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동정론???

탱자 조회수 : 856
작성일 : 2014-08-14 16:27:24

두얼굴의 새정치연합, 때아닌 ‘안철수 동정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사이에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한 ‘동정론’, ‘애정론’이 떠돌고 있다. 김한길 전 공동대표와는 분리해 향후에도 “당의 자산이 돼야 한다”는 주장들이다. 그러나 안 전 대표가 권력(당대표)을 상실하고, 위협(새정치추진위원회)도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이같은 동정론은 새정치연합의 ‘이중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지점으로 해석된다.

호남계 한 3선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새정치연합의 자산이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안 전 대표가 ‘광주 시장 선거에만 매몰돼 다른 선거(경기ㆍ인천)에서 졌다’며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안 전 대표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던 인사다.

수도권의 한 친노계 의원도 안 전 대표에 대해 “안철수 대표의 문제는 정치를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당대표를 맡았다는 점이다. 당의 구조와 작동원리, 의원들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면서도 “새정치연합이 살기 위해선 중도 확장이 필요하고, 그 확장을 위해서라도 안 대표는 살아있어여 한다”고 말했다.

친노계 강경파 인사들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안 전 대표가 ‘기초의원 무공천’ 공약 이행을 강하게 추진하자 “당 대표 깜이 안된다”며 안 전 대표를 강하게 성토한 바 있다. 새정치연합 한 당직자도 “안 전 대표가 없다면 다음번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 ‘1:1’ 구도로 치러진 지난 대선의 열악함을 극복키 위해 당은 안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다수는 정작 안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있을 때엔 ‘당 대표 깜이 안된다’며 끊임없이 그를 흔들었고, 그가 당 바깥에서 민주당의 위협(새정치추진위원회)이 되고 있을 때엔 ‘정치를 알지 못하는 샌님’이라며 그를 평가절하했던 인사들이다. 그랬던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정작 당대표 권한도 잃고, 당 바깥에서 ‘대안 세력’으로서의 위협도 되지 못하는 상황에 그가 처하자 안 전 대표를 향해 ‘동정’과 ‘애정’을 보내는 것이다. 이런 야당의 이중성으로 최근 10년 사이에 당대표 및 대표대행, 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26차례나 교체됐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6&aid=000...

IP : 61.81.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탱자
    '14.8.14 4:30 PM (61.81.xxx.37)

    이 민주당 구태 사기꾼 양아치들이 아직도 지들이 뭔 짓을 한 것을 모르고 있군요.

    안철수를 지방선거와 재보선에서 선거운동원으로 이용해먹고, 이제 버릴 때가 되었는데, 새정연 지지율이 이전 민주당 지지율로 내려갈 기미를 보이자, 인찰수가 다시 중요하다고 이중성을 유감없이 보이는군요.

  • 2. ㅉㅉㅉ
    '14.8.14 4:31 PM (202.14.xxx.177)

    키워봐야 잡목일게 뻔한 어린새싹까지 걱정할 정도로 민주당이 한가한 싯점은 아닝텐데?
    에휴...민주당은 언제나 철이 드려나.

  • 3. 어휴
    '14.8.14 4:49 PM (178.146.xxx.172)

    뺨때리고 어르는 건지, 당권 가져가는건 못 참아도, 아직 용도 폐기하긴 아까우니 구슬려 보자처럼 들리네요.
    지지율 빠지니 똥줄 타나 봅니다. 이러다가도 지지율 돌아와 위협될것 같으면 또 죽어라고 때릴거면서.

  • 4. rafale
    '14.8.14 4:50 PM (121.130.xxx.196)

    이분들의 바램을 위해서라도 안철수가 정당을 차려야 할텐데 아쉽습니다. 적당히 타협하기엔 너무 힘든 분들이니.

  • 5. ..
    '14.8.14 4:56 PM (14.39.xxx.20)

    175.223// 그래서 새누리당에 칭찬받는 문재인과 비난받는 안철수였군요.

  • 6. 구걸-비난-구걸-비난
    '14.8.14 5:20 PM (59.24.xxx.193)

    항상 이 프레임이네요... 지들 필요할때는 구걸하고, 당대표됐을때는 온갖 비난으로 도배하고, 당 지지율 빠지니 구걸하고... ㅋㅋㅋㅋㅋㅋㅋ

  • 7. ...
    '14.8.14 6:01 PM (110.14.xxx.195)

    안철수 없애려니 당장 힘빠지고
    키우려니 내 밥그릇 뺏기고,ㅉㅉㅉ
    소인배 소인배, 나라생각은 없다.
    인간들,
    더럽다. 더러워.

    그렇게 난리치고 끌어내리더니,
    안철수 없이 함 잘해봐.

  • 8. ...
    '14.8.14 6:32 PM (218.186.xxx.225)

    구걸-비난-구걸-비난 이 프레임이네요... 지들 필요할때는 구걸하고, 당대표됐을때는 온갖 비난으로 도배하고, 당 지지율 빠지니 구걸하고... 2222222222
    댓글에 동의를 안할수가 없네요.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중성을 알아버려서 안철수 기껏 밟아봐야 정작 자기들 지지율도 안오른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175 코스트코 진상이 되고나서. 37 아.창피해 2014/08/14 19,275
407174 월세 기한만료전에 집을 나가게 되었어요. 5 답글 절실 2014/08/14 1,606
407173 (여쭤봅니다..) 수영장 출입과 마법... 8 2014/08/14 2,411
407172 시댁만 다녀오면 화가나요 8 강제헌혈 2014/08/14 4,221
407171 엊그제까지 배너로 뜨던 구두 2 구두 찾아요.. 2014/08/14 657
407170 전 절태 먹튀 안할께요..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4 먹튀녀들 타.. 2014/08/14 3,684
407169 수구쥐닭 정권 때만 방한하는 교황! 2 의미 2014/08/14 957
407168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은 어떤가요? 9 ... 2014/08/14 4,218
407167 금리인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좋은날 2014/08/14 2,147
407166 이어폰 산지 10일만에.. 1 어찌해야 할.. 2014/08/14 1,098
407165 먹어도 먹어도 행복감이 안생겨요 8 입추 2014/08/14 1,880
407164 무재사주 라는데 잘 살고 계신분 있나요? 10 ... 2014/08/14 22,818
407163 초등생, 사교육 없이 영어 공부하기. 경험 바탕으로 올려봅니다... 74 ㄸㄱ 2014/08/14 8,487
407162 아줌마가 입기 편하고 이쁜 청바지브랜드? 4 백화점 2014/08/14 2,846
40716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14pm]지리통 - 1차 국토 계획과.. lowsim.. 2014/08/14 477
407160 침대위에 합성라텍스토퍼 올려서 쓰시는분 2 매트 2014/08/14 1,571
407159 15일 광화문 19 둥이 2014/08/14 1,646
407158 어머니가 빌려준 돈 16 궁금 2014/08/14 3,823
407157 삶은 닭고기 살로 캠핑가서 뭐 해먹을까요 4 어흑 2014/08/14 1,391
407156 방금 엄청나게 댓글 달린 아파트 글 213 ... 2014/08/14 21,358
407155 너무 추워서 온풍기 잠깐 틀고 김치전 해먹으려구요 김치전 2014/08/14 919
407154 서브웨이 창업 아시는분 계신가요 2 창업 2014/08/14 6,017
407153 매력발산만 실컷 하고 떠난 남자 15 에혀 2014/08/14 4,957
407152 보시고 행복해 지신 영화 추천 60 부탁 2014/08/14 5,213
407151 대학교 성적표는 집으로 오는거죠? 4 성적표 2014/08/14 1,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