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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 딸아이가 너무 무서움이 많아요.

아이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4-08-15 13:09:16

중학교때 친구가 자살을 했어요.

이후에 늘 두려움이 많더니,

고2인 지금도 밤에 무서워 잠을 못자요.

제가 함께 자기도 하고,

혼자 자기도 하는데..

방에 불을 대낮같이 켜놔야하고, 거실에도 불을 켜 놔야 되구요.

그래서 저도 잠을 많이 설쳐요.

 

거기다 잠이라도 자게 되면, 가위에 눌려 몇번이나 깨서

제가 가서 토닥여 재울때도 있어요 거의 매일이예요.

 

청소년 정신과에 가서 약을 먹여 본적도 있는데..

속이 메스껍다고, 일체 거부하구요.

 

 

큰 인형을  사 달라는데..

그것도 해결책이 되지않을것 같고.

이 일을 어쩌죠..

IP : 115.139.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혀 몰라서
    '14.8.15 1:46 PM (222.119.xxx.225)

    도움되는 덧글을 달아드리고 싶은데 ㅠㅠ 믿을만한 상담소에 데려가서
    상담받으시고 최대한 불 끄고 자도 안전하다..하는 인식을 하게끔 만들어주시면 좋겠는데
    쉽지 않으니 글 적으셨겠죠..우선 인형 사주시고 불끄고 같이 주무세요 그리고 나중엔 혼자자게
    하면 안될까요?

  • 2. ///
    '14.8.15 1:58 PM (42.82.xxx.29)

    제가 그랬어요.저랑 증상이 같네요.
    저도 무서운 일 한번겪고 밤에 잠을 못자고 불을 켜고 자고 끄면 바로 가위눌리고 그랬어요.
    그시절에 그런거 이해하는사람도 없었고.정말 힘들었고
    저는 결혼해서 남편이 옆에 있으니 그런증상이 사라지더라구요
    지금도 혼자자는날은 그래요.
    그리고 종교가지고 믿음생기고 그러니 다 이겨내긴하네요.
    가끔 힘들때가 있지만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어요.

  • 3. 미래소망
    '14.8.15 9:45 PM (14.42.xxx.164) - 삭제된댓글

    인형을 아이들이 좋아하는데

    인형을 집안에두면 안좋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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