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사는 부자들이 더 소박하고 검소한것같아요

출장 조회수 : 21,918
작성일 : 2014-08-14 09:43:32

육개월 연수받고 이제 다음주면 집에 내려가요

사택이 압구정에 있어 처음 올라올땐 물가걱정도 하고 은근 이런저런

자잘한 걱정도 했는데

주3회 교육받는거라 시간도 넉넉했고 여기저기 구경도 많이 다녔는데요

서울사람들이 더 검소하고 소박한것같아요

옷차림이나 행동거지(?)들요

여긴 압구정이라 거의 아파트단지가 다 인데

동네주민들이 다 조용하고 검소하게 느껴져요

유흥가라고 해도 시끄럽지가 않고 거의 먹는거위주니

외지사람들이 오는것같고 여기 주거민들은 저렇게 수수하게 그냥저냥

동네도 너무 조용해요

대체로 중년이상인 분들이 많이 살고 제가 선입견으로 생각했던 서울 부유층은 안보이네요

차라리 제가 사는 저 아랫지방 도시가 더 화려하게 사는 사람도 많은데

부자의 개념이 좀 다른것같아요

지방과도시의 소비패턴이 다른가?

압구정동이 부자가 많이산다?

좀 다른것같아요

여기서 워낙 부자부자하던데

육개월 이렇게 살아보는것은 겉만 보는걸까요?

 

IP : 61.74.xxx.7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고
    '14.8.14 9:46 AM (180.65.xxx.29)

    지방도 중년이상 부자들은 엄청나게 검소합니다 .
    저희 작은집도 엄청난 부자인데 얼마나 검소한지 몰라요 돈은 젊은 자식들이 씁니다 명품사고 나이드신분들은 돈 있어도 그렇게 쓰라해도 못써요

  • 2. 사문난적
    '14.8.14 9:47 AM (175.119.xxx.29)

    압구정동은 아파트가 30년이 넘어 낡은 관계로 세입자 비율이 높고,
    둘째로 은퇴한 고령 인구가 많습니다.

    지금 강남에서 정말로 돈 많은 사람들은 청담동과 삼성동에 삽니다.

    강남구청에선 2년마다 동별 사회조사를 실시하는데
    압구정동은 서울의 다른 아파트 단지와 비슷한 가구소득 수준을 보여주는데
    2% 정도만 가구소득이 1억이 넘습니다.

    반면 청담동은 거주가구 中 30% 정도가 연소득 1억이 넘는다고.

  • 3.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4.8.14 9:48 A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주거비나.생활비가 많이 들어서 오히려 어중간한 부자?는 서울사는게 삶의 질이 떨어진다고해요 ㅎ
    지방에선 남편이 공무원에 집한채 있으면 풍요롭게 사는데
    서울은 안그렇다는거죠. 훨씬더 많은 돈과 정신적인 여유가 있어야 지방에서 풍족하게 사는 사람처럼 살수있다고 그러더라구요.

  • 4. 그 수수함도 결국엔 비싼 옷들
    '14.8.14 9:50 AM (123.109.xxx.92)

    타인에게 과시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은 화려하게 보이는 브랜드보다 단정하고 심플한 옷들을 더 선호하잖아요.
    끼리끼리 모인다고 타인에게 과시할 필요가 없으니 수수하게 하고 다니는데 그 수수가 티셔츠는 10만원대가 넘고 바지는 수십만원짜리.
    지방에서는 생활수준차이가 많이 나니까 타인에게 과시하려고 좀 더 화려하게 하고 다닐 수 있겠죠.
    아끼는 것도 자기네 수준에서 아끼는 거지 쓰는 물건, 먹는 것들 하나하나는 고급입니다.....

  • 5. 오래된 아파트
    '14.8.14 9:51 AM (220.76.xxx.234)

    그래요
    나이들면 어디 갈데도 없어서 치장을 안하고 돈을 안쓰더라구요
    울 부모님이 그래요
    아이들 출가시키고 나면 조용히 사시더라구요

  • 6. ....
    '14.8.14 9:54 AM (124.58.xxx.33)

    화려하게 산다는게 어떤걸 의미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님이 언급한 그동네에서도 꽤나 사신다는 소리듣는 50대 부부를 몇커플 아는데, 일단 남의 눈에 화려하게 비치는것 자체를 굉장히 싫어해요.애들도 그렇게 교육시키는거 같고요. 본인들이 조용히 살고 싶어해요. 차도 비싸기는 하지만, 남들도 많이타고다니는 국내차 모델이고,옷도 싸구려는 아니지만, 단정하고 깔끔한 디자인 위주로 보여요..그것도 남들이 많이 소비하는 브랜드라 특별할건 없어보이고. 남이 보기엔 조용하고 검소해 보이기는 할꺼 같네요.성격 나름 같아요.

  • 7. ㅁㅁㄴㄴ
    '14.8.14 9:54 AM (122.153.xxx.12)

    편견이죠 이것도.

    돈 쓰는 스케일이 다릅니다 부자들은.

  • 8. 지방사람들
    '14.8.14 9:55 AM (112.173.xxx.214)

    서울 가서 놀랍니다.
    너무들 검소한 차림새에..ㅎㅎ
    아마 주거비가 비싸서 중산층 이상 아니고서는 겉치레에 투자 하기가 지방보다는 쉽지 않는 것 같아요.
    차를 봐도 지방은 새차가 더 많은데 서울은 오래된 차들이 많더라구요.
    이정도는 보통 사람들인 경우에 그렇구요.
    정말 좀 사시는 분들은 지방이나 서울이나 소비가 대체로 그렇게 요란하지는 않는 공통점이 있다는 거 저도 느끼네요.

  • 9. ...
    '14.8.14 10:00 AM (218.232.xxx.86)

    소비가 요란하고 화려하다는건 뭘 말하는건가요? 지방 부자들은 어떻게 돈 쓰고 하고 다니는데요?

  • 10. 맞는듯요
    '14.8.14 10:00 AM (183.99.xxx.14)

    서울에서는 여러가지 보고듣는 경험들이 달라서 자식 교육비.유학.이런 투자에
    더 가치를 두고 있는듯 합니다. 제 주위를 봐도.

    그외 나머지는 좋은 동네에 건강관리 잘하고 차도 이미 좋은거 타볼만큼 타봐서 더 욕심 날것도 없고.
    명품백도 젊어 여기저기 모임 다닐때 얘기지 이제는 가벼운 헝겊가방이 좋고.

    애들 결혼등 큰 돈 아낌 없이 쓰고 서포트 해주고. 결국 자식 잘되는 일이 부모의 노후가 편안해지는거 아니겠어요?

  • 11. 사문난적
    '14.8.14 10:01 AM (175.119.xxx.29)

    서울은 한강을 경계로 주민들의 dna 가 다른 게 아니냐 하는 농담이 나올정도로
    양극화가 극심한 동네입니다.
    강남에서 가장 잘 나가는 신축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가보면 수입차 전시장에 왔구나...할 정도입니다.

    강남 도로에서 bmw, 벤츠는 너무 흔해서 소나타 정도로 느껴질 정도구요.
    한국에서 수퍼카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동네가 청담동 일대입니다.

    여길 안 보고 서울의 다른 곳만 보다 지방에 내려가면 외관이 왜 검소한 지 이해를 못할 겁니다.
    실제로 서울 시민들은 물가 대비 소득이 낮으니까 검소한 거지 다른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 12. ㅎㅎ
    '14.8.14 10:04 AM (113.31.xxx.152)

    옷은 동대문에서 사입는데 시계나 보석은 억 짜리 하고...재래시장 가서 장보는데 휴가땐 몇천짜리 크루즈 가고 그러더라구요
    얼핏보면 검소한데 사실은 돈 쓰는 규모가 다름

  • 13. 사문난적
    '14.8.14 10:05 AM (175.119.xxx.29)

    지방에서도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대표격으로 유~명한 은마 아파트,
    세입자 비율이 90% 입니다. 여길 가면 죄다 현대차. 수입차는 어쩌다 한대씩 나옵니다.

    은마 아파트에서 길 하나 건너 같은 건설사에서 지은 미도 아파트에 들어가면
    그제서야 주차장에 벤츠와 bmw 가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은마 아파트만 보고 나서 "강남 주민들도 검소해요~" 요러면 ㅡ.ㅡ

  • 14. 진짜돈많은 사람들은..
    '14.8.14 10:06 AM (118.32.xxx.150)

    돈있는티 안내고산데요. 당연한거아니냐고.. 나 돈있다고 티내고살면 여기저기서 돈뜯어내려고 난리날거아니겠냐고 하더래요. 돈없어보여야 골치아픈일 없다고. 오히려 어설프게 돈있는 사람들이 과시하고 살지않나요?

  • 15. ..
    '14.8.14 10:08 AM (222.107.xxx.147)

    저도 좀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 사는데요,
    미용실 원장님 말씀이 이 동네는 노인들 관련 업종은 비싼 집은 안된데요,
    반면 아이들 상대로 하는 업종은 저렴하면 또 안된다네요.
    조부모들이 자기들한테는 돈 안쓰고 손주 손녀들한테는 아낌없이 쓴다고.

  • 16. 여름하늘구름
    '14.8.14 10:12 AM (119.71.xxx.89)

    진짜 부자들은 로고있는 옷 안입어요 양말도 3만원 넘는 양말 10개씩 사면서도 로고없고 안튀는 양말 10개씩 사더군요..압구정동 현대 백화점 샤넬 매장 가보세요 한참 기다려야 삽니다..에르메스 핸드백이 3초 백이고 루이비통 매는 사람 구경하기 힘듭니다.
    옷도 안튀는 고가브랜드로... 어설프게 돈 있는사람은 흉내도 못냅니다

  • 17. 다들
    '14.8.14 10:14 AM (220.76.xxx.234)

    너무너무 잘 아시네요 놀라고 갑니다

  • 18. ..
    '14.8.14 10:21 AM (168.78.xxx.90)

    하긴 이백억인지 삼백억인지 자산가인 언니가 검소하게 삽니다.
    짝퉁가방 들고 아름다운 가게에서 옷 사다 입고 하지요.
    그런데 여행은 5인가족이 러시아 이집트로 다니고 두아이 캐나다 유학중이고
    유학비가 얼마나 드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살더라구요.
    옷은 허름하게 월급쟁이 제가 물려준 옷을 잘도 입지요.

  • 19. ............
    '14.8.14 10:30 AM (1.251.xxx.56)

    소비와 투자를 구분짓는 선이 다른거죠.
    자식에 대한 소비를 투자라 생각하고
    평소 생활은 검소하게
    휴가는 내 생활 수준에 맞게 화려하게...
    보는 눈, 생각하는 수준이 다릅니다.

  • 20. 아파트 분양가
    '14.8.14 10:39 AM (211.177.xxx.197)

    80년대에 2천만원 3천만원 하던시절에 강남 아파트 한채 분양받아서..졸부된 사람들..
    그 사람들이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라..운좋게 졸부된 사람들이라...
    그런 사람들이 박정희, 전두환을 신처럼 추앙하고 살고 있는 동네죠.

  • 21. ..
    '14.8.14 10:45 AM (115.143.xxx.41)

    보는것이 다 아니예요.
    진짜 상상초월 어마어마하게 돈 쓰거든요.다른곳에다가 222222222
    저희집도 그래요 종량제 쓰레기봉투 아까워서 꼭꼭 눌러담고 밥알한톨도 안남기고 먹고 외식을 해도 싼거 위주로 먹는데 그렇게 아껴서 몇억짜리 보석 사고 가족마다 벤츠 한대씩 사고 그럽니다

  • 22.
    '14.8.14 10:51 AM (182.221.xxx.59)

    청담 바로 옆인 압구정 살고 있는 원글님한테 강남 강북 차이 이야기하고 은마 아파트 이야기하면서 아는척 하는 님 글 ㅋㅋㅋㅋ너무 웃겨요.
    근데 강북 어쩌고 해도 어지간한 지방보다는 다 자산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에요. 지방분들이 더 강북 무시하는 사람 많던데 뭘 알면서 저러나 싶어요.

    씀씀이는 부산 ,대구쪽이나 신도시들 거주자들이 소비성향이 강한듯 싶긴 하더군요.

  • 23.
    '14.8.14 10:52 AM (27.117.xxx.222)

    압구정에서만 6개월 살아보고 서울부자.. 지방부자를 논하시나요? 웃음만 납니다.. ㅋㅋ

  • 24.
    '14.8.14 10:57 AM (203.11.xxx.82)

    저도 가난한건 아닌데 그런거 싫어요.
    종량제 아까워하고 외식 싼거 하고 살면서 보석 있으면 뭐하나요;;;
    돈이라는건, 내가 편하게 살고 시간을 아낄수 있고 좀 더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누리는데 그 효용이 있는거지 우리나라에서 싼 외식은 결국 몸에 좋은게 없는데, 건강 해치면서 벤츠 타느니 좋은거 챙겨먹고 여유롭게 살고 제네시스 정도 타는게 균형잡힌 합리적인 소비죠;;;

  • 25. 사문난적
    '14.8.14 11:01 AM (175.119.xxx.29)

    182.221 위에 봐라 ㅋㅋ 뭐?

    일단 원글님은 압구정에 6개월 가량 사택에서 잠시 거주하신 거고
    나는 반포와 잠실을 골~고루 살아본 인간이고 ㅋㅋ

    당신이야말로 은마 아파트 가보지도 않고 헛소리 하고 있네.
    실제로 가봐, 죄다 현대차고 세입자 비율이 90% 가 맞고
    평균 전세값은 대치동에서 가장 저렴한 4억 수준인데 왜 4억이냐
    귀신 나올 것처럼 생겼고 주차장이 부족한 관계로 이중 주차 엄~청 심하다.

    대치동에서 가장 블루칩이고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가 뭔지도 모르지? "우선미"
    아는 척 운운하려면 일단 당신부터 난독증이나 고쳐.

    원글에서 "압구정" 이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니까 그 뒷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무작정 오~ 이러는 수준으로 누구한테 지적질이야 지적질이.

  • 26. 사문난적
    '14.8.14 11:07 AM (175.119.xxx.29)

    http://www.gangnam.go.kr/portal/bbs/selectBoardArticle.do?nttId=32950&bbsId=B...

    통계편 부록(pdf)의 101페이지 문항55 항목에서 동별 가구소득 구간을 잘 보기 바람.
    바깥에 알려진 것과 달리 고소득층은 더 이상 압구정동에 살지 않는다.

    물론 이걸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지능이 있었다면 원글님의 글을 난독하지도 않았겠지 ㅋㅋㅋ

  • 27. 00
    '14.8.14 11:07 AM (110.70.xxx.101)

    부자들이 서민과 달리 대단한 소비철학이 있는 것처럼 말하는 건 좀 아닌거 같아요 이미 다 해봤고 작은 돈으로 가질 수 있는 거에 큰 미련이 없으니까 그런 거겠죠. 우리가 일이만원으로 살 수 있는 거를 크게 가지고 싶어하지 않듯이..

  • 28. ....
    '14.8.14 11:23 AM (218.159.xxx.21)

    지방에 비하면 서울사람들이 더 많이 쓰죠 -_-;

  • 29. 부자나름
    '14.8.14 11:32 AM (125.176.xxx.134)

    십인십색. 백인백색이예요.
    조용히 티안나는 소비 하는 사람도 있고. 럭셔리블로거처럼 화려하게 소비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 얼굴 다른 것 만큼 다르죠.
    서울 중산층이 지방 중산층보다 검소해보이는 건
    집값이 비싸고 물가가 높아서지 다른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좋은건 많고 쓸수있는 돈은 한정되어있으니
    알뜰해질수밖에..

  • 30.
    '14.8.14 11:52 AM (175.223.xxx.84)

    뭐 부자는 아닌도 우리 아빠도 그래요 ~.~
    너무 검소하게 하고 다니세요 누가 보면 ... 일용직인 일하는줄알거예요 동안에 하얄땐 그래도 괜찮았는데 항암후 너무 마르고 밖에서 운동 너무 하셔서 까매지셔서 ..더 ..

  • 31. ㅇㅇ
    '14.8.14 2:11 PM (211.199.xxx.128)

    돈 어디에 써야햘지 투자 개념이 달라서 그래요 ..어정쩡한 부자들은 옷 같은거 명품 사입고 그러던데 ..

    정말 부자들은 그런데 초월(?)해서 언제든지 사입을수 있으니 ..남한테 보이기 위한데 치중하기 보다는

    내실..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자식들 유학공부.. 집은 물론 좋은데 살고 ..내실을 위해 투자하는데는 아낌

    없더라구요..그런건 드러내지 않는 이상 남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할까요...저희 어머니도 빌딩 가지고

    계시고 부자신데 너무 옷차림이 검소하셔셔 제가 옷좀 사라고 하면 ..저런거야 언제든지 살수 있는데

    뭔 욕심을 내냐고 ..걍 나 편하면 최고지 그러시네요..대신 먹는거는 굉장히 좋은것만 드세요 ㅋ

  • 32. 제가
    '14.8.14 5:34 PM (14.52.xxx.59)

    압구정에 15년 정도 살고있는데 여기도 큰 평수는 거의 자가에요
    전세비율 안 높습니다
    그리고 그냥 저냥 화려하지 않게 살아요
    저 대학다닐때 보면 부산 대구 광주에서 온 애들이 더 요란하게 하고 다녔던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 사는 사람들은 제가 봤을땐 명품같은건 잘 안 두르는데
    자식들 결혼할땐 강남에 아파트 턱턱 사주고 차는 좋은거 타고
    여행다닐땐 이코노미는 잘 안타는것 같아요

  • 33. ....
    '14.8.14 5:46 PM (112.155.xxx.72)

    진짜 돈이 많으면 돈자랑 할 필요가 없으니까
    검소하게 다니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미적으로도 너무 화려하게 입고 다니면
    자칫 촌스러울 수 있습니다.

  • 34. ㅋㅋ
    '14.8.14 5:54 PM (64.129.xxx.11)

    압구정 어디 사셨는지 몰겠는데 한양만 해도 슈퍼카 전시장이죠. 해외 여행 밥먹듯 다니고요. 물론 20-30평댄 세입자가 많아서 초라하고요. 낡은지라 전세가가 싸서 지방이나 변두리 사람들이 많이 찾는대요. 압구정동 한번 살아보자며. 그리고 님 눈에 초라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로로피아나나 브리오니 같은 거 많이 입어요. 비싸고 수수해보이는 거.

  • 35. 청담동도
    '14.8.14 5:54 PM (183.96.xxx.1)

    다 부자 아니에요
    청담동이 지금처럼 개발되기 전 8.90년대만 해도 거기 쬐끄만 아파트가 주였어요
    청실아파트같은 오래된 아파트가 있는 청담동쪽과 반대편쪽은 또 달라요
    여긴 서민도 많이 살고 오래전부터 그냥 저냥 살았던 중산층들이에요
    압도적인 부를 자랑하는 부자 이런레벨 아니구요

  • 36. 압구정
    '14.8.14 6:18 PM (14.36.xxx.117) - 삭제된댓글

    현대와 한양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현대는 소형평수가 적어서 자가 비율이 더 높죠.
    압구정 현대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사실 졸부들이라고 하긴 어렵구요.
    학벌과 사회적 위치가 상당하신 혹은 상당하셨던 분들이 많아요.
    저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의 소득 수준이 많이 높지 않은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재산 형성을 많이 해 놓은 분들이 많아서 자녀 결혼하면 집 하나씩은 척척 해 주시드만요.
    아마 소득이 아니라 자산으로 재산을 평가하면 어느 동네 못지 않을 거 같애요.
    드러내 놓고 명품에 관심 가지진 않아요.
    그런 거야 언제라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별 관심도 없죠.

  • 37. ㅇㅇ
    '14.8.14 6:30 PM (116.37.xxx.215)

    윗분들이 이야기 해주셨네요
    제가 알고있는 몇백억 몇천억 큰 부자들 겉으로 화려하게 요란한 사람이 별로 없어요
    명품 가방이나 명품 옷등 상표 티나게 겉으로 드러나는 걸 싫어해요
    하지만 큰돈드는 외제차 자녀교육 해외 여행을 아무렇지않게 하죠

  • 38. ㅎㅎ
    '14.8.14 6:43 PM (121.162.xxx.53)

    돈은 쓸데써야죠. 백화점 브이아이피가 인생에 뭔 득인가요? 해외에서 훨씬 싸게 파는 것들도 많은데 ..

  • 39. 백화점
    '14.8.14 7:03 PM (121.131.xxx.177)

    브이아이피.. 정말 제 시각에서는 한심하다는 생각 뿐.. 배우고 돈 있는 사람들 무시할 수 없죠.. 몇대째 부자들은 정말 돈 쓰는 방법이 다른 듯 하긴해요. 아낄땐 몹시 아끼고 자녀교육 가족여행 이런데는 여유롭게 투자하는 듯.. 겉치레에 돈쓰면서 다른 사람과의 비교하는 사람들은 그닥 부자가 아닌것 같더라구요.

  • 40. ㅎㅎㅎ
    '14.8.14 7:22 PM (121.162.xxx.53)

    50억대 재산가나 건물하나인 사람이나 궁상떨면서 사는 사람들 많다구요?
    님 눈에는 그분들이 그렇게 보였군요, 100억대 이상 자산가들의 입장이나 생활을 잘 아는 분이라 그렇게 말씀하시는군요.
    50억이 뉘집 애 이름인줄 아시나 ㅎㅎ 건물하나라도 임대료 나와요. 그것도 없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 41. ㅎㅎㅎ211님아
    '14.8.14 7:33 PM (121.162.xxx.53)

    댓글 싹 지우고 사라지면 다인가? 마음씨 곱게 사시길 바래요. 돈없는 사람들 은근히 무시하고 깔보지 말고..
    100억 이상 자산가라도 당신같은 마인드 가진 사람 안부러워요,

  • 42.
    '14.8.14 7:50 PM (211.219.xxx.101)

    제가 같은 동네의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했는데요
    이전에 살던 아파트를 소개해준 부동산에서 새로 이사한 아파트도 소개를 해줬는데요
    두 아파트에 사는 주민의 경제적 수준은 비슷해도 분위기가 완전히 다를거라고 설명을 하더라구요
    이전 아파트가 훨씬 소비성향이 강하고 생활의 편리성도 추구한다고요
    실제로 그렇더군요
    어느 정도 이상의 돈이 있으면 그 다음부터는 소비성향의 문제라고 봐요
    서울에 비해 지방이 색상이나 디자인이 화려하고 눈에 띄는걸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서울 특히 압구정쪽은 많이 절제된 디자인과 색상을 좋아하더라구요
    브로치 같은 장신구조차 회색이나 베이지톤을 좋아한데요
    화려하지 않아 검소해보이지만 고가의 것들인 경우가 많아요
    연세 드신 분들은 새로운 물건 사는것도 귀찮아하시기도 하구요

  • 43. 압구정
    '14.8.14 9:23 PM (175.193.xxx.248)

    그쪽 동네가 현대 압구정에 드나드는 부자들 차림새도 그렇고 소박하게보이고 진짜 안꾸미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부자가 뭐이래? 지방에서 갓올라온 사람들이 보기엔 내가 생각했던 부자의 모습이 아니므로-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데 윗댓글에도 있듯이 그동네가 오랜 세월 그런 사람들이 살아와서 형성된
    그런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그런면에서 여자들 얼굴 진짜 못생겼어요
    보면 평균이하의 얼굴들을 한 여자들 많아요
    부는 주되 얼굴은 싸이같이 눈코입 작고 평면사이즈에 좀 통통한 체격들 그런 사람이 많아요

    뭐 나름 공평한건가 ㅋㅋ

  • 44. 연지
    '14.8.14 9:35 PM (114.204.xxx.111)

    압구정 현대에 지하 수퍼를 가보면
    패션이 뭔지를 알 수 있죠.

    애들 말고
    진지하게 말이죠. ㅋㅋ

  • 45. 부자들이 원래 더 품위 따져요.
    '14.8.14 10:32 PM (218.237.xxx.110)

    전통있는 부자들은 벼락부자 별로 안좋아해요.
    비싼걸 써도 고급스럽되 브랜드나 가격대 보일만한건 안씁니다.
    부자들이 얼마나 전통과 품위 따지는지 알면 까무러칠거에요.
    대대손손 부자들 돈만 알지 않습니다.
    상당히 품위있는 인생을 추구하고 그렇게 인격적으로나 생활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많아요.

    속된말로 돈있는 티 내봤자 강도 상해 표적되기 쉽상이죠.

  • 46. 압구정
    '14.8.14 11:46 PM (121.166.xxx.233)

    압구정동 중심에 있는 은행에서 오래 근무했던 저희 남편 왈..
    허름한 잠바 걸치고 오시는 노인분들.. 잔고는 몇십억이래요.
    그분들 자산의 일부에 불과하겠지요.

    겉보기로 부자 판단할 수 없는게 맞아요.

  • 47. . .
    '14.8.14 11:54 PM (116.127.xxx.188)

    옷에관심없고 다른데 관심이있겠죠.

  • 48. 민트초코
    '14.8.14 11:56 PM (175.197.xxx.67)

    맞아요 겉보기로 판단 못해요 ㅠㅠㅠㅠ

  • 49.
    '14.8.15 1:59 PM (58.148.xxx.205)

    대대로 부자? 3대 4대?

    그 조상들은 모두 친일부역노들일까? 독림운동가일까?

    품위? 웃기고있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898 9월부터 지정계좌 외 100만원 이상 송금불가 7 .. 2014/08/14 2,703
406897 교황님 뵈니 달라이 라마님도 한국에 오실 수 있기를... 28 쿤둔 2014/08/14 1,825
406896 구반포 재건축은 주민들과 합의가 다 되었나요? 2 구반포 2014/08/14 2,113
406895 며느리에게 시아버지를 지칭할때 뭐라하나요 4 모모 2014/08/14 1,761
406894 원피스 네크라인 모양 수선비 얼마쯤 나오나요? 동네에서 1.. 2014/08/14 964
406893 님과함께 프로에서 안문숙요ㅋㅋ 10 하하하 2014/08/14 5,892
406892 물 많이 마시는 분들,화장실 해결 잘 되나요? 7 패키지 유럽.. 2014/08/14 1,757
406891 제 자식의 결혼을 앞두고 다른 집 결혼식에 참석해도 괜찮은가요?.. 16 결혼식참석 2014/08/14 11,864
406890 개학하는 중학생 아들 숙제는 하나도 안하고 갔네요. 7 누굴닮았는지.. 2014/08/14 1,593
406889 갑자기 부동산 활성화된듯한 기사들.. 미끼 기사 맞죠? 10 .. 2014/08/14 2,385
406888 광역버스 입석금지 시행 한달…”이럴거면 뭐하러 했나” 분통 3 세우실 2014/08/14 883
406887 7살아이 기침이 한달넘게 .... 18 2014/08/14 6,965
406886 석촌동 대형사고 날뻔 했네요.인근에 70 미터짜리 13 ... 2014/08/14 4,588
406885 수학잘하는 아이 과학책만봐도 계속 잘 할까요 16 초6 2014/08/14 1,716
406884 통신사 중계기와 안테나의 전자파가 안좋은 영향 끼치는것 같아요... ... 2014/08/14 3,418
406883 유족들이 요구하는 특별법 객관적으로 설명합니다. 29 특별법 2014/08/14 1,685
406882 도로명주소 짜증나네요 7 누구를위하여.. 2014/08/14 1,918
406881 가슴CT는 부작용이 어떻게 되나요? 1 @@@ 2014/08/14 1,087
406880 발마사지기 써보신분 계세요? 4 발마사지기 2014/08/14 2,236
406879 첨으로 야구장갑니다. 5 첫경험 2014/08/14 790
406878 영화 혼자보러 가시는 분 계신가요? 28 영화 2014/08/14 2,340
406877 교황님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 31 .... 2014/08/14 3,403
406876 세월호 유족들, 청와대 앞에서 '밤샘 노숙' 2 샬랄라 2014/08/14 939
406875 교황 방한 앞두고 일산 킨텍스에서 ‘가톨릭 반대’ 대성회 열려 .. 14 세우실 2014/08/14 2,228
406874 풍년 돌솥압력솥 써보신 분~~~~~~ 3 압력솥 2014/08/14 2,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