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학하는 중학생 아들 숙제는 하나도 안하고 갔네요.

누굴닮았는지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4-08-14 11:20:31

중학교 2학년 아들놈..숙제는 거들떠도 안보고 오늘 개학해서 등교 했어요.

초등 저학년때가진 제가 숙제 하자며 도움도 주고 반강제적으로 저의 주도하에 해서 갔는데

이것도 일이년이지 제가 아예 손을 놔버리니 초등 고학년때부터 당연히 안해갑니다.

저는 방학하면 첫날부터 며칠만에 관찰하는거 말고는 숙제를 다 끝내놓고 놀았는데

성향이 완전 다릅니다. 남편도 자기 안닮았다는데..

어제 너 숙제 안해가도 괜찮냐니 그냥 야단 맞으면 된답니다.

모든걸 벌받으면 된다 주의예요. 정말 속터지네요.

봉사활동한 확인서는 챙겨가라고 하니 그것만 달랑 넣고 갔습니다.

과목별로 숙제가 제법 있더만 저도 될대로 되라 싶어서 그냥 맘 접었어요.

에미 혼자 동동거려봤자 지놈은 강건너 불구경일거 뻔해서요.

여태까지 담임 선생님들께 문제 전화 안받은걸 천만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건지 원..

IP : 122.100.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4 11:24 AM (118.221.xxx.62)

    수행에 포함인거만 해도 되고요
    안하면 불이익 받는거 감수해야죠

  • 2. 원글
    '14.8.14 11:25 AM (122.100.xxx.71)

    저도 수행평가에 포함되는거 아는데(아이도 알고)
    도통 안하려는 아이 억지로 하게 하는게 싫었어요.
    이젠 될대로 되라 그 심정 입니다.

  • 3. 중2딸
    '14.8.14 11:26 AM (210.207.xxx.91)

    어젯밤 방학숙제한다고 새벽까지 잠안자고 하더니 지금 죽어라 자고 있어요ㅎ

  • 4. 원글
    '14.8.14 11:29 AM (122.100.xxx.71)

    하려는 열정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제가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다했을거예요.
    그러나 아무 관심도 없는, 성적과 직결된다해도 아무 관심 없습니다.
    하긴 학기말 수행평가에도 학습지 모으면 그냥 주는 점수도 못받는데요 뭐..

  • 5. 어딘데
    '14.8.14 11:52 AM (112.173.xxx.214)

    그렇게 빨리 개학을 하나요?
    지역이 궁금하네요.
    저희는 경남인데 9월에 개학인데.

  • 6. 여기
    '14.8.14 12:00 PM (122.100.xxx.71)

    대구랍니다.
    저희 아들 학교는 오늘 개학이고
    주위 다른 중학교는 거의가 월요일 이라고...

  • 7. 윗님
    '14.8.14 12:45 PM (114.205.xxx.114)

    아무리 그래도 어른이 대신 해 준다는 건 좀...
    어떻게든 아이 손으로 직접 해 가야 의미가 있는 것 아니에요?
    어차피 아이들 수준 고려해서 그 안에서 수행점수 다 부여할 텐데요.
    저희 아들네 중학교도 이번 여름방학 숙제 어마어마하게 나왔고
    아이가 특목고 준비생이라 수행 1점에 벌벌 떨지만
    그래도 다 스스로 하라고, 필요한 책이나 물품이 있으면 사 주는 것 정도만 해 줬는데
    어떻게든 다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975 판매원이 인터넷으로 사라고 권유 후 매진 2 .. 2014/08/14 1,017
406974 상속 관련하여 잘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7 어렵네요 2014/08/14 1,723
406973 이런 주택이 잘 팔릴까요? 3 객관적시선 2014/08/14 1,313
406972 방독면쓰고 뛰면 숨쉴수있나요? 4 .. 2014/08/14 771
406971 헉~석촌동 지하 동굴좀 보세요. 30 .. 2014/08/14 12,015
406970 타로카드 잘 맞아본 적 있으세요? 2 ... 2014/08/14 2,219
406969 단원고 아버지 십자가 순례 무사히 마쳤습니다 13 ㅇㅇ 2014/08/14 1,403
406968 스트레칭하다가 전기가와요 1 수앤준 2014/08/14 790
406967 부산 남포동에 있는 유디치과 1 ... 2014/08/14 3,259
406966 우리네인생은 4 우리너인생 2014/08/14 1,365
406965 ”대통령 풍자그림 16일까지 전시하라” 최후통첩 세우실 2014/08/14 1,125
406964 학교 폭력위원회는 언제 열리나요? 13 ... 2014/08/14 2,020
406963 100원 기부 방법? rlqn 2014/08/14 616
406962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4 불굴 2014/08/14 704
406961 거의 모쏠남과의 연애.........? 6 에헤라디야 2014/08/14 3,220
406960 회사에 점심 도시락 싸가시는 분들요. 10 도시락 2014/08/14 4,994
406959 눈물 흘리는 법을 잊은 그대에게 여행가방 2014/08/14 1,279
406958 저는 시어머니 육아보다는 시터 육아가 훨씬 좋더라고요. 21 워킹맘조언 2014/08/14 6,086
406957 교황."이들이 세월호 가족입니다"하자마자 14 .... 2014/08/14 14,123
406956 천원식당 7 천원 2014/08/14 1,891
406955 요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세일중일까요? 3 일산 2014/08/14 1,541
406954 단독]목격자 김일병;윤 일병 배 지근지근 밟아..심폐소생술 말도.. 11 ㅇㅇㅇ 2014/08/14 2,606
406953 천주교, 교황일정 청와대 눈치보며 일정 짰다 4 qq 2014/08/14 2,711
406952 저 개종했어요..천주교로.. 13 비오는날 2014/08/14 4,207
406951 효가 너무 강요된거 아닌지 12 ㄴㅋ 2014/08/14 3,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