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 미혼이에요
나이도 꽉 차다 못해 넘쳤죠
작년에 이혼한 친구가 있어요 아들 하나 데리고 혼자 사는데
가난한 남편 만나서 위자료도 못받고 이혼했어요 다행히 친정쪽에서 생활비 조금 대주고
자기가 가져온 돈으로 생활하면서 아직 금전적인 어려움은 없나 보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선본다고 하면 남자 조건을 물어 봐요
그래서 그냥 이러저러 하다 하면
그 남자는 이러저러한테 그런 남자 만나고 싶냐 하고 화를 내요
조건좋은 남자 만난다고 하면 그런 남자가 왜 지금까지 혼자 엿겠냐...이러고요
결혼한다는 것도 아니고 선본다는 건데요;
친구가 이혼하고 많이 밝아지고 그래서 난 좋은데..
예전엔 선본다고 하면 친구랑 수다떨고 그랬는데
불편하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