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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 진상이 되고나서.

아.창피해 조회수 : 19,328
작성일 : 2014-08-14 18:55:58
다음달에 이년간 외국에 나가는데 코스트코회원기한이 지나서 미리 사둔 상품권으로 장보고 다녔어요.
오늘 남편과 코스트코를 30분걸려 갔는데..
집에 사둔 상품권을 안가져온거예요.
혹여나 싶어 지하상품권 사는곳에 가보니 기한이 지나 못사고 시간내서 갔는데 그녕 오기도 애매하고 한달뒤에 외국가는데 이 한번 이용하자고 35000원 회원련장이 아깝고.
고민하다 용기내어 제 또래 여자분께 사정설명하고 바로옆 상품권판매하는곳애서 대신 구매가 가능한지 요쭈었다가 완전 진상취급당하고..순간 생각이 짧았나봐요.
너무 창피해서 오전일인데 지금까지 창피하네요.
35000원 아낀다고 완전 진상이된 그 선택을 엄청 후회중입니다.ㅠㅠ
IP : 218.48.xxx.252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창피한일을
    '14.8.14 6:58 PM (125.143.xxx.206)

    뭐하러 글올려서 곱씹으실까요?기억이 더 날텐데요..

  • 2. 뭐라고
    '14.8.14 6:58 PM (14.32.xxx.97)

    진상취급을 하던가요

  • 3. 저 같으면
    '14.8.14 6:59 PM (121.162.xxx.53)

    해줬을 것 같아요. ㅎㅎ 근데 두분중 한분이 상품권 가질러 갔어도 됐을 것 같아요.

  • 4. 외국
    '14.8.14 6:59 PM (1.227.xxx.146)

    어디로 나가시는지..
    미국 코스코 회원가격이 한국보다 비싼데.
    전 한국에서 가입하고 올걸 후회했었거든요. 미국에서..
    코스코가 왠만한 나라라 다 있지 않을까요? 가입하시고 물건사셨음 좋았을걸 싶네요.

  • 5. ㅋㅋ
    '14.8.14 7:00 PM (210.91.xxx.187)

    저는 해드렸어요.
    상품권 구입은 아니고 그분이 수박이랑 몇개 사셨는데 제가 결재할때 해두렸거든요.
    따로 계산해달라고 요청하니 해주더라구요.
    뭐.. 안좋은 일이라는거 알지만.
    '

  • 6. 미국에서
    '14.8.14 7:00 PM (14.32.xxx.97)

    30불? 아닌가요? 옛날얘긴가?

  • 7. 외국이 미국은 아니죠?
    '14.8.14 7:01 PM (180.66.xxx.201)

    미국은 연회비 오히려 더 비싸더라구요
    양재는 하이브랜드 매점에 파는데.
    그리고 저도 오늘 갔는데 아쉽네요

  • 8. 진상 아님
    '14.8.14 7:04 PM (162.222.xxx.233)

    잊으세요.저라도 그러겠어요

  • 9. 흑흑
    '14.8.14 7:08 PM (218.48.xxx.252)

    아직도 창피해서 비상식적인행동을 다시는 안하려구요.상품권 오만원짜리 하나만 구매해줄수있냐고 사정설명다하니..위아래로 훑어보시며 연장그냥 하시면 되잖아요..하면서 가셔서..그냥 얼른집으로 왔어요.

  • 10. ㅇㅇ
    '14.8.14 7:13 PM (211.209.xxx.23)

    진짜 못됐다. 저라면 기꺼이 해 드렸을텐데..
    그리고 한국이 더 저렴해서 한국서 가입하던데 아닌가요?

  • 11. 미국
    '14.8.14 7:13 PM (125.181.xxx.174)

    세금 별개로 55불 110불 정도 ..적립해주느냐 마느냐에 따라 두가지 카드 있죠
    이게 벌써 2011 년도 이야기 였는데 그 이후로 더 올랐나는 모르겠네요

  • 12. 그 사람이
    '14.8.14 7:14 PM (125.177.xxx.190)

    너무 면박을 준거 같은데요? 사람을 잘못 만나신듯 ㅎ
    사정 설명도 하고.. 진상은 아니시니까 훌훌 잊어버리세요. 누구한테 피해준것도 없잖아요.^^

  • 13. ㅋ..
    '14.8.14 7:26 PM (221.138.xxx.48)

    창피하실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저라면 제 돈 내는 것도 아니고 그정도 부탁은 들어줬을 것 같아요.

    웬만하면 부탁한 사람한테 그러기 쉽지 않은데 ㅋ
    부탁받은 사람 인성이 별로일 수도 있고
    혹은 그 사람이 그날따라 심기가 불편했을 수도 있겠네요.

    사람 잘못 만난 것 같다는 윗윗님 말씀에 동의해요. ㅎㅎ

    엄청 후회하실 일이라기보다는 그냥 흘려보내야할 일인 것 같아요. ^^

  • 14. 물론
    '14.8.14 7:27 PM (220.94.xxx.165)

    원칙엔 어긋나지만 상품권을 모르고 안가져갔고 그정도 사정은 저라면 해줄수있을것 같은데요.
    그 사람이 많이 야박하네요.
    하도 주변에 회원 카드빌려달라 니차로 갈때 같이 가자는 사람들때문에 저도 이제 혼자 다니지만요.

  • 15. 뽀그리2
    '14.8.14 8:07 PM (211.36.xxx.103)

    회원가입하고 회원기간내에 환불하심 35,000원 다 돌려주는 걸로 알아요. 그게 12개월이 남았던 한달이 남았던 상관없이요. 다만 몇년 회원가입이 안되는걸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아는거면 정정바래요.
    아마도 그분이 그런걸 알아서 일지도 몰라요.

  • 16. 내가 나쁜 의도가 아닌데
    '14.8.14 8:17 PM (175.117.xxx.102)

    털어버리세요. 사정 알지도 못하는 남한테

    그렇게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 있는 거죠.

    잘 다녀오세요^^

  • 17. 그게 뭐라고
    '14.8.14 8:28 PM (125.176.xxx.188)

    진상 취급을 하는지
    원글님이 곱씹으며 자책할일은 아닌듯해요
    사다주기 싫다고만 하면 되지 굳이 무안을 주나요.
    그 여자가 못되먹었네요.

  • 18. 과대해석인데
    '14.8.14 9:25 PM (218.48.xxx.252)

    전 그동안 8년 코스트코회원하면서 동네지인들 물건도 사다주고 같이 장보고 혹여 저같은경우에는 흔쾌히 해주던상황이라 한참 머뭇거리다 그래도 인상좋은분께 고민끝에 부탁드렸는데 면박당하니 그동안 살아온인생까지 되돌아보게되고.
    원칙안지킨거 알지만 죄송합니다만하면서 기한지난 사진박힌회원카드까지 보여주며 한달뒤 해외로 나가서 부득이하게 한번이용해야하니 부탁드린다는 설명들으시고 거지취급하시니 무안했더랬어요.3만원거지.
    잊어야지요.필요한 물품하나사러 휴가받은남편 데리고 간 상황이라 꼭 물건을 사고싶어했던 제 욕심이네요.
    무능력함까지 느껴진 날이라 아직도 왜 이리 우울한지..82회원님들만 가득한 세상인줄 알고 살았나봐요.

  • 19. ,,
    '14.8.14 9:45 PM (218.50.xxx.148)

    남편 분 휴가까지 내서 가신 건데 다른 분한테 한 번 더 부탁해보시지 그러셨어요;;

  • 20. 진상 아니구요
    '14.8.14 9:58 PM (218.153.xxx.2)

    원글 사정이 있잖아요. 그 분이 인정 야박한거예요..
    떨쳐 버리세요..
    별로 귀찮은 일도 아니구만, 더구나 사정 설명까지 했고, 저라면 흔쾌히 OK이랍니다.
    진상 아니예요.

  • 21. bergen new jersey
    '14.8.14 10:32 PM (68.192.xxx.103)

    여기는 55불 하던데 장소는 Hackensack 에있덛데

  • 22. 마미
    '14.8.14 10:59 PM (175.223.xxx.1)

    상품권 구입 절차가 번거롭다들었는데...
    일일이 장부에 적고...
    그래서 귀찮았네 보네요.
    그아줌마

  • 23. 동쪽천사
    '14.8.14 11:02 PM (223.62.xxx.83)

    내가 정말 좋은 얼굴로 가벼운 부탁 드리는데 그냥 거절 아니고 위아래로 쳐다보며 경멸의 시선 보내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어요. 또 때로는 기대하지 못한 친절을 베풀어 오는 사람도 있구요.

  • 24. ..
    '14.8.14 11:19 PM (58.232.xxx.184)

    그렇게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
    요즘 워낙 이상한 사람이 많고 사람들이 메마르다 보니 남의 일에 관여하기 싫어하게 되는 거 같네요. 점점

  • 25. ..
    '14.8.14 11:44 PM (121.189.xxx.26)

    그넘의 인정, 야박타령....
    원칙을 어기려고 했으면 진상은 맞는거죠.

  • 26. ..
    '14.8.14 11:54 PM (119.204.xxx.212)

    부탁한사람 얼굴봐서라도 좀 해주시지... 거절하신 그 분이 이글을 읽고 좀 뜨끔했으면 좋겠네요..
    님 진상짓한거 아니에요... 다만 상대를 잘 못만난거에요... 마음에 담아주지 마세요~~ 남한데 덕 쌓으면 언제든 돌아와요...

  • 27. 50kg
    '14.8.15 12:31 AM (119.71.xxx.75) - 삭제된댓글

    다른 이야기인데요 요즘 일산코스트코에서
    입장할때 회원권 확인 하던데
    다 그런가요??
    천안에서도 확인하더라구요

  • 28. Aaaa
    '14.8.15 3:25 AM (122.34.xxx.27)

    댓글들... 좀 이상하네요
    그 분이 거절한게 정말 야뱍한 건가요???
    그 분이 거절한게 인정없고 덕없는 거라니 이게 무슨 소리???
    거절할 때 위아래로 보며 그냥 연장하시란게 무슨 진상취급인가요?
    사람을 훑어봤다는 것도 원글님의 쪼글스러운 감정담긴 표현인거고...

    첨 보는 사람이 기한지난 카드까지 꺼내보이며 한달후 외국으로 가는데 꼭 오늘은 코스트코를 이용해야한다...구구절절 도움요청하는게 더 어색하고 이상하지 않나요?이 글본 느낌은 ... 스스로 창피하긴 한데 그렇다고 뭘 그리 사람을 진상취급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너무했어.. 하고 편들어 달라는 느낌이에요

    차라리 코스트코에 사정설명하며 문의하셨어야죠
    위의 어느 분 댓글대로 회원카드도 환불이 가능한 걸로 알아요

    만약 반대로 그 상대방이 글을 올렸다면 어땠을까요?
    아니 외국 어디를 가길래 코스트코 카드를 못 쓴대??
    첨보는 사람한테 자기 사정 설명해가며 불편하게 뭔 그런 부탁을 할까?
    분명 그런 댓글 달렸으리라 봅니다

  • 29. ㅁㅁㅁㅁ
    '14.8.15 3:40 AM (175.223.xxx.29)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원글님 글쓰신 의도는 ...
    코스트코 이용하면서 나는 이런저런 호의베풀었는데
    정작 나는 부탁하고 쫑끄먹었다~ 기분 좀 그렇네... 같습니다

    님의... 82회원님들만 가득한 세상인줄 알았다...는 말씀이 의아해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진상은 아니어도 원칙을 어긴 것은 맞습니다
    양파도둑급이야 아니지만요~
    왜 82회원들이었다면 그 부탁을 들어주었을 것이라 생각하시는지 의문스럽네요

  • 30. 헉..윗님.
    '14.8.15 6:18 AM (107.204.xxx.39)

    너무 얍삽합니다.

    저흰 110불 회비내고 일년에 몇 번 못써도 이용합니다..가스를 많이 넣어야 하니까요.

  • 31. ..
    '14.8.15 9:23 AM (119.67.xxx.38)

    살다보면 원칙 다 지키며 살기 쉽지않죠. 유도리있게 살수있는거 아닌가요?
    사정이 있어 부탁하는걸 뭘 못들어준다고 그러는지.. 요새 너무 자기만 생각하는 개인주의가 심해지는데 문제죠

  • 32. ..
    '14.8.15 10:14 AM (211.253.xxx.235)

    자기만 생각하는 개인주의는 원글님이죠.
    남에게 부탁할 수는 있지만 그걸 들어주고 거절하고는 부탁받은 사람 자유인거죠.
    사정있어서 부탁한다고 다 들어줘야할 의무 없어요.
    부탁할 권리는 당연히 없죠.

  • 33. 저도의아
    '14.8.15 10:47 AM (14.34.xxx.176)

    해주면 호의인거지 권리는 아니잖아요?
    생판 남에게 부탁하는건데 거절당하는게 당연한거고
    오히려 해주면 호의에 감사하실일이지
    이렇게 곰씹을일 아닌거같아요.

    '부탁'을 한다는건 상대방이 거절할 권리도 있다는건데...
    거절을 전제하지 않은 부탁은 '강제'인 거죠.

    걍 잊으세요. 거절을 전제하지 않는 부탁은 담부턴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분들에게만!

  • 34. ,,,,
    '14.8.15 12:23 PM (116.40.xxx.2)

    거절한 사람 탓할 일은 아닙니다. 다 개취이고 개성이죠. 야박하다 말할 건 없죠.

    원글님도 또한 진상 아닙니다^^
    그만한 사정, 저 같아도 들어줬을 거 같고, 거절한 분 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해할 만한 상황이었어요. 다 각자의 입장이 잇는 거 뿐이죠.

  • 35. ??
    '14.8.15 12:43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부탁 할 수도 있고, 부탁 거절할 수도 있고.. 누구도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그냥 훌훌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지인이 미국코슷코보다 한국이 회원가입비가 저렴하다고 미국 가기전에 한국매장에서 다시 가입하더라구요..

  • 36. ....
    '14.8.15 1:04 PM (118.221.xxx.62)

    사실 회원들 회비내고 다니는데.. 그렇게 해달라는거 기분 별로에요
    님도 좀 이해 가고, 그분도 야박한거 아니죠
    저도 그런거 싫어서 35000원 내요 잘 안가도요

  • 37. 원글님
    '14.8.15 2:23 PM (115.143.xxx.202)

    미국 회원 55불이어서 한국에서 일부러 가입하고 갔어요...한국 카드도 다 되요~~

  • 38. 외국이라면 다 미국이냐
    '14.8.15 4:04 PM (190.114.xxx.117)

    미국 간다고 말 안 한것같은데 웬 미국회비 들먹

  • 39. ...
    '14.8.15 4:10 PM (212.198.xxx.46)

    코스트코라는 회사에서 정한 방침이라는 게 있는데 그걸 한 번도 아닌 여러 번 어기시고 (그 전에 남에게 님 카드로 구입 대신 여러 번 해 줌) 또 나아가 동네 아줌마나 친구도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그 방침을 어겨 달라 부탁하고 거절당한 건데 야박이 왜 나오고 세상이 82회원처럼 따뜻한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다는 드립이 왜 나옵니까. 룰이 부당하고 불합리한 거 같으면 이용을 하질 말든가 코스트코 회사에 건의해서 시정해 달라 하거나 해야죠. 그러지 않고 그 회사 방침 어겨 가며 편법으로 사용하고 원칙 지킨 타 회원을 야박하다 하면 진짜 님 말대로 진상 되는 거에요. 그냥 회원 가입 새로 하세요...그 부탁받은 분은 님 잘 알지도 못하고 님이 과거에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는지도 알지 못하는데 그 부탁을 들어 줘야 하나요?

    마트에서 계산할 물건 별로 없는 사람에게 순서 바꿔 주는 문제도 그렇잖아요. 나는 호의로 바꿔 주고 싶은데 그럼 그 뒷사람도 바꿔 주고 또 뒷사람도 바꿔 주고 하다 보면 오히려 앞에 사람이 늘어 남들이 손해를 보게 되죠. 그래서 뒤에 한 명만 있으면 흔쾌히 바꿔 주지만 줄이 길면 바꿔 주고 싶어도 좀 애매한 문제라 가끔씩 토론 주제로 올라 오면 다들 생각이 달라요.

    하물며 회원제 할인형 마트의 경우 회원비를 받아 그만큼 그들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팔겠다는 비즈니르 모델인데 그걸 어기면 판매자는 누수되는 회비 매출만큼을 다른 회원들에게 가입비를 올려 받거나 상품 할인율을 적게 하니 결국 장기적으론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거에요. 물론 한국 코스트코 그렇게 안 해도 장사 잘만 된다 하시겠지만 원칙적으론 그렇다는 거죠. 한 두 명 편법으로 이용하면 별 거 아닌 거 같아도 그게 쌓이고 쌓이면 어떻게 되겠어요.

  • 40.
    '14.8.15 4:28 PM (217.72.xxx.208)

    야박한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분이 원글님 사정 들었다고해도, 그분 입장에선 납득이 안되니 그런말 햇을 수도 있죠.
    귀찮기도 하고요....

    다만 어떤 식으로 말했냐, 그 태도가 문제가 되면 몰라도 야박이니 인심이 어쩌고 저쩌고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그렇게 진상이냐, 그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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