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을 부탁하지 마세요

정말 조회수 : 4,257
작성일 : 2014-08-14 00:37:54
여자들 너무 해요.
저희 식구 공항에서 짐을 기다리는데
너무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미국서 저녁까지 일하고 밤비행기 타고 내린것이거든요
남편은 허리가 좀 안좋은 상태였고..
어느 한국 여자분이 짐이 나오니까 울 남편더러 자기 의
무지 큰 가방을 들어서 내려 달라는거예요.
" 저것 좀 들어주세용" 하면서...
제가 기막혀서 몸이 아파서 안되요하며 
거절했습니다.
자기가 드는척이라도 하면서 낑낑대면 제가 옆에서 도와주었을 겁니다, 
아예 자기손으로는 저거요 하며 
가리키기만 하는걸 보며 으악했습니다.

친척집을 방문하여 아파트앞에서 잠시 정신차리고 들어가자며
아파프 정자 앞에 앉았습니다.
어떤 아줌마가 저희 남편에게 "저기요 여기 차좀 밀어주세요~
이차 밀어야 제 차가 나갈수 있어서요." 하기에 저희차 아닙니다 하며 
도망왔어요.

저더러 못됬다고 할지 몰라도 저희 남편 키가 커서 그렇지 상태 나쁩니다.
그리고 도움은 자기가 놀면서 청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힘이 부칠때 청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한국여자들 알고보면 공주 많은가 봐요.
남의 남편까지  부려먹으려 하고...

IP : 108.0.xxx.9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4 12:41 AM (219.254.xxx.213)

    왜 꼭 엄한데서 뺨맞고 82에 와서 그러지말라고 가르침인지 난 도통 이해가 안가ㅡㅡ

    그냥 이러이러한 여자를봤다. .라고 하면 될것을, 왜마치 여기여자들도 그런부류인양 그러죠??

  • 2.
    '14.8.14 12:41 AM (182.226.xxx.38)

    자기가 뭐를 하면서 힘에 부쳐 도와 달라는건 이해가 가지만
    가만히 있으면서 시켜먹는건 좀..재수없어요

  • 3. 황당...
    '14.8.14 12:44 AM (106.146.xxx.94)

    자기가 들고 다니지도 못할 가방을 왜 들고 다닌데요?
    기가 막혀... 돈 주고 사람 불러서 운반해 달라고 하세요. 누구를 호구로 아나.
    절대 도와주지 마세요. 팽 하고 무시하세요.
    저는 한번도 그런 짓 한 적 없네요.
    남자 쪽에서 딱해 보여서 자발적으로 도와 주거나 하면 몰라도.

    차 미는 건 하도 급해서 옆에 아무나 붙잡고 부탁했나 봐요. 너무 기분나쁘게 생각지 마세요.
    근데 애걸복걸 사정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당연한 것처럼 부탁하는 것도 웃기네요.

  • 4. 그러게요
    '14.8.14 12:45 AM (108.0.xxx.93)

    ㅇㄱ) 글을 쓰고 보니 여기서 화를 낸것이 되었더라구요.
    죄송하네요.
    82에다 화를 낸것이 아니라 속풀이 하다가 말이 밉게 써졌어요..

  • 5. ..
    '14.8.14 12:53 AM (219.254.xxx.213)

    속풀이글에 저도 발끈해서 죄송합니다 (_ _)
    가끔 엄한데서 진상보고오신 분들이 여기서 그러지들 말라고 하는글들을 넘 많이봐서 그만. .

    속상하신건 이해합니다

  • 6. ^^
    '14.8.14 12:57 AM (106.146.xxx.94)

    엄한 -> 애먼

    저도 자주 틀려서요~ㅎㅎ

  • 7. ..
    '14.8.14 1:03 AM (219.254.xxx.213)

    예 애먼이 맞더라고요ㅋ
    근데 애먼은 영 어색하고 엄한이 입에 착 붙는다는ㅠ

  • 8. ...
    '14.8.14 2:51 AM (24.86.xxx.67)

    잘하셨어요. 그런 식으로 "몸이 아파서 안됩니다" 하고 거절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저라면 재수없게 자기는 공주처럼 서서 손가락질하며 도와달라면 "본인 짐은 본인이 드세요" 하고 쏘아줬을 듯합니다. 전 절대 남한테 저렇게 못하겠던데 덥석덥석 모르는 사람한테 저러는 종자들 이해불가. 자기가 들 수 있는 만큼 들고 다니면 될 것을 --; 원글님 이해해요. 토닥토닥.

    더해서...위에 오해로 기분 상했다가 서로 사과하고. 보기 좋고 훈훈합니다. 전 이런 분이기 매우 좋은. 모두들 교양있으신.

  • 9. D
    '14.8.14 4:31 AM (24.16.xxx.99)

    몸이 아프단 말을 할 필요 없어요.
    도와주고 아니고는 도움을 주는 사람 맘이고 요청하는 상대가 그렇게 본인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부려먹을 태세면 몸이 안아파도 도와주고 싶지 않죠.
    배려나 도움 받는 걸 권리로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미워요.

  • 10. 잠시
    '14.8.14 7:19 AM (39.119.xxx.124)

    저희 동서 (형님)는 시동생인 우리 남편을 그리 부려먹네요.
    짜증나서 다음에는 말대꾸할 거에요.
    아주버님한테 시키세요

  • 11. ...
    '14.8.14 8:25 AM (220.76.xxx.234)

    그렇게 부탁을 남발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자기 몸만 아낄줄 아는 사람이죠..
    저도 가까이서 봐서 알아요

  • 12. ㅇㅇㅇㅇ
    '14.8.14 8:46 AM (39.7.xxx.208)

    아파서 안된다가 아니라

    싫은대요 라고 대답해야겠네요

    별 희안한 인간들 다 있네요

    놀이터에서 지새끼 비눗방울 떨어졌다고 나더러 비눗방울액좀 부어달라는 첨보는 여자 생각나네요
    옆에 마트 있구만

  • 13. 구름에낀양
    '14.8.14 10:18 AM (119.206.xxx.215)

    그렇게 뻔뻔한 사람들도 있군요..

    하긴 길 물어볼때도 "ㅇㅇ어디에요?" 물어보곤 어디다 알려주면 휙 가버리는 사람들 많죠. ㅎㅎ

    보통 길가다 다른사람에게 묻게되면

    "죄송한데요.."혹은 "저기..실례지만" 으로 시작하지 않나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감사인사도 빼먹지 않구요.

    아무리 급해도 뛰어가면서라도 "감사합니다"라고 하게 되던데... 내가 지 길알려주려고 거기 있는사람두 아닌데말이죠.

    제가 많이 물어보기도하고 많이 알려주게되기도 하지만 참 경우 없는사람들 많아요.

    부탁을 명령같이하는 사람들..ㅋㅋ

    그런사람들은 도와주지 않는게 정답인거 같아요.^^

  • 14. 윗분 말 공감
    '14.8.14 10:47 AM (223.62.xxx.16)

    부탁을 명령처럼 하는 사람은
    도와주지 않는게 정답 같아요... +100

  • 15. 저도
    '14.8.14 2:16 PM (211.59.xxx.111)

    비행기서 중국녀에게 그거 당한적 있는데ㅋ
    명품족 중국아가씬데 통화하면서 손가락으로 캐비넷 가리카며 자기 손가방 좀 꺼내달라더라구요.
    순간 하녀취급받은 재수없음에 안꺼내줬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631 쌀벌레 퇴치법 하나 공개요. 6 물처럼3 2014/08/15 2,095
407630 신고된 집회코스는 끝났어요. 하지만.. 2 나거티브 2014/08/15 1,148
407629 조언부탁드립니다. 11 댓글감사 2014/08/15 1,717
407628 오늘 청와대 행진하면 외신들 많이 와있어서 못막는다네요 23 ㅇㅇ 2014/08/15 3,622
407627 일주에 소주한두병은 중독아니죠? 3 .. 2014/08/15 1,348
407626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할듯 해요. 1 세월호 2014/08/15 679
407625 중국여행 한번만 갈수있다면 어딜 가야 할까요? 5 물처럼3 2014/08/15 2,120
407624 푸켓여행 환전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5 째즈 2014/08/15 2,321
407623 교황 방한 중심에 세월호, 외신 일제히 주목 6 light7.. 2014/08/15 1,979
40762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5) - 교황 망신주려 작정한 한국천.. lowsim.. 2014/08/15 1,197
407621 지금 행진 중인데 방향이? 14 궁금 2014/08/15 1,476
407620 공부를 못하면 아예 공고로 빠지는게 나을까요? 10 엄마 2014/08/15 4,167
407619 광화문 유족들과 시민들 청와대로 행진중 ㅇㅇ 2014/08/15 643
407618 편도선수술 너무 고민되요 14 수앤준 2014/08/15 2,242
407617 연예인 팬질하는 사람들은 다 정신이 좀 이상한 사람들인가요?? 19 hyt 2014/08/15 3,975
407616 해외유학 다녀오거나 자녀보내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13 해외유학 2014/08/15 4,983
407615 남해에서 뭐먹을까요? 11 날개 2014/08/15 2,313
407614 육삼냉면 고기 맛있지 않나요? 7 냉면 2014/08/15 2,272
407613 82언니들. 저 너무 힘들어요. 41 ㅠㅠ 2014/08/15 10,879
407612 가톨릭.. 6 캡슐 2014/08/15 1,165
407611 노엄 촘스키 유민 아빠 김영오씨에게 서한 2 light7.. 2014/08/15 1,496
407610 교황님의 우리나라에서의 행보가 5 ... 2014/08/15 1,917
407609 지나고 보니 애 키우면서 헛짓 한거 같아요 102 헛짓 2014/08/15 23,628
407608 조선일보가 종북이라고 난리 치겠네요 8 교황님 강론.. 2014/08/15 1,661
407607 송혜교 진짜 이쁘네요 1 오호 2014/08/15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