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선 많이 보신분 ..

만신창이 조회수 : 5,178
작성일 : 2014-08-13 23:53:04

요새 맞선 러쉬라서 계속 보구 있는 중인데요

이제까지 생각해보면 눈에 띄는 이상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오늘 만난분은.. 뭐 이상한건 아닌데 앉자마자 자긴 결혼생각이 없다는 둥.. 선에 나오는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다는 둥.. 그런 말씀을 지껄이시길래.. 아 사람이 이렇게 5분도 안돼서 병신기분을 느낄 수 있구나 느꼈어요.

기분이 너무 나쁘고 시간낭비가 이런거구나 싶네요.

 

선보는게 원래 이렇게 힘든건가 싶어요.

선이랑 소개팅은 많이도 다르지만, 젊었을 땐 소개팅이 더 스릴있다 느끼고 재밌었는데.,

정말 못해먹겠네요

100번 선보았다 50번 선보았다 82게시판에서 많이 보았는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도 떠밀려서 나와 같은 자리에서 선보면서 상대방을 그렇게 바보 만드는거 .. 어이없네요.

이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참

IP : 182.214.xxx.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돌이
    '14.8.14 12:00 AM (211.215.xxx.252) - 삭제된댓글

    선보는게 힘들 건 없는데..서로 속전속결이 좋죠.
    조건만남 이니까.

  • 2. 에궁
    '14.8.14 12:01 AM (59.20.xxx.191)

    선 보다보면 인연만날수도 있을꺼에요
    예의가 너무 없다싶으시면 빨리일어나버리세요
    저도 남편 선봐서만났어요
    님같은 그런회의가 들때쯤이요^^

  • 3. 위로드려요.
    '14.8.14 12:03 AM (222.117.xxx.232)

    제동생도 눈이 높아서 100번 가까이 선보고, 제부 역시 눈이 높아서 100번 가까이 선 보다 둘이 지쳤을때 서로 만나서 결혼한 케이스예요. 제동생도 저도 31세에 결혼 했는데 다 좋은사람과 했어요. 아직 짝을 못 만나서 그래요. 기다려보세요^^

  • 4. 만신창이
    '14.8.14 12:07 AM (182.214.xxx.74)

    위로 감사합니다,, ㅠ.ㅠ
    앞으로는 아니다싶음 일찍 일어나야겠어요
    나만 예의 지킬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아 열받아 !!

  • 5. 차라리
    '14.8.14 12:18 AM (39.121.xxx.22)

    한번에 끝내버림
    시간낭비 안하고 좋아요

  • 6. 위로
    '14.8.14 12:49 AM (182.214.xxx.74)

    감사합니다
    지금으로선 막막하지만서도....

  • 7. 만신창이
    '14.8.14 1:10 AM (182.214.xxx.74)

    꺅 27님 무서운 말씀

  • 8. 웃겨 드리죠...
    '14.8.14 2:02 AM (122.40.xxx.3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967130&page=1&searchType=searc...

  • 9. 웃겨 드리죠...
    '14.8.14 2:18 AM (122.40.xxx.3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966551&page=1&searchType=searc...

  • 10. 웃겨 드리죠...
    '14.8.14 2:18 AM (122.40.xxx.36)

    두 개 각기 다른 거예요 ㅋㅋ 제 마음 속 82의 레전드죠. ㅋ 재밌고 위로가 될 겁니다~

  • 11. 122님
    '14.8.14 3:09 AM (182.214.xxx.74)

    감사해요 .. 무서운 사실은 제가 82 맞선글은 다 찾아봤다는거 ㅜㅜ

  • 12. 맞선녀
    '14.8.14 6:32 AM (118.222.xxx.15)

    제가 100번 가까이 본사람이예요.
    헌데 떠밀려본건 없어요.
    제 인생의 2/3를 같이 할 사람이라
    신중을 기해야하기에
    능동적으로 찾아서 봤어요.
    그리고 그많은 남자를
    그럴때나 만나보지 ㅋ
    소도 보고 개도 보고
    성인군자도 보고
    그러다가 남편 만났어요.
    잘고른것같아요.
    직장 탄탄하고 살아온 환경 비슷하고
    가치관이 비슷하면 살아져요.

  • 13. ㅋㅋ
    '14.8.14 6:33 AM (203.81.xxx.25) - 삭제된댓글

    별별사람 다 많아요
    내가 입고나간 옷 지적질 하는 사람
    묻는 말에 엉뚱하게 딴소리 하는사람
    가만히 앉아서 땀만 닦는 사람
    묻는 말에만 대답하는 사람
    혼자 떠드는 사람 등등
    나름 이골이 나면 재미지기도 해요

  • 14. 피폐해진
    '14.8.14 2:21 PM (211.59.xxx.111)

    느낌이 든다면 그만 스탑하시길 추천해요
    자꾸 그런자리에서 치이고 위축되다 보면 본인만의 개성이나 매력도 잃게 되는것 같아요

  • 15.
    '14.8.14 9:13 PM (114.200.xxx.105)

    저도 진상맞선남 엄청 많이 만났어요~직업 멀쩡한데 나이트 가는거 자랑처럼 애기하셨던 분;;,허세가 쩔다 넘쳐 흐르시는 분,대화를 하면 허공에다 말하는거 같았던 분,정말 기인들 많더라구요ㅋㅋ집에 돌아오면 나는 누구인가 이런 생각 많이 드는데 좋은 사람 만나기가 그만큼 어려운거 같아요~
    주위에 결혼하신 분 말이 정말 모든것을 내려놓은 순간 나타나셨대요~저도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곧 나타날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970 울산님들~문수로 아이파크vs약사동 래미안중 어디가 좋을까요? 5 발런티어 2014/08/14 1,618
406969 여론조사에서 문재인이 정계 은퇴했으면 2위 했네요. 39 여론조사 2014/08/14 2,689
406968 뉴욕타임스 사설, 한국 군대 작심하고 때리다. 2 light7.. 2014/08/14 864
406967 간장 마늘 담근거 어떻게 먹어요? 1 ㄹㄹ 2014/08/14 618
406966 학원에 괜찮은 남자가 있는데 짝사랑 2014/08/14 915
406965 이 와중에 집사기 20 ... 2014/08/14 4,448
406964 요즘 일반 초등학교 1학년 몇 반까지 있어요? 10 1학년 2014/08/14 1,677
406963 모병제로 바꾸고 세금 올라간다면.. 찬성하시겠나요? 19 ㅁㅁ 2014/08/14 2,559
406962 셜록홈즈 전집 추천 해주세요... 2 ..... 2014/08/14 1,141
40696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4am] 의료계에 뱀파이어 뜬다 2 lowsim.. 2014/08/14 670
406960 외국 제품 믹서기 중 브라운이랑 Breville 이 제품중 어떤.. 5 5555 2014/08/14 1,673
406959 오래된 아파트 전세주고 새아파트 전세 사시는 분 계세요? 2 전세 2014/08/14 2,841
406958 2014년 8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14 856
406957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재능인거 같아요. 9 몽땅연필 2014/08/14 3,324
406956 가톨릭 뉴스, 교황님 ‘특별법 통과되도록 도와주세요!’ 3 light7.. 2014/08/14 933
406955 세준집 누수로 욕실공사가 필요한데 세입자가 호텔비 29 요구조건 2014/08/14 15,911
406954 세월호는 시민의 힘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 4 박래군소장 2014/08/14 816
406953 청와대, 대통령 7시간 미스터리 뒤늦게 ‘반쪽 공개’ 3 wlehwk.. 2014/08/14 3,099
406952 황우여가 친일 독재정권 본색을 드러냈네요 7 역사교과서왜.. 2014/08/14 2,063
406951 재미로 보는 카르마 또는 인과응보에 대한 이야기 하나.... 12 그림자 2014/08/14 4,152
406950 몸에 가끔씩 작은 응어리 같은게 생기네요 13 검은거북 2014/08/14 10,693
406949 수고했어 오늘도 4 옥상달빛 2014/08/14 1,089
406948 깊은사랑은 어떤게 깊은 사랑인가요? 이지아씨 눈빛을 보고 5 ㅁㄴㅇㄹ 2014/08/14 4,274
406947 잘못하고 절대절대 사과 안하는 사람들 31 사과 2014/08/14 17,507
406946 글라스락을 처음 사서 세척은 어떻게하나요? 3 고민중 2014/08/14 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