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영화제목 하나 알고싶어요

진주귀고리 조회수 : 1,067
작성일 : 2014-08-13 21:05:23

이탈리아 영화인 것 같았어요.

영화는 보육원에서 음악을 가르치셨던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고

그 제자들이 장례식에 참석하러 가는 것으로 시작해요. 가는 길에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이고요.

보육원에 부임한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합창을 가르치고, 이런저런 갈등이 있지만 결국은

아이들 중에 음악으로 크게 성공한(지휘자?) 제자도 나오고 그러거든요.

선생님은 키가 작은 대머리 남자고요.

침실에 침대가 주욱~ 놓여있는 구조고, 제일 끝에 칸막이로 막은 방에 이 선생님 방이 있었어요.

이 선생님이 보육원장 허락없이 아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간 사이에 보육원에 불이 나서 건물이 모두 불타버려요.

경찰이나 보육원장은 아이들이 모두 죽었는줄 알고 불타는 건물앞에서 어쩔줄 모르고 있는데

이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 모두 목숨을 건진 셈이죠.

매일 아빠를 기다리느라 버스정류장에 나가있는 꼬맹이가 있었는데 결국 그 학교를 퇴직하는 선생님이 버스를 타고

떠나는 길에 그 아이를 데리고 가는 장면도 있어요.

유머도 있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라서 다시 한번 보고 싶은데 영화제목이 도대체 기억이 안나서요.

기억하시는 분 계실까요?

IP : 122.37.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9:09 PM (115.143.xxx.41)

    코러스 요

  • 2. ...
    '14.8.13 9:11 PM (211.202.xxx.61)

    예. 코러스라고 생각합니다.

  • 3. 저도
    '14.8.13 9:12 PM (125.138.xxx.95)

    케이블에서 이 영화 본 적 있는데...
    윗님 댓글보고 찾아봅니다.

    Les choristes(2004), The chorus

  • 4. 진주귀고리
    '14.8.13 9:14 PM (122.37.xxx.25)

    감사합니다. 이탈리아 영화가 아니고 프랑스영화인가봐요. ㅎㅎ 알려주신 제목으로 검색해서 스틸 컷 보니 줄거리가 좀 더 생각이 나네요.
    못보신 분들도 기회되면 보세요. 정말 좋은 영화에요.^^

  • 5. ~~
    '14.8.13 9:38 PM (58.140.xxx.162)

    가슴 찡~한 영화지요. 마티외 선생님이랑 노래 잘 하는 반항적인 미소년이랑 아빠가 데리러 올거라고 기다리는 아이, 또 노래 못 하고 악보들고 서 있던 꼬마도 생각나네요^^

    프랑스 영화 중에 비슷하게 마음 따뜻해지는 다큐 하나 떠오르는데 우리나라에서 개봉했었는지 모르겠네요. 시골학교 선생님이랑 아이들과 그 가족들 이야기예요. 코러스 좋아하시면 분명히 재밌게 보실 거예요ㅎ
    제목을 직역하자면 '존재와 소유'인데 존재냐 소유냐의 패러디 같죠? 혹시 찾아보실까 싶어 원제와 영어제목 적을게요.
    Être et avoir
    To Be and to Have

  • 6. 찾았어요!!
    '14.8.13 9:44 PM (58.140.xxx.162)

    우리말 제목이 '마지막 수업'이네요.^^

  • 7. 프랑스
    '14.8.13 10:00 PM (180.233.xxx.241)

    '더 코러스'제가 무지 좋아해 ost반복청취에 블로그에 음악구입해 걸어놓고 들었는데..지나가는 길에 반가워서..^^
    윗님 '마지막수업'도 무척 좋아하는 영화예요.전에 제가 프랑스영화 추천했을때 추천했던 영화.

    여기서 음악 들으실 수 있어요.영화에 출연했던 쌩마르크 합창단은 우리나라에서 내한공연도 했었죠.
    http://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Les+choristes

    참고로 지휘자가 된 성인 주인공은 영화"시네마천국'의 성인 토토인 거 알아보신 분 많으시죠?
    늘 아빠를 기다리던 꼬맹이가 실제 아들이라고 하더군요. 유명한 프랑스배우인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916 식당에서 옆에 아이 데려온 집이 피해를 주면 이야기를 15 해야할까요?.. 2014/08/18 3,435
408915 배낭여행시 돈과 여권 어디에 넣어서 다니시나요? 7 ... 2014/08/18 1,996
408914 민변, 국회 기관 보고서 풀리지 않는 89개 의혹 제시 2 브낰 2014/08/18 697
408913 남경필도 아버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된게 첫직업? 6 대를이어 2014/08/18 2,767
408912 6사단 가해자 남경필 아들 "폭행은 맞지만 성추행은 장.. 6 우산 2014/08/18 1,567
408911 나이드신 분들-제주도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곶자왈 4 푸른박공의 .. 2014/08/18 2,049
408910 귀가 멍멍/먹먹해요. 1 이명 2014/08/18 1,716
408909 해양경찰청 해체않고 해수부로 이관 5 ... 2014/08/18 1,042
408908 열오르는 갱년기증상..때되면 없어지나요 7 날개 2014/08/18 32,924
408907 물에 소주 좀 타서 3 서울 2014/08/18 1,507
408906 ”성추행은 장난” 남경필 아들 해명에 분노 폭발…'당해봐야 정신.. 24 세우실 2014/08/18 5,060
408905 아이허브 치약 치약 2014/08/18 1,091
408904 죽은 자식은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 16 울다 2014/08/18 2,297
408903 케잌을 사오라네요...5살 아들이눈뜨자마자ㅋ추천좀 5 111 2014/08/18 1,874
408902 시간표 모르는 우리 아들 ㅠㅠ 5 이런 중1 2014/08/18 1,463
408901 옥수동/금호동 아파트 너무 언덕배기에 있네요 11 언덕 2014/08/18 7,659
408900 이번 주 인간극장 3 hh 2014/08/18 2,564
408899 임테기 결과 맞는거겠죠?? 3 제인에어 2014/08/18 1,950
40889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8am] 교황의 메시지, 듣고 있는가.. lowsim.. 2014/08/18 549
408897 오늘 우산 쓰고 조깅하는 아가씨를 봤어요. 9 ........ 2014/08/18 5,402
408896 초등생 머리관리 1 .. 2014/08/18 838
408895 장난합니까? 4 장난 2014/08/18 1,326
408894 이렇게 비오는데 머리 파마해도 괜찮을까요? 4 ... 2014/08/18 1,353
408893 미국 뉴욕 타임지 한국 엄마들 세월호 전면광고 냈습니다 7 기사 2014/08/18 2,169
408892 2014년 8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8/18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