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제목 여쭐게요^^

~~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4-08-13 23:26:47
십 년도 더 전에 티비에서 봤던 건데
잔잔하게 웃음나는 영화라 다시 보고 싶어서요.

덴마크인가 여튼 북유럽의 아주아주 작은 마을에 의사가 없어서
젊은 청년이 한 달 정도만 임시로 진료하면서 계속 있을건지 어쩔건지 보기로 하고 마을에 왔어요.
마을사람들이 이 의사가 떠나지 않게 하려고
나름 노력하는데.. 이게 너무 웃겨요. ㅎㅎ
교환수들이 전화도청해서
도시에 사는 여친이랑 얘기 하는 걸 엿듣고는
이 청년이 발가락페티쉬 있다고 오해하고 소문 내는 바람에
마을 여자들이 발 드러내 보여주고.. ㅋㅋ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셨었나 그리 오해를 했나
마을 아저씨들이 아버지처럼 자상하고 따뜻하게 대해준다고 막 오바하고 그래요. ㅎ
인구 수가 일정 규모 이상이어야만 마을의 생존에 필수적인 사업을 할 수 있는 허가가 나기 때문에
그걸 점검하려고 외부사람들이 와서 확인하는데
사실은 사람 수가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수를 낸 게
검사관들이 이동하는 길목에 시간을 끌면서
아까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몽땅 다른 가게로 헐레벌떡 뛰어가서
원래 여기 손님이었던 척 하고 빙고게임을 했던가?? 여긴 잘 생각이 나지 않네요.

사람 사는 정이 그립던 시절에 우연히 봤는데
거기 나오는 사람들이 다 아는 사람들 같고 그랬거든요.
꼭 다시 보고 싶어요!
제목 아시는 분 혹시 계실까요?
IP : 58.140.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11:30 PM (110.70.xxx.197)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nemaorbit&logNo=80004727631

    이 영화인가요?

  • 2. 아 재밌겠어요(도움이 못되어 죄송)
    '14.8.13 11:30 PM (211.207.xxx.143)

    뜬금없이 이 영화 생각이 나네요
    The Englishman who went up a hill but came down a mountain
    http://princessyunjie.tistory.com/922

  • 3. 재밋겟네요
    '14.8.13 11:34 PM (39.7.xxx.41)

    저 위에 소개하신 휴그랜트 영화도 재밋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의 영화같아요~

  • 4. 어쩜..
    '14.8.13 11:42 PM (58.140.xxx.162)

    초스피드로 찾아 주시다니.. 감동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옛날 생각하면서 볼게요.

    211님, 저 휴 그랜트 좋아하는데
    저 영화는 못 봤어요. 재밌겠네요. 잘 볼게요.

    39님, 저 영화 보셨군요. 저 배우 바람꾼인거 아는데도 왠지 정이 막 가더라고요ㅎㅎ

  • 5. ~~
    '14.8.13 11:45 PM (58.140.xxx.162)

    ㅇㅇ님, 이 영화 보셨어요? 진짜 재밌죠?
    첫댓글 주신 분 링크에 보면 제목이 '대단한 유혹'이네요.
    캐나다 영화인데 어찌 저는 철썩같이 북유럽이라고 믿었을려나요? ㅎㅎ

  • 6. ㅋㅋㅋㅋㅋ
    '14.8.14 12:00 AM (27.35.xxx.8)

    운 좋게 느끼라고
    산책하는 길목에 일부러 돈 떨어뜨려놓고
    그 의사가 줍게하던거 생각나고.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710 백마신병교육대대 근처식당 ~ 4 엄마 2014/09/04 4,068
414709 거봉 색깔이 자주색인데.. 1 포도맛 2014/09/04 830
414708 회사에서 4대보험, 의료보험쪽 업무하시는 분 있을까요? 1 dd 2014/09/04 1,010
414707 간장게장 맛있게 하는 곳 쫌 알려주세요 8 간장이 2014/09/04 1,376
414706 미국에서 세일가에 신발사면 더스트빼고주나요?-_-;; 9 홍이 2014/09/04 1,025
414705 개이야기 > 이불을 뭉쳐서 쪽쪽 빨고 있는 강아지.. 4 귀엽 2014/09/04 1,478
414704 엄마가 해준 음식에만 길들여진 남친.. 36 Kimme 2014/09/04 3,896
414703 고3 이과 논술전형 수시원서 쓸때 담임선생님 상담 다 하시나요?.. 4 고3 2014/09/04 2,198
414702 혹시 이런책장 보신분 계세요? 4 감사 2014/09/04 1,394
414701 몽드드사태 반만이라도 우리맘들이 들고일어났으면...ㅠㅠ 5 ㅇㅇㅇ 2014/09/04 1,332
414700 조인성 엄마는 자기가 남편 죽게 만든 것 모르나요? 5 괜찮아사랑이.. 2014/09/04 3,751
414699 매뉴얼도 없이…특전사 잡은 '포로체험 훈련' 세우실 2014/09/04 847
414698 '강준만'과 '진중권'...영화 '명량'과 '변호사' 7 논객열전 2014/09/04 1,326
414697 아울렛 오리털이불이요 따뜻한가요 2 이불 2014/09/04 1,260
414696 뉴스에 박그네 얼굴좀 안봤으면 좋겠어요 13 혈압올라 2014/09/04 1,116
414695 포구에 가서 꽃게를 사다 구정에 5 꽃게철에 2014/09/04 988
414694 남편 구두 결혼하고나서 처음 사줬네요 ^^ 나만의쉐프 2014/09/04 790
414693 중2 남아 과외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머리아프다 2014/09/04 1,452
414692 남편과의 교육관차이 (조언 꼭 부탁드려요) 20 답답하다 2014/09/04 2,736
414691 두달사이에 물건을 다섯번이나 잃어버렸어요 4 2014/09/04 1,171
414690 인간극장 필리핀민들레국수 힐링되요. 11 민들레국수집.. 2014/09/04 3,005
414689 몸이 피곤하면 잘 붇나요? 1 궁금 2014/09/04 1,779
414688 7살에 아이 학교 보내신분 의견 여쭙니다. 15 모르겠어요 2014/09/04 1,461
414687 1일 1식이 왜 안좋은가요? 조언 주세요. 13 궁금 2014/09/04 4,133
414686 남편이 불쑥 가입한 암보험! 내용 좀 봐주세요! 5 고민고민 2014/09/04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