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님 생신 선물을 샀는데 남편이...

이런 조회수 : 7,674
작성일 : 2014-08-15 09:29:04

시아버님 생신이라 닥* 에서 셔츠남방을 샀어요.

남편이 보자마자, 우리 아빠 이런거 안입어!

입으실 일도 없지만 옷은 낭비라고 생각하시고 본인이 입는 옷만 입으신다고...

차라리 현금이 좋겠다고 하네요..

전 결혼 후 첫 생신 선물이라..그래도 며느리가 선물하시는 건 입으시겠지 하는데..

아직 전달 전이라 그냥 현금으로 드리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전달 전 팔이쿡님의 지혜를 구하기 위해 글 올려요. 댓글 부탁드려요!!

IP : 222.121.xxx.2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금하세요
    '14.8.15 9:30 AM (180.65.xxx.29)

    노인들중에 물건 늘리는거 안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특히 남자 노인은 출근 하는거 아니면
    옷선물 안좋아해요

  • 2.
    '14.8.15 9:33 AM (1.225.xxx.163)

    옷은 취향탈 수 있어서 그런것같아요. 저도 형님한테 옷 선물 드린적 있고 형님도 옷 주신적 있는데 이상하게 손이 잘 안가요. 형님도 제가 선물한 옷 예의상 한번 입어주셨는데 그후론..^^; 옷은 선물하기가 까다롭구나 싶더라구요. 남편분말대로 현금이 제일 편하긴 해요.

  • 3. 브낰
    '14.8.15 9:43 AM (24.209.xxx.75)

    그분 평생 보고 산 남편 말 듣는데, 평타 이상 치기 가장 쉽습니다.

    그냥 리스크 걸고 하실거면,
    전혀 안 입으실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두시고 하세요.

  • 4.
    '14.8.15 9:44 AM (203.226.xxx.18)

    현금으로 하세요
    저희 남편은 까다로워서 아내가 사다줘도 싫어해요 아들이 아버지 취향 을 아니까 남편 말대로 하세요

  • 5. ..
    '14.8.15 9:44 AM (223.62.xxx.12)

    원글님말씀처럼 결혼후 처음 드리는 생신선물이라니 저같아도 현금만 쏙 내밀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어요
    형편이 괜찮으시면 선물도 드리고 봉투도 곁둘여서 드리면 어떨까요?
    아님 선물을 조금 단가낮은걸로 고르고 봉투같이드리는건요?

  • 6. 우리
    '14.8.15 9:45 AM (115.137.xxx.74)

    아버님은 좋아 하셨어요..며느리가 사줬다고 모임있을때 항상 입고 다니셨는데..처음엔 선물 ..반응봐서 내년부터 현금이요

  • 7. 돈으로 드리면
    '14.8.15 9:47 AM (125.181.xxx.174)

    최소한 욕은 안먹어요
    평생 옷에 돈 안쓰고 사신분에게 여름 남방 10만원 넘게 주고 사다드리면 기절초풍하실수도 있죠
    일단 취향 맞추기도 어렵고 ..
    이런거 안입어 하시는거 보면
    닥스 남방 달랑 한장가지고 어울릴 옷 없으면 그것도 낭패구요
    남편분하고 상의도 없이 그냥 마음만 가지고 선물 사신것 같은데
    연세있으신 분들 정말 취향과 선물에 대한 개념이 천차만별이라 맞추기 힘들어요
    그중에 옷 취향 ..디자인과 가격까지 맘에 쏙들게 선물하는것 너무 힘들죠
    자주 입으시는 남방이 있는데 너무 낡았더라 해서 비슷한거 사다드리면 모를가
    그건 몇년 지내봐야 파악이 되는거구요

  • 8. ㅇㄹ
    '14.8.15 9:52 AM (211.237.xxx.35)

    원글님 취향에 전혀 아닌 옷을 누가 선물해주면 고마워서 입고 다니나요?

  • 9. ..
    '14.8.15 9:54 AM (221.140.xxx.96)

    옷선물은 힘들어요
    같이 산 남편이 보는 눈이 있기도 하겠죠
    케잌+현금이 최곱니다

  • 10. 남편 말 맞아요
    '14.8.15 9:54 AM (112.173.xxx.214)

    저두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옷만 입어요.
    차라리 현금을 하세요.

  • 11. 아들과 딸
    '14.8.15 10:04 AM (220.76.xxx.234)

    우리집이 딱 그랬어요
    자기 돈주고 비싼 옷을 안사입었을수 있는데 아들들은 그걸 잘 모를수도 있어요
    울 엄마는 며느리 딸이 사준 옷.이런게 맘에 안들어서 차라리 돈으로 달라고 했는데
    이제는 이십년이 넘으니 돈은 필요없고 쇼핑도 귀찮고 뭐라도 사다줬음 좋겠는데
    이제는 안하죠.처음에 돈으로 달라고 했으니
    남편 말을 듣고 안 할건지 그냥 드리는게 맞는지 알수 없어요
    교환 반품되는거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한번 사다 드리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어른들 맘 헤아려드리기 힘들어요

  • 12. 오수
    '14.8.15 10:09 AM (112.149.xxx.187)

    교환 반품되는거 확인하시구...이번엔 사다드리세요..시부이시면 은근히 좋아하실수도 있어요...반응봐가면서....첫번째라 하시니..

  • 13. .....
    '14.8.15 10:12 AM (121.136.xxx.27)

    방송에서 늘 설문조사하면 1위가 현금이예요.
    저의 시어머니도 첫 생신때 선물을 드렸더니...인상이 별로...
    그 뒤로 기회만 되면 노인들은 현금이 제일인데..누구네 며느리가 뭘 사왔다더라..차라리 돈으로 주지...
    저 들으라고 하시는 거죠.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현금입니다.
    지금은 가시고 이제 영영 용돈 드릴 일이 없네요.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을 늘 되새기며 삽니다.

  • 14. 처음이니까
    '14.8.15 10:13 AM (1.250.xxx.189) - 삭제된댓글

    한번 시도해 보세요
    반응이 미지근하면 교환이나 환불하기로 하고...
    첫 선물이니 의미가 있는거고 주위에 자랑하기도;;;좋으니 반가워하실것 같아요

  • 15. 저는
    '14.8.15 10:14 AM (113.199.xxx.66) - 삭제된댓글

    며느리보고 첫생일에 옷을 사다주면
    시아버지는 너무 좋을거 같은데요
    단순히 옷이기보다 기념이잖아요
    허허 내생전에 옷을 다받아보네
    하실수도 있고
    첫생신이니 옷도 좋을거 같아요
    돈이야 앞으로 드릴날두 많은디

  • 16. ..
    '14.8.15 10:15 AM (211.253.xxx.235)

    누가 님 취향 무시하고 옷 사주면 그게 고맙겠어요?

  • 17. 시가 일은
    '14.8.15 10:16 AM (118.221.xxx.62)

    남편 하잔대로 하세요

  • 18. ..
    '14.8.15 10:23 AM (222.107.xxx.147)

    저도 결혼하고 몇 해는 때마다 선물로 고민 많이 했어요.
    옷, 향수, 화장품, 가방...등등.
    받을 때마다 틱틱대시는 시어머니 덕에
    어느 해부턴가 그냥 현금으로 드려요.
    그럼 틱틱대지는 않으시지요.
    저도 고민 안해도 되고,
    괜히 저도 못쓰는 비싼 거 선물했다가 그 가치 모르는 시어머니 틱틱대는 거 듣느라
    힘든 일도 없고...이젠 좋아요.
    대신 제 마음 같은 건 없죠.

  • 19. 닥스면
    '14.8.15 10:30 AM (211.108.xxx.182)

    그냥 해보세요.
    닥스면 유행 안타는 기본 디자인일텐데 오히려 두고두고 입으며 생각하지 않으실까요?
    아버님 취향도 알수 있구요.

    제 친구 중에 결혼해서 남편과 시댁 가족들이 우리 아버님은 선물 안좋아하셔.... 현금으로 해.... 소리 듣고서도 몇번 해드렸는데 결론적으로는 당신 눈높이에 맞지 않는 선물은 싫은 거였어요.
    면세점 남성 화장품이나 닥스정도는 입으시는 분한테 다른 동서들은 크로커다일맨 잠바나 셔츠를 사드리니 그게 좋겠나요...
    다른 식구들은 몰라도 제 친구 선물은 신뢰하신다고 이 친구 해외 나갈때는 꼭 아버님꺼 챙기더라구요.

  • 20. 첫선물인데
    '14.8.15 10:36 AM (115.140.xxx.74)

    돈보다는 정성껏고른 셔츠가 좋을거 같습니다.
    어른들 당신손으로 비싼 셔츠 잘 못사십니다.
    아들( 남편 ) 은 그걸 모를수도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현금으로 하시고 이번엔 그냥 드려보세요.
    드렸는데 싫다시면 그때 환불하셔도되구요.
    드리면서 여쭤보세요.

    아버님 맘에 안드시면 환불이나 바꿔다 드릴까요?

  • 21. 나무
    '14.8.15 10:36 AM (121.169.xxx.139)

    처음엔 선물 ..반응봐서 내년부터 현금이요...2222

    교환권 넣으시구요.

  • 22. 나무
    '14.8.15 10:39 AM (121.169.xxx.139)

    첫해 저는 바지를 샀어요.
    시어머니가 바지를 사야겠다고 해서요.
    좋아하시는 브랜드였지만
    사이즈, 색상, 옷감 선택의 이유로 제가 두 번을 더 왔다갔다 했네요.
    그 뒤로 현금으로 드리는데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편한건 맞는데 뭔가 아쉽긴 해요.

    지금도 시어머니, 그때 제가 선물해준 옷 편하게 이쁘게 잘 입고 다녔다고 그러세요

  • 23. 취향에 따라 달라요
    '14.8.15 10:54 AM (180.65.xxx.29)

    저희 아버지 같으면 싫은 내색없이 받아서 어디 넣어 둘것 같아요
    그런 남방 안입거든요. 두고두고 생각 할거라는건 그냥 선물한 사람 본인 만족을 위해서지 선물 받는 사람 위해서는 아닌것 같아요

  • 24. 그 집에
    '14.8.15 10:55 AM (112.148.xxx.5)

    딸이 있나요?

    딸이 없다면 첫 선물 옷도 괜찮을 것같아요..

    노인분들 의외로 브랜드 옷 좋아하세요...

  • 25. ..
    '14.8.15 11:14 AM (211.197.xxx.96)

    시누가 한 말이면 신뢰도 가나
    남편이 한 말이면 신뢰도 저하 아들은 부모님 취향 잘 모르죠 무심해요 ㅎㅎ
    돈이 늘 받고 싶은 선물 1위이긴 하나 받기 싫은 선물도 순위권에 들만큼 조심해야 하는 선물입니다.
    남편을 늘 시부모님 돈이 최고라고 했지만 소소한 것 사드리니 좋아하셨어요.

  • 26. 아는분
    '14.8.15 11:52 AM (59.2.xxx.66)

    시골에서 농사짓는분이신데
    자식들이 옷사다드리면 비싸다 어쩌다 하시더니
    몇번 입으시고는 역시 좋다면서
    지금은 잘입으신데요.
    한번은 선물해보세요.
    저희 시어머닌 현금이 좋다셔서 현금으로 드렸었는데
    한번은 선물한번 안했다고 뭐라하시네요.
    그래도 어머니집에 가전은 다 해드렸어요.
    냉장고,김치냉장고,에어컨,제습기,밥통,티비....등등 혼자 사시는데
    저희거 살때 마다 사드렸는데 선물 안사줬다시네요.
    그런건 선물이 아닌가봐요.^^

  • 27. 그게
    '14.8.15 12:15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신혼때 생신은 아니고 쇼핑하다 그냥 시어머니 생각나서 티셔츠 하나 사다 드렸는데.. 안 좋아 하시더라구요..ㅎㅎ 이후론 절대 물건으로 선물 안 해요.. 현금이 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939 중학생 수학과외비 얼마정도 하나요? 3 수학 2014/10/01 2,854
421938 영어메일 보내야하는데 도와주세요 ㅠㅠ(먹튀안할게요) 3 어설픈직구족.. 2014/10/01 594
421937 김치냉장고 이런 증상...고칠 수 있을까요? ... 2014/10/01 876
421936 가곡 씨디나 테잎 살수있는곳? 2 ceci 2014/10/01 384
421935 서북청년당 재건위 "안두희의 김구 처단은 의거".. 6 샬랄라 2014/10/01 915
421934 진주 유등축제 가볼만한가요? 4 00 2014/10/01 1,325
421933 거의 모든 살인은 남자가 저지릅니다 27 시월달 2014/10/01 4,234
421932 와인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와인바 1 ees 2014/10/01 886
421931 리클라이너 최근 구매하신 분 3 정그직 2014/10/01 1,270
421930 동기화 온라인으로 바로 잘 되는 일정앱 추천해주세요 1 ㅇㅇㅇㅇㅇ 2014/10/01 406
421929 서른 다섯으로 돌아간다면..? 6 @@ 2014/10/01 2,007
421928 세븐라이너 스마트 형과 공기압방식 잼잼 중에서 고민중인데.. 조언부탁드려.. 2014/10/01 4,823
421927 단통법 만화 4 도도 2014/10/01 939
421926 홈쇼핑에서 파는 라이카 후라이팬 셋트요.. 후라이팬 2014/10/01 1,881
421925 이계진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에 3 phua 2014/10/01 768
421924 임파선 쪽 잘보는 병원 좀 부탁드립니다 4 걱정 2014/10/01 6,352
421923 강용석 부인 전업주부인가요? 26 아이들이 다.. 2014/10/01 84,628
421922 제시카 영리해보이지 않네요 5 ... 2014/10/01 4,025
421921 어제 올백 기도 지워졌나요? 1 2014/10/01 931
421920 질문 좀) 홍대에서 인천 방향 버스탈때요.. 2 길치 2014/10/01 679
421919 종아리 굵은건.. 어찌 안되겠죠? 12 종아리굵음 2014/10/01 4,624
421918 검찰·경찰 카카오톡 3000명 대화 내용 검열 들통 3 탈퇴하세요 2014/10/01 995
421917 피부과 1 고민녀 2014/10/01 536
421916 이마트 피자 VS 코스트코 피자 6 피자중에서 2014/10/01 2,406
421915 최&이 치과 최기수 원장님 진료받아보신분?? 4 최&.. 2014/10/0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