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저런짓을 하나? 내주변에선 못봤는데? 하면서 긴가민가 했었어요.
그런데 며칠전 코스트코에서 그런 진상엄마를 내눈앞에서 볼줄이야!
카트를 계산대앞에 두고 물건을 계산대에 올리고 있는데 직원 한분이 바로 제앞에서 아이를 막아서더라구요.
뭐지? 싶어보니 초등 3~4학년정도 되보이는 남자앤데 양손앤 아이스크림을 들고 입가엔 아이스크림이 묻어있더군요.
바로 제앞에서 일이벌어지니 저희신랑도 눈크게뜨고 쳐다보는데 직원분이 음식물 반입금지라며
다먹고 들어가라고 아이를 내보내는데 웃기게도 계산대 사이로 입장한 아이더라구요.
아이는 입장을 저지당하니 갑자기 엄마 찾으며 울기시작.........
헐........! 애엄마도 계산대 사이로 이미 입장해있더라구요.
(제가 알기론 입장할땐 다른문으로 들어와서 계산하면서 나가는걸로 아는데 계산대 사이로 입장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미뤄짐작컨데 계산대 바로앞에 있는 일종의 푸드코트? 같은곳에서 먹고선 계산대 사이로 모자지간에 입장했나봐요.
아이는 아이스크림 먹으며 들어가느라 늦게 들어가다 저지당하고 엄마는 먹을게 없으니 그냥 유유히 입장.......
아이엄마가 짜증스럽게 오면서 막 큰소리 치더군요.
애가 먹는데 좀 그냥 들어가면 어떠냐고, 어른도 아닌 앤데! 그러면서 직원에게 마구 성질을 부리는데 진짜........! 에휴.....
직원분이 정색하면서 규정상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다 먹고 들어가시라고 단호히 얘기하니 오만짜증 다내며 계산대 사이로 나가더라구요.
어쩜 저렇게 생각할수 있는지 진심 뇌구조가 궁금하더군요.
안에 옷도 있고 다른 여러 물품이 많은데 묻히면 닦아줄려고 그랬을까요?
행여 사람들도 많은데 지나가다 옷에 묻히면 세탁비 줘야한다는 생각은 안드나요?
글로만 보던 진상을 바로 제눈앞에서 보니 저도 짜증이 솟구치는 희한한 경험을 다 했네요.
한편으론 저런 손님들 상대하는 직원분들이 참 고생이 많다는 생각도 들고......
다시한번 제 행동을 조심하게된 경험? 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