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력발산만 실컷 하고 떠난 남자

에혀 조회수 : 4,968
작성일 : 2014-08-14 17:42:12

참 살다살다 이런 희한한 남자 처음보네요.....

전 처음엔 관심도 없던 남자에요. 소 닭보듯 하던 남자였는데...

어찌나 저한테 들이대던지..

주위에서 계속 맴돌고, 예쁘다고 볼때마다 칭찬, 좋다는걸 농담식으로 볼때마다 표현..

누가봐도 저남자가 저를 좋아한다는걸 알수 있을정도로 실컷 표현하고...

어......하는 사이에 저도 그 남자가 좋아진겁니다.

첨엔 몰랐는데 술도 마시고 친하게 지내다보니 이 남자가 너무 매력적인 거에요.ㅠㅠ

그래서 그만 홀딱 빠져버렸고, 저도 어느정도 표현을 했는데..

어느순간 연락 뚝 끊고 가버렸네요. 물론 둘 사이를 방해하는 일이 있긴했지만 그렇게 저한테 표현할정도로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그만한 일로 연락끊을 중대사안은 아니거든요.

 

지 매력만 실컷 보여주고 가버렸어요. 가만 생각보면 약간 나르시즘? 같은 자기애가 좀 강한 타입인거 같아요.

작정하고 네가 나한테 빠지나 안빠지나 한번 보자! 이런?

 

머리로는 잊어야지 생각하는데, 참 마음이 그게 안되네요ㅠㅠ

 

IP : 182.214.xxx.1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4 5:45 PM (223.62.xxx.80)

    지워버리는 게 좋을 듯.

  • 2. 시간이 약
    '14.8.14 5:47 PM (182.209.xxx.106)

    그냥 내 인생에 지나가는 바람이였겠거니..

  • 3. 바람돌이
    '14.8.14 5:49 P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거기까지가 딱 좋은 겁니다.

  • 4. 구름에낀양
    '14.8.14 5:51 PM (119.206.xxx.215)

    단순한 호감만으로도 간,쓸게 다 빼줄것 처럼 하는 남자들 많아요.
    또 남자들은 그게 가능하구요.

    호감으로 만났다가 좀 알아보니 님이 그남자 스타일이 아녔거나

    아님 원래 이리저리 다 후리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거기에 먼저 반응하는 여자한테 갔을수도 있고

    암튼.

    그런사람은 더 만날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미련 접어두시고 진정한사랑 찾길 바랄게요.^^

  • 5. 에혀
    '14.8.14 5:54 PM (182.214.xxx.141)

    그런가요?
    어찌 호감만으로 그런 행동과 말들을 쏟아낼수 있는지..
    잊으려고 노력중이에요.원래 첨부터 모르던 사이였지...라고 생각하며 지냅니다

  • 6. 미친..
    '14.8.14 6:00 PM (106.146.xxx.179)

    정말 간거 맞아요? 조금 기다려 보면 안돼요? 밀당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불쾌한 기억이 있는데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가
    다음날부터 똑같은 시간대에 전화를 걸어주는 거예요.
    너무 뻔히 보이는 수작이라 웃음이 나왔지만 받다보니 익숙해지고
    나쁜 사람이 아닌것 같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얼어가던 찰라
    어느날 좀 우울한 일이 있어서 하루 안 받았더니
    그다음엔 자취도 없이 사라지더라는...

    여기저기 찌르고 다니는 자식들이 있는가 봐요

  • 7. 간거
    '14.8.14 6:07 PM (182.214.xxx.141)

    간거 맞아요. 밀당하는거 아니구요.
    그남자와 저 사이에 연결고리처럼 지인 하나가 있어요. 그 지인한테 그랬대요. 다신 저한테 연락하지 않겠다고...그 남자와의 사이를 방해하는 일 때문이라고 추측은 하지만 그 일이 그렇게까지 연락끊을 일은 아닌걸보면 제가 그 남자 스타일이 아니었으니 그런거겠죠..

  • 8. 표현했다고하는데
    '14.8.14 6:10 PM (112.150.xxx.232)

    그걸 남자쪽에서 못느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보통 남자들 막 찔러보다가 피드백이 별로면 언제그랬냐는듯 확 접고 가더라구요.

  • 9. ...
    '14.8.14 6:17 PM (220.94.xxx.165)

    누구랑 내기라도 했나?저 여자 넘어온다 안온다 그런거요.
    이상한 놈이네요.

  • 10. 아마
    '14.8.14 6:32 PM (14.32.xxx.72)

    여자가 넘어올때까지 썸타는걸 즐기는 스타일인가봅니다 참 그정성이 아깝네요 그남자는 잊으시고 다른 이쁜 사랑하세요

  • 11.
    '14.8.14 6:43 PM (175.193.xxx.90)

    저결혼전 그런 남자 한둘?있었네요
    그중 전 전혀 관심도 없었는데 이렇게저렇게 신경쓰게해놓고, 제가 일부러 제 미래가 불투명하다 어필하니 뒤도 안돌아보고 떠나대요. 갑자기 저한테 무섭게 냉정해져셔 뭐지? 싶었을때 안정적으로 보이는여친만나 결혼성공.. 다좋은데 왜 혼자 북치고장구치냐구요ㅋ

  • 12. ...
    '14.8.14 6:52 PM (1.227.xxx.146)

    저도 여자AB형인데
    AB형 남자들이 저런 경향이 좀 많은것 같아요.
    저도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유가 쌓여있다가 어떤 계기가 그 남자분한테 있어서 돌아섰을 가능성두요.
    근데 그 계기가 뭔지 뭐가 쌓인건지는 절대 알수없다는 ㅠㅠ
    혈액형의 일반화라고 뭐라하시겠지만 그냥 제경험상 그러네요.

  • 13. ㅇㅇ
    '14.8.14 7:15 PM (175.197.xxx.62)

    아주 작은거로 정이 뚝 떨어질수도 있어요
    저도 썸타는중에 남자의 작은거에 실망해서 연락 끊은적 있어요
    그남자는 이유를 모르죠

  • 14. ㅇㄹ
    '14.8.14 8:04 PM (211.237.xxx.35)

    으악 혈액형 -_-;;;
    AB형님 혈액형얘긴 그냥 익명온라인에서만 하세요. ㅠㅠ

    그냥 더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나봐요. 내버려두세요.
    그나마 이쯤에서 그만둬줬으니 고마운거죠.

  • 15. .....
    '14.8.14 8:56 PM (211.117.xxx.78)

    정복하는 거에 매력을 느끼는 그런 남자 아니었을까요?
    넘어왔다 싶으니까 매력을 못 느끼게 된걸수도..

  • 16. 인연이 아닐때
    '14.8.15 1:03 AM (175.210.xxx.243)

    제 경우, 상대가 좋았는데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오는 순간 싫어졌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723 야당으로서는 더이상 답이 없긴 했지요 1 솔직히 2014/09/30 1,025
421722 선천적으로 키안크는 체형이 있는 거 같아요 6 체형 2014/09/30 2,331
421721 이 일이 내 남편을 화나게 하는건가 ~~``` 60 물어보자 2014/09/30 10,456
421720 이민 상상 5 ㅇㅇ 2014/09/30 1,174
421719 도로변 아파트는 몇층까지 먼지가 많이 들어오나요? 5 ... 2014/09/30 5,954
421718 60일된 아기 직수? 유축? 질문드려요 3 저기요 2014/09/30 3,313
421717 33층 건물에 25, 27, 31층의 매물이 있다면 어디로 선택.. 12 .. 2014/09/30 1,703
421716 왜 갑자기 통영함 비리조사가? 3 홍길순네 2014/09/30 745
421715 며느리가 맞벌이하면서 입주아주머니 쓰면 뵈기 싫은가요? 15 솔직하게 2014/09/30 3,902
421714 핸드폰 도둑을 잡을수없겠죠 핸드폰 2014/09/30 744
421713 돈가스 소스만드는법 아시면 풀어주세요. 3 맛있게 2014/09/30 1,640
421712 [세월호진상규명] 오늘자 신문으로 알게 된 상식 그리고... -.. 청명하늘 2014/09/30 571
421711 집구하느라 심신이 지쳤어요....ㅠㅠ 1 오이 2014/09/30 1,745
421710 세월호 합의 내용입니다. 17 타결 2014/09/30 2,630
421709 부천에서 광명역까지 어떻게가나요? 4 모모 2014/09/30 1,331
421708 김정은 신변이상설....? 4 ㅡ.ㅡ 2014/09/30 3,028
421707 아침에. 남편외박글 올렸엇는데 가출할라구요 47 ㅇㅇ 2014/09/30 5,854
421706 여자 50넘어서 남편이 얼굴 책임지는거 절대 안공감 9 근데 2014/09/30 3,381
421705 세월호 유가족을 왜 나누죠? 1 ... 2014/09/30 815
421704 자궁근종 한의원 좀 추천부탁드립니다. 4 한의원 2014/09/30 1,634
421703 지금 옆집에서 남자들 뭉탱이가 너무 시끄럽게 떠들고 노는데 4 dfdf45.. 2014/09/30 1,070
421702 갑자기 제 이름이 생각이 안 났어요ㅠㅠ 6 아놔~ 2014/09/30 1,808
421701 헬스장 등록 후 운동 전에 취소하면 10%위약금 물어야 하나요?.. 3 ... 2014/09/30 2,682
421700 루게릭병 환자 있으심 조언부탁 3 혹시 주위에.. 2014/09/30 2,391
421699 별거 아닌 건지 좀 봐주세요ㅜㅜ 2 별거.. 2014/09/30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