다가 개신교로 가는 경우 아마 처음일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뭐 본인의 선택인데
    냅두세요

    같은 하느님인데 말입니다

    드물기는 참 드문 경우에요
    게다가 요즘 교황님 방한기간인데
    희한하기는 합니다

  • 7. ..
    '14.8.17 1:25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사이비종교 아니면 종교의 자유는 존중해 주심이..

  • 8. 메이
    '14.8.17 1:29 PM (118.42.xxx.87)

    종교마저 엄마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속상해하시니... 아이 그릇이 클 수가 있겠어요?

  • 9. ....
    '14.8.17 1:37 PM (142.179.xxx.129)

    속상해마세요.. 그래도 예수님 테두리안에 머무는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성당을 가나 교회를 가나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요... 단 다니는 교회가 이단인지는 확인해보세요. 여자친구따라 교회다녔는데 알고보니 이상한 종교집단이어서 오래 고통받았던 가족을 알고 있어서요.

  • 10. ^^
    '14.8.17 1:39 PM (112.173.xxx.214)

    놔두면 되지 뭘 어쩌긴요..
    나중에 목사가 된다해도 맘이 변해 또 스님이 된다 해도 자식 인생은 알아서 살게 놔두는 거에요.
    범죄자가 되지 않는 이상..
    엄마 등살에 15년간 종교복종 했으니 이젠 님이 아들 종교 인정해 주실 차례네요.

  • 11. ...
    '14.8.17 2:05 PM (219.255.xxx.99)

    제발 종교의 자유를 주세요...

  • 12. ...
    '14.8.17 2:12 PM (121.161.xxx.249)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겠죠

  • 13. 윗분
    '14.8.17 2:17 PM (112.153.xxx.137)

    댓글보니

    원글님은 카톨릭 신자는 아니신 모양입니다

    애매하군요

    기독교라고 말하다니 ..훗

  • 14. 방울
    '14.8.17 2:18 PM (112.171.xxx.161)

    너무 쉽네요

    마음 한번 생각한번 돌리면 인생사 풀어지니

    내가 선택권이 없으니 수수방관 해야하나봐요

    나는 안타까운데 !!!!

    아이가 왜 그럴까

    메이 님 나를 한방 치시네요

    아마도 지금까지는 아들이 제 손에서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지 인생 이니 부모말은 흘려 버리겠지요

    댓글들 감사해요

    귀가 얇은 모자란 엄마는 반성합니다

    아이 인생에 더이상 큰소리 내지 않고 바라만 봐야 겠어요

  • 15. 방울
    '14.8.17 2:25 PM (112.171.xxx.161)

    제가 넘 무지한가요

    저 성서 말씀도 제대로 모르지만

    주일미사는 꼭 지키는 신자입니다

    기독교가 아니고 개신교라 칭해야 하나봐요

    몰랐네요~~

  • 16. 설마
    '14.8.17 2:33 PM (114.205.xxx.114)

    종교의 자유를 주라는 분들은 개신교 신자들은 아니시겠죠?
    제 주변 개신교도인들은 자식이 개종은커녕
    예배 한번 빠지는 것 가지고도 쌩난리들을 치던데
    개종한다면 뒷목 잡고 쓰러질 듯.

  • 17. ..
    '14.8.17 3:33 PM (220.94.xxx.165)

    여친이 교회다니거나 좋아하는 여자애가 교회다니거나 그런거겠죠.
    사실 젊은 사람들한텐 교회가 활기차보이고 신날수 있어요.사교의 장이기도 하구요.
    조카들보니 대학가서 친구따라 남친 여친따라 교회다니더라구요.
    그런것까지 간섭하려들면 엄마랑 더 멀어질수있으니 자식을 믿고 지켜보세요.

  • 18. ...저는 무교
    '14.8.17 3:33 PM (118.221.xxx.62)

    종교의 자유,,,
    15년간 다녔으면 어릴때야 멋모르고 부모 따라 다닌거고 크면 바꿀수 있죠
    아이도 판단력이 있을테고요
    앞으로도 바뀔수 있고요.

  • 19.
    '14.8.17 5:08 PM (112.153.xxx.137)

    15년 동안 주일 미사 다니시고
    아이가 15년 성당을 다녔으면
    첫영성체도 시키고 했을텐데

    그럼에도
    기독교 개신교를 몰랐다니 절대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뭐 원글님이 그렇다니..쩝

  • 20.
    '14.8.17 10:47 PM (110.14.xxx.185)

    15년이상 신앙을 지켜온 신도가
    개신교를 기독교라고 부른다니
    좀 많이 의심되는 글입니다
    고3이면 머리가 굵어지기는 했으나
    아직 어리긴하죠
    가톨릭서 개신교로ᆢ
    쉽지는 않네요
    성모님관련된 부분이 첨예할텐데ᆢ

    교회라는 호칭속에는 많은 위험요소가 있어요
    특히 개신교를 일컫는 교회말입니다
    신천지나 이단들도 많고
    천주교를 이단이라 가르치는 요상한 교회도 많으니까요
    원글님이 진짜 가톨릭이라는 가정하에,
    저같음 제가 직접 아들이 가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가보겠습니다

  • 21. dd
    '14.8.18 2:51 AM (61.79.xxx.142)

    종교야 바뀔 수도 있고, 아들이라 해도 터치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지만
    혹시라도 잘 알아 보세요
    신천지 같은 사이비 종교 중에는 섹스포교라고 해서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여자들이 접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22. 낚시네요
    '14.8.18 8:34 AM (61.74.xxx.71)

    개신교를 기독교라고 하시는걸보니
    원글님은 왜 이런글 적으시는지 너무 웃겨요
    원글님 개신교신자인거 알겠는데 한심해요
    낚시글 너무 빤히 보이네요

  • 23. 냄새가
    '14.8.18 8:40 AM (180.229.xxx.230)

    쪼매 나는데 ..그렇다하니
    제발 개독의 열폭은 아니겠지요?

  • 24. 무교
    '14.8.18 9:20 AM (123.213.xxx.150)

    의심하고 싶진 않은데 무교인 제가 봐도 좀 이상하네요.
    성당은 기독교가 아닌가....?
    대학교 말고 전문 직업학교는 벌써 등록금을 내나요?
    원글님 억울하시다면 죄송합니다만 글이란게 납득이 안 가면 저절로 의혹이 들게 되잖아요....

  • 25.
    '14.8.18 9:21 AM (125.176.xxx.32)

    기독교=천주교+개신교

  • 26. 개신
    '14.8.18 9:25 AM (183.107.xxx.204)

    기독교에는 -개신교, 가톨릭, 성공회
    이렇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을 만나는
    방법은 개신교나 가톨릭 성공회 교회를 통해서이겠지요.

    15년 가톨릭 가정 분위기도 무시하지 못할텐데
    개신교로 개종이라? 좀 의아합니다.
    윗분 어떤 댓글처럼 어머니가 아들 교회를 한번 가보심 어떨까요?

  • 27. 공자천주
    '14.8.18 10:02 AM (223.33.xxx.104)

    멋부린다고요?
    그럼 이성에 관심이 엄청 많아졌다는 뜻이예요
    아마 여자애때문에
    교회 갈 일이 생겼다는거 같네요
    아직어린데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기다려주세요
    이런 저런 경험치가 많아야
    나중에 현명한 선택도 합니다
    그래도 같은 하느님 그늘아래 아닙니까
    클럽가서 여자만나는것도 아니고
    교회가서 만난다는데
    다행입니다

  • 28. ..
    '14.8.18 10:27 AM (174.46.xxx.10)

    딴대가는것도 아니고 교횐데 뭐가 걱정입니까. 놔두세요. 막는다고 안갈것도 아니고.

  • 29.
    '14.8.18 10:39 AM (59.25.xxx.110)

    어차피 개신교는 기독교라는 큰 범주 안에 속해있긴 합니다..

  • 30. ㄹㄹㄹ
    '14.8.18 10:54 AM (211.199.xxx.4)

    그 나이쯤은 많이 방황할 때죠.
    그러다가 돌아옵니다.
    방임도 말고 지극한 관심도 말고 바라보세요.
    교회가 있고 별써 성적에 맞춰 등록금도 내놓고
    아주 제가 보기에는 희망 덩어리 같은데요?

  • 31. 제가 보기에도
    '14.8.18 11:43 AM (175.209.xxx.77)

    사귀는 여자 친구가 개신교를 믿거나, 엄마가 천주교를 강요하니까 반발심으로 그런 경우도 있을거 같네요.
    저도 천주교 신자이지만 청소년기에서 청년기 앞자락 까지는 성당을 비난하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떤 계기가 있어서 20대 후반부터 성당에 다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진정으로 종교생활을 한다면 어디에서 믿던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 32. 혹시
    '14.8.18 11:52 AM (119.64.xxx.212)

    신천지나 구원파등의 이단교회는 아닌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런 이단들이 귀가 번쩍 뜨일만한 새롭고 획기적인 교리를 가지고 접근하기 때문에
    특히 아웃사이더적인 기질이 있거나 우주의 비밀 진정한 진리를 탐구하는 성향의 젊은이들이
    특히 쉽게 넘어가죠.
    정통 천주교나 개신교 신자가정에서 자라나서 숨막히는 기분을 느끼는 반항적인 청년들이
    이들에게 아주 쉬운 먹잇감들이에요.

    그런 교리의 옳고 그름을 문제삼자는 게 아니라
    문제는 그런 교리로 꾀어내서 인생을 저당잡히게 만든다는 겁니다.

  • 33. 혹시
    '14.8.18 11:53 AM (119.64.xxx.212)

    이단일수록 정통개신교의 탈을 쓰고 철저히 위장해서 접근합니다.
    엄마가 잘 살펴봐 주세요.

  • 34. ...
    '14.8.18 12:28 PM (123.111.xxx.160)

    일베사이트 잘 가는지도...거기 개신교인들이 많은 것 같던데.

  • 35. 이단인지
    '14.8.18 12:37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주의해서 살펴 보시구요.
    저는 개신교 신자지만 고등 땐 친구들 따라 잠시 성당 다닌 적 있어요.
    제 친구들도 카톨릭인데 저 따라 교회 다닌 적도 있구요.
    저희 시어머님 교회 권사님이신데 시누이들 카톨릭 집안에 시집 보내셨어요.
    요즘 개신교도 일부의 행태가 몹시 불쾌해서 이 참에 카톨릭으로 개종할까 싶기도 한데...
    기본적으로 같은 하나님을 믿는다 생각해서 전혀 거부감 없어요.
    제 주변은 거의 이런데...ㅠ

    젊은 시절에 친구 때문에 또 다른 이유로 종교를 탐색하는 건 나쁘지 않아요.

  • 36. 개신교 가도
    '14.8.18 12:42 P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예수님을 믿는 것이니 너무 상심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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