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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수수 말랑쫀득한거요~~

하모니카 조회수 : 2,877
작성일 : 2014-08-13 18:55:35

아...

어쩜 옥수수를 단 한번도 성공적으로 산적이 없네요~~ㅠㅠ

왜 아파트 알뜰장 서는날이면 사먹게 되는 그런 말랑하고 쫀득쫀득 찰진 옥수수...

저 그거 너무 먹고 싶은데 벌써 몇년째 쇼핑몰에서 쫀득하다 찰지다~뭐어쩌구 맛있다는

옥수수를 한푸대씩 사도 다 꽝이었어요.

 

하나같이 찌고 나면 이도 들어가지않을 정도로 딱딱하고~

그거 발에 떨어지기라도하면 완전 벽돌..==;;

어쩌다 20-30개 중에서 간혹 약간 말랑한 옥수수를 만나도 쫀득한건 한 30점...;;;

 

처음엔 제가 뭐 잘못 찌는건가~?잘못 삶는건가~?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럼 시중에서 파는 맛난 옥수수 그건 어디서 파는거냐고요~~~~어흑...

이번엔 다 맛있을꺼야..내심 기대 빵빵하고 싦고 나면 역시나 돌덩이들...

자색도 그렇구,노란색도 그렇구 아놔~냉동실에 하나씩 쌓여있는 옥수수들을 보면

스트레스에요...T.T

 

82님들은 맛있는 옥수수 다들 성공하시며 사세요~??

저 완전 옥수수킬러인데 쫀득하고 말랑한 옥수수 파는곳좀 알려주세요....

먹고픈 옥수수를 올 여름 못먹고 살려니까 막 아픈거같이 기운도 없궁 그래요...^^;;;;

 

 

IP : 222.120.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8.13 6:59 PM (222.120.xxx.19)

    앗~진짜요??
    대학옥수수..요~?
    당장 검색 들어갑니다아~~~====333333
    냉동실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옥수수들은
    냉동상태 아니더라도 망치대용으로 못박을때 써도 될 정도에요..애혀~

    도움말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2. ....
    '14.8.13 6:59 PM (118.176.xxx.254)

    강원도 미백찰옥수수가 탱글거리면서 쫀쫀한게 맛난 것 같아요..

  • 3. ..
    '14.8.13 7:02 PM (175.223.xxx.33)

    대학 옥수수가 맛있어요.
    이거먹다 그냥 찰옥수수 못먹겠던데요.

  • 4. ..
    '14.8.13 7:15 PM (14.138.xxx.177)

    강원도에서 오다가 산 옥수수가 젤로 맛있고요.
    전 얼마전에 이마트에서 10개에 4900원주고 산 찰옥수수도 맛있던데요.
    소금과 설탕 조금 넣고 밑이 두꺼운 냄비에 삶아서 먹었는데 괜챦더라구요.
    혹시..삶을 때 문제가 없는 건지..??

  • 5. ..
    '14.8.13 7:20 PM (14.46.xxx.181)

    너무 오래 삶으시는거 아닐까요..? 전 아무데서나 사도 맛이 더 있고없고의 차이지 벽돌같이 딱딱해진 적은 한 번 도 없거든요...

  • 6. 달인
    '14.8.13 7:22 PM (124.53.xxx.214)

    옥수수삶기의 달인입니다
    옥수수삶을때 깨끗한 속껍질을 솥아래두껍께 깔고 윗면에도 올리고 삶으세요
    간 안하는게 더 부드러우니 소금 넣지마시구요
    삶던 상태 그대로 혹은 꺼내더라도 위에 뭘 덮고 한김식힌후 드세요
    식을떄도 수분 많이 날아가요

  • 7. 원글이
    '14.8.13 7:31 PM (222.120.xxx.19)

    우앙~~
    82님들께 여쭤보기를 넘넘 잘했나봐요.
    몽땅 메모해야겠어요.
    답변주시고 노하우 알려주시고 정보 알려주셔서
    모두들 너무 감사합니다~^^*

  • 8. --
    '14.8.13 7:39 PM (123.109.xxx.167)

    옥수수는 따가지고 오는즉시 껍질까서 처리해야지 방치하면 여물어진다하네요
    전 삶는 시간 진짜 오래잡는데..
    큰솥에 푹 잠길만큼 물을 붓고 소금이랑 감미료좀 풀고
    그 물이 다 졸아들때까지 삶아요
    몇시간 걸리죠
    알맹이가 톡톡 터질때까지 삶아서 담고 삼베나 가제수건같은걸로 덮어두면
    종일 촉촉하더군요

  • 9. ^^
    '14.8.13 7:43 PM (222.106.xxx.155)

    아파트 장터나 길거리에 파는건 대부분 중국산 옥수수 아닌가요?
    원글님 옥수수 몇 분이나 삶으시나요?
    겉면에 톡톡 터진게 몇 개 보일때까지 삶아야 하거든요.
    곰솥에 옥수수를 물 푹 잠기게 넣고 뚜껑덮어 삶으세요.
    소금과 뉴슈가는 개인 취향에 따른 옵션 이구요.
    대략 끓기 시작해서 한 시간 정도 더 끓어야 하더군요.

  • 10. ㅇㅇ
    '14.8.13 8:09 PM (223.62.xxx.28)

    옥수수밭에서 딱맞게 익은걸 바로 사와서 쪄야해요. 저는 엄마 아는분 농사지은거 50송이 바로 따서 몇시간안으로 삶았어요. 소금과 신라당 반수저 푼물에 풍덩 담가서 푹 삶았어요. 어떤분들은 대충 삶다가 마는데 그럼 맛없어요.

  • 11. remy
    '14.8.13 8:50 PM (121.187.xxx.63)

    전....... 밭에서 금방 딴 옥수수만 먹어요...ㅠㅠ
    울 엄마가 욕을 한바가지 하지만...
    원래 좋아하지 않아서 안먹는데,
    밭에서 금방 따서 찐건... 몇개 먹어요...ㅎㅎ
    그거 식어도 안먹고, 냉동한 것도 안먹고...

    옥수수는 수확하면서부터 수분이 날라가요..
    건조되는거죠..
    그럼 쪄도 딱딱해요..
    괴산것도 마찬가지에요..ㅎㅎ
    정말 금방 딴 옥수수를 못드셔봐서 그래요..

    또, 따는 시기를 조금만 맞추지 못해도 딱딱해요..
    조금만 늦께 따도 너무 여물어 수분이 없어지죠..

    옥수수 몇백개 심어도 수확은 한꺼번에 하는게 아니고
    매일 다니면서 적당히 익은거 골라 수확해야 해요..
    만약 몇천, 몇만포기를 심었다면 그게 불가능하니
    대부분 익을때를 맞춰 한꺼번에 수확하니 너무 익은 애들이 섞이면 딱딱하겠죠...

    전,, 따서 소금만 넣고 10분 정도만 쪄요..
    너무 찌면 끈적거리고 단맛도 덜해지구요..
    10분이 옥수수가 어떻게 익냐 하겠지만
    밭에서 금방 딴건 생으로 먹어도 물 많고 비리지도 않고 달아요..^^;;

    옥수수를 좋아하시면 웬만하면 농가랑 직거래하세요..
    저도 친척들한테 점심때 따서 포장해 택배보내서
    다음날 받아 곧바로 찌도록 시켜요.
    그럼,, 진짜 맛나다는 소릴 듣곤 하는데
    그렇게 먹으면서도 직접 와서 따서 찐 것은 못 따라간다고... 하긴 하데요...ㅎㅎㅎ

    하여간, 농장 직거래로 하셔야 정말 잘 익고 싱싱한거 받으실 수 있구요,
    한꺼번에 많이 하지 마시고,,
    20개, 30개 이렇게 좋은 놈 나올때마다 택배로 받아 익혀서 냉동시키세요..
    아무래도 한꺼번에 50개, 100개 하면 전부 알차게 여문 놈들을 넣어주진 못하니까요..

  • 12. 원글이
    '14.8.14 11:14 AM (110.13.xxx.33)

    정말 넘 좋은말씀들 많이 주셔서
    앞으로 옥수수 살때랑 찔때 모두 큰 도움이
    될꺼같아요~^^
    도움말씀들 주신 윗님들 모두 넘 감사드리구요,
    남은 여름도 모두 건강하세요~~^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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