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개월 꽉 채운 아기. 발달이 너무 걱정되어요.

엄마 조회수 : 4,024
작성일 : 2014-08-16 19:17:36

내일이면 딱 180일이예요.

목 가누기를 거의 5개월 다 되어서야 완성했구요.

지금은 할 수 있는게 뒤집어서 엎드린 채 목들고 놀기 정도.인데

순해서 그런지 앞에 목표물을 향해 애써 나갈 생각을 안 해요.

손에 닿는 곳에 있는 것만 겨우 잡아서 갖고 놀고

그것도 아주 크게 집착하지 않구요.

앉혀주면 1초도 못 버티고 앞으로 접히구요.

책에는 6개월 30일.까지가 6개월이고 잠시라도 앉지 못한다면 의사와 상담해보라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한창 호기심 넘쳐서 배밀이든 기기든 하면서 집안 곳곳 돌아다니고 만져보던 첫째랑 너무 달라서요.

첫째도 뒤집기는 150일경에서야 늦게 했지만 하고나서부턴 열심히 운동하며 돌아다녔거든요.

엎어진 상태에서 오래 못 놀고 징징대며 힘들어하고 쉬고

주로 누워서 자기 손 발 갖고 놀고 아기체육관 장난감이나 차고 놀구요.

낯도 크게 안 가리는 것 같고

엄마가 화장실 가도 딱히 울지 않는 것 같고

단지 순하고 늦된 아이인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걱정이 많이 되어요

문제가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가서 치료를 해야하는건지요.

38주에 3.3키로 정상으로 나왔답니다.

엄마가 되다보니 별별 생각이 다 들어요 ㅜㅜ

IP : 14.32.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6 7:38 PM (121.170.xxx.134)

    걱정하실 일이 아닌 거 같은데요? 목 가누기가 발달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우리 아기도 180일 안되서 겨우 뒤집기 했는데요? 혼자 잘 못 앉으면서 서는 건 빨랐어요. 옆으로 서서 걸으면서 혼자 앉기는 못 했어요. 이런 경우도 있어요. 배밀이 하기 시작하면서 살짝살짝 돌아다녔는데...제가 볼땐 괜찮은 거 같아요.

  • 2. 알잖아요
    '14.8.16 7:44 PM (219.250.xxx.245)

    인터넷에 발달관련 질문글 올리면 답변 댓글들은 다 괜찮다, 기다리라고 그래요
    영유아검진 안하셨어요?
    소아과 가서 물어보세요
    우리나라가 병원비가 비싼 미국도 아니고 동네에 널린 소아과 전문의들 두고 뭐하세요..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하셔요
    한군데 가기 그러면 여러군데 다녀보셔요
    완전 시골 아니고서야 동네 소아과 많을텐데?

  • 3. 엄마
    '14.8.16 7:56 PM (14.32.xxx.173)

    동네소아과에서는 두군데 다 괜찮다고만 하네요. 잠깐 보는거라 목 가누는 반응 정도 확인하고 아이 눈빛 똘망하다고 웃으면서 순해서 그래요 이런 반응이었어요. 제가 자꾸 마음에 걸려서요. 아무래도 대학병원 진료 보는 게 낫겠네요.

  • 4. 몸무게는 어떤가요??
    '14.8.16 8:07 PM (221.162.xxx.87)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아가들이 좀 둔하더라구요(?) 근데 돌 지나고 살 좀 빠지고 나면 괜찮아지는게 대부분이구요...
    대학병원 진료...가봐야 지금 할수있는거 별로 없구요
    지금 발달검사해도 어리니 점수 별로 안 나와요
    mri 찍자는 경우도 있답니다..그나이에 mri 재우는 약 먹여서 찍어야 되는거 아시죠??
    스트레스 굉장해요..

    부모가 선택하겠지만 지금 적어주신 겨우만 봤을때는 좀 더 두고보셔도 될듯해요

  • 5. 저도15개월에걸었다는데
    '14.8.16 8:14 PM (110.70.xxx.114)

    저 아기 때 뒤집기 하고선 기어다니질 않아 엄마가 걱정을 엄청 하다가 병원에 갔더니 의사쌤 말이
    신중하거나 느긋한 성격이면 좀 늦을 수 있다고 기다리래서 맘 졸이면서 기다렸다는군요.
    15개월에 걸었는데 그 전엔 앉아서 다리를 질질 끌고 움직였다네요.

  • 6. 발달검사
    '14.8.16 11:37 PM (175.210.xxx.189)

    둘째 발달이 늦어 대학병원 발달 검사와 재활을 받았던 엄마인데요..
    글로는 애기가 큰 문제 없어 보여요..지금 뒤집기와 배밀이가 안 되는 건데..그건 곧 하리라 봅니다..엎드린상태에서 물건 잡고 노는 것도 양호한 거에요...인지가 있어야 장난감 가지고 놀줄도 알아요. 누운 상태에서 손발과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것도 좋은 징조에요..앉는 건 지금 배의 힘이 없어서 그런 거에요. 안정감 있게 앉는 것은 8~9개월까지 앉으면 돼요. 이건 소아과 샘이 한 얘기구요. 제가 보기엔 별 문제 없어보여요.

  • 7. 발달검사
    '14.8.16 11:47 PM (175.210.xxx.189)

    소아과에서 괜찮다고 했는데 정 걱정이 되시면 재활의학과를 가서 진료 보세요. 아이 운동발달에 도움이 되는 자세들이 있어요. 운동치료 처방 몇번으로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9441 1985-1986년 가격 알고 싶어요 18 나이키운동화.. 2014/08/19 1,583
409440 황당한 이별후 견디기란 쉽지 않네요. 8 까칠우먼 2014/08/19 4,367
409439 혹시 엄누 정회원 이신 분 없나요? oo 2014/08/19 913
409438 무조건 잡아 떼거나(김기창)....무조건 뒤집어 씌우거나(이석기.. 43 성인샵 2014/08/19 15,863
409437 캠리 VS 어코드 뭐가 좋을까요? 10 ... 2014/08/19 2,605
409436 옛날 옛날에 공주님과 마법사가 살았어요. 9 롯데캐슬 2014/08/19 1,847
409435 보험금 소멸형이 좋을까요?환급형이 좋을까요? 22 보험고민 2014/08/19 4,983
409434 15년 살면서 찾는 남편의 장점 1 123 2014/08/19 1,977
409433 조숙증 검사할까요 6 2014/08/19 1,283
409432 미용실 병원에 먹을 것 사다주시나요? 4 .. 2014/08/19 1,818
409431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14.8.19) - 새정연이 새누리당에게 .. lowsim.. 2014/08/19 825
409430 솔찍한 의견이 필요합니다. 5 협력이필요 2014/08/19 1,200
409429 초딩4학년이 푹 빠진 "마인드 크래프트"라는 .. 19 초4 2014/08/19 3,453
409428 혹시 의대 다니다 포기한 학생 아시는 분 36 진로 2014/08/19 18,229
409427 교황의 주교단연설에서 부자교회를 경계한 문단 통째로 빠져 6 쿠오바디스 2014/08/19 1,390
409426 다이치 VS 그라코.. 4살 카시트 추천해주세요. 1 아동용 카시.. 2014/08/19 2,453
409425 달라졌어요 부부 비난하는 아내 대답없는 남편 3 ㅇㅇㅇㅇ 2014/08/19 3,940
409424 황당했던 학교엄마~ 5 ~~ 2014/08/19 2,946
409423 위생적이고 맛있는김치 사먹을데 없나요? 9 김치 못담궈.. 2014/08/19 2,135
409422 오늘 옷차림 어떻게 하고 나오셨나요? 1 horng 2014/08/19 1,255
409421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11 2014/08/19 1,853
409420 7살인데 피아노를 사달라고 조르는데 전자 키보드 어떨까요? 6 유투 2014/08/19 1,363
409419 비 언제까지 올까요 넘 우울해요 햐아 2014/08/19 1,161
409418 속보ㅣ세계 3대 방송 채널 알자지라 김영오씨 교황만남 상세보도 3 newspr.. 2014/08/19 1,594
409417 입주 가사도우미는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4 금호마을 2014/08/19 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