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관에 아기 관객보다 노인관객이 더 힘드네요

.. 조회수 : 3,797
작성일 : 2014-08-16 15:31:52
영화관 갔다 왔는데 오늘 따라 노인들이 많더라구요
앞 뒤 옆으로 노인들이 많이 앉았는데 영화를 안방 드라마 보듯 하네요
저기 줄 끊어 지겠네..아이고 저걸 어째..추임새 넣고 추측하고 안방에서 티비 보듯 옆사람이랑
말 주고 받고 만담하면서 보는데 늙으면 말이 많아 지는걸까요?
영화보고 영화보다 옆사람 때문에 피곤한건 첨인듯
IP : 180.65.xxx.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4.8.16 3:33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짜증나셨나봐요.
    상상하니 왠지 웃기네요

  • 2. 개나리1
    '14.8.16 3:42 PM (211.36.xxx.198)

    전 복도 끼고 나란히 앉았는데
    잔잔한 영화보는데 계속 핸드폰으로 시간을 보는거에요
    옆에서 밝은빛 보이게요

  • 3. ㄴㄹ
    '14.8.16 3:44 PM (175.209.xxx.22)

    정말 짜증많이나셨겠어요
    상상하니 왠지 웃기네요 2222222222222222

    전 늙으면 그러지 말아야지.. 결심하고 있어요

  • 4. 노인들은 통제도 안돼요
    '14.8.16 3:49 PM (122.32.xxx.129)

    작년에 엄마랑 오싱을 보러갔는데 어느 복지관 같은데서 단체관람 오셨나봐요.
    한장면 지나가고 나면 우등 할아버지가 그장면 놓친 열등 할아버지한테 설명을 하세요.
    쟈가 쟈가 먼젓집에서도 쬦겨 나갖고 블라블라
    그럼 그 장면 설명하는 동안 놓친 다음 장면을 또 옆사람한테 물어보지요
    맨끝에 앉아있던 지도교사는 연신 조용히 하시라고 귓속말하러 왔다갔다 앉을틈이 없고요

  • 5. ...
    '14.8.16 3:51 PM (119.64.xxx.92)

    부모님 모시고 극장 자주 갔었는데, 정말 극장안에서 목소리 줄이지 않고 평상시처럼 얘기하세요 ㅠ
    그래도 낮에 가면 우리식구 전용관처럼 사람이 없는게 다행..
    요즘 노인전용극장도 있다는데, 상영관 안 상황이 어떨지 몹시 궁금해요.

  • 6. 윗분 알려 드릴게요
    '14.8.16 4:03 PM (175.198.xxx.231)

    시간 보는 분들 간혹 있으십니다
    휴대폰 벨 소리 들립니다
    위의 상황은 실버 극장이나 여늬 극장과 똑 같습니다

    가끔 머리 안 감아 냄새 나는 할배들 있읍니다
    그 정도지 뭐 별 스럽지 않은데요
    줄거리 이야기 하면 옆 사람들이 가만 안 있어 그렇게 하시는 분들 거의 없습니다

  • 7. 노인 아니더라도
    '14.8.16 5:06 PM (125.129.xxx.194)

    영화 볼 때 꼭 말거는 친구들 있어요. 그래서 저는 꼭 영화는 혼자 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애우는 소리가 만담 소리보다 싫어요. 만담은 가끔 극장에서 폭소를 유발하거든요. 그 맛에 집 아닌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도 있구요. 코미디 영화를 사람 거의 없는 상영관에서 한 번 보세요. 아무리 재미있는 영화도 더럽게 재미없어져요. 같이 웃고 그러는 맛으로 보는 거죠. 그런 거 없이 고요속에 영화자체 음향만으로 영화 보려 한다하면 극장 굳이 갈 필요없이 집에 영상시설 설치해서 혼자 봐야죠.

  • 8. 에구
    '14.8.16 6:06 PM (112.160.xxx.69)

    저도 가끔 화제가 되는 영화는 부모님 모시고 가는데 전에 워낭소리보다가 엄마가 에구구 저런더런 쯧쯧 자꾸 이런 추임새 넣으시는 바람에 난감했다는;;;

  • 9. 제옆의 할머니...^^;
    '14.8.16 6:22 PM (210.205.xxx.161)

    정말 그 연세에 영화를 혼자보러오신게 맞냐?싶을 정도의 노인이시더라구요.

    영화시작 한 15분뒤?입장하여서는 제 옆빈자리에 턱 앉으시고는 한 10분동안 신발털기...
    한짝벗으시고는 무릎에다 대고 털고 바지털고 허벅지털고..신발 던지고는 또 찾느랴....또 찾아서 털고
    다른 한짝 새로이 시작...

    신발끝나고는...앞으로 몸내밀어 영화감상..

    정말 5분 아니 1분도 가만히 앉아서 감상을 못하시더라구요.

    늘 꼼지락꼼지락......꼼지락.....

    영화관이 좁고 컴컴하다는거 다 알고 오신게 아니였는지??
    나중엔 또 머리빗네요.
    빗을 꺼내어서 곱게곱게 이쪽저쪽 팔을 휘저으시며 머리빗기......

    진실로,,,진실로 영화는 뭐하러 보러오시냐?싶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980 다시 올릴께요..--;;; 2 몰라요 2014/11/04 466
431979 초등때 diat 엑셀 (?)이런 자격증 따두면 대학갈때 도움되나.. 18 초등6 2014/11/04 3,865
431978 학원비 부가세 부과하게 되면 사교육비 부담 커지네요 6 힘들다 2014/11/04 1,881
431977 일본에서 면발 후루룩 소리 크게 내면서 먹는 거 불편하신 분 안.. 25 ㅁㅁ 2014/11/04 3,990
431976 빨강머리앤 10권짜리 동서문화사 책 맞나요? 3 도서 2014/11/04 1,277
431975 위축소술은 써비스였답니다. 9 ... 2014/11/04 5,086
431974 결혼 준비할때 쓴 돈 중 가장 아까운 거 뭐 있으세요.. 33 결혼 2014/11/04 5,941
431973 이한구.빚내서 집사란 정책 잘못됐다. 2 .... 2014/11/04 1,284
431972 몇일전 응급실에 갔었는데, 중학생 하나가 꽃게를 먹고 호흡곤란이.. 5 응급실 2014/11/04 3,309
431971 간단한 김치류 절일때. 채반? 타공볼? 2 2014/11/04 797
431970 아침에 아삭아삭 사과 씹는 소리가ㅠ 16 루키 2014/11/04 3,716
431969 라디오광고에서 손범수... 8 뭐냐 2014/11/04 1,663
431968 어그부츠 대신 신을만한 부츠 있을까요? 4 ... 2014/11/04 1,662
431967 토마토찌꺼기 4 열매 2014/11/04 716
431966 동창들이랑 연락하시면서 사시는분들이 넘 부러워요 3 캐롤라인 2014/11/04 1,649
431965 내일 서울쪽 수학여행 가는데 파카입혀야하나요? 6 ?? 2014/11/04 719
431964 삼성을 고발한 김용철씨는 뭐하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11 예전에 2014/11/04 4,531
431963 빈혈이 심하면 15 에효 2014/11/04 5,987
431962 반기문 띄우기 반기문 2014/11/04 432
431961 인도의 절반을 점거하고 있는 수퍼마켓 9 ... 2014/11/04 3,160
431960 초3,손톱밑 살을 자꾸 뜯어요. 심각합니다. 6 차니맘 2014/11/04 1,784
431959 양변기 물탱크 도기뚜껑 구할 수 있나 5 양파맘 2014/11/04 6,473
431958 신대철씨가 신해철씨 그간의 사정을 자세히 말해주네요 24 11 2014/11/04 16,831
431957 김태호 ”저는 복귀한다”…최고위원 사퇴 철회 7 세우실 2014/11/04 922
431956 도대체 작년에 산 부츠 대신 왜 들어있냐구요?!!! 4 미춰버리겠네.. 2014/11/04 3,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