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15년차, 마흔 중반인데 아직도 남편이 내 이름을 부르거든요

? 조회수 : 4,300
작성일 : 2014-08-16 11:25:55

아래 글을 읽다 보니

울 남편이 독특한가 싶어요.

큰애는 중학생이고 큰애랑 나랑 이름이 비슷해서 가끔 둘이 동시에 대답하는 경우도 있구요.

울남편이 가끔 "넌 내딸로 태어났으면 더 행복했을거야.."이런말 하는데

이런 생각이 있어서

이름으로 부르나 싶기도 하네요..

마흔 중반에

저런 호칭으로 부르면 이상해 보이시나요?

저는 @@아빠 라고 부르구요.

남편이 저에게 요구하는 호칭은 오빠인데..

이건 절대로 못한다고 연애때부터 말했는데 아직도 오빠라고 불려지기를 바래요..

 

여보 당신으로 바꿀까요?

IP : 114.206.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6 11:28 AM (121.136.xxx.180)

    뭐 이상할꺼 있나요?
    저희도 가끔 불러요
    옛날 버릇이 튀어나오는거 같아요

  • 2.
    '14.8.16 11:31 AM (223.62.xxx.80)

    여보. 당신의 뜻이 참 좋고 아름다운 의미가 담겨 있더군요.

  • 3. 27년차
    '14.8.16 11:38 AM (211.63.xxx.190)

    50대 중반 남편 계속 제 이름 부릅니다.
    주변엔 꽤 많아서 별 생각 없었어요.

  • 4. ...
    '14.8.16 11:43 AM (222.238.xxx.9)

    저도 남편도 서로 이름으로 불러요.
    서로 그러길 원해서요.
    남들 앞에선 ㅇㅇ 엄마, 아빠 그러지만요.

    여전히 이름이 있다는거 전 참 좋습니다.

  • 5.
    '14.8.16 12:47 PM (118.221.xxx.70)

    부러워요~^^ 글 읽고 남편에게 이제부터 나도 00엄마가 아닌 이름을 불러달라고 요청했어요 ㅎㅎ

  • 6. ㅇㄹ
    '14.8.16 1:20 PM (211.237.xxx.35)

    저는 40대 초반인데 얼마전부터 남편이 제이름 불러요;
    애 다 크고 나니 누구엄마라고 부르기 이상한가봐요? 근데 별느낌 없음 -_-;;
    저도 요즘은 남편 이름 불러요.
    남편나이가 제나이보다 한참 윈데 한 20년 넘게 같이 살아선지 뭐 같이 늙어가는 느낌들어요..

  • 7. ...
    '14.8.16 2:05 PM (61.74.xxx.243)

    나이도, 결혼 연차도 저희 부부와 비슷하시네요. 저희도 이름 불러요. 대학 때 친구로 만나서 오래 사귀다 결혼한 경우라서 다른 호칭으로는 안 불려지네요. 남들 앞에서 00 엄마/아빠로 칭하구요. 회사에선 &&& 직책님으로, 친한 이웃들 사이에선 *** 엄마로 불려지니 이젠 제 이름 불러주는 사람은 부모님, 남편, 그리고 몇 안되는 학교 친구들 뿐이네요.

  • 8. 음...
    '14.8.16 3:48 PM (180.69.xxx.112)

    제가 아는부부는 부인을 공주라고 불러요 내일모레 50대인데요~하도 들어서 이젠 다 아무렇지도 않아요 거기도 대학 cc커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653 토니*리 제품 중에 쟁여놓고 쓸만한 거 있을까요? 민감성 2014/11/15 465
435652 청소년 점 빼는거요. 누구 말이 맞는지.. 2 . 2014/11/15 1,413
435651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3 싱글이 2014/11/15 1,561
435650 인중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 2014/11/15 1,756
435649 개인적인 전업이유. 4 그냥 2014/11/15 1,309
435648 한 대학에 두 개의 전형에 합격할 수도 있나요? 1 복수지원 2014/11/15 1,576
435647 정지용시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좋은시 뭐가있나요? 7 Oo 2014/11/15 1,295
435646 식초린스효과 3 머리 2014/11/15 3,478
435645 2AM노래 너무 좋다했더니 조규만이 만든 노래네요 YJS 2014/11/15 709
435644 수리논술 며칠전이라도 학원가야 하나요 6 ... 2014/11/15 1,624
435643 세상이 왜 이러나요-.- 37 놓지마정신줄.. 2014/11/15 12,526
435642 김진태 망언 "민변없어져야 민주사회 된다?" 8 닥시러 2014/11/15 746
435641 건조해서 몸이 가려운 겨울에... 화성행궁 2014/11/15 679
435640 '집에서 논다'는 표현에 저는 왜 이리 민감할까요 41 전업 2014/11/15 3,654
435639 때비누 써보니.. ... 2014/11/15 1,197
435638 수능 영어 풀어봤는데.. 12 ㅋㅋ 2014/11/15 4,818
435637 대학원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11 bab 2014/11/15 2,447
435636 '인터스텔라' 광풍 속 '카트' 의미 있는 질주..2위 1 샬랄라 2014/11/15 883
435635 왜 한국은 인터스텔라같은 영화를 못만드는걸까요? 37 인터스텔라 2014/11/15 4,043
435634 보통은 친하지 않으면 시댁 농산물좀 사라는 카톡 안보내죠? 4 .. 2014/11/15 1,476
435633 택배 없어져서 조마조마했네요 ㅜㅜ 2 걸뱅이 2014/11/15 832
435632 신생아 셀프 작명...도와주세요. 3 sos 2014/11/15 1,086
435631 영국항공 타보신 분 계세요? 5 bab 2014/11/15 1,154
435630 협동조합 4 뚜벅네 2014/11/15 793
435629 게런티카드 ?워런티카드? 1 구덱 2014/11/15 9,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