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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 합니다.

고민처자 조회수 : 6,968
작성일 : 2014-08-13 16:14:27

내용 펑 합니다.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IP : 211.36.xxx.1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인가?
    '14.8.13 4:17 PM (182.227.xxx.225)

    작성자가 남자라는 데 500원 건다.
    혼전순결을 실천했던 처자의 감정에 이입한 소설이 아님.
    앞으로 낚시하려면
    화자에 제대로 빙의해서 쓰길 바람.

    건투를 빈다!

  • 2. --
    '14.8.13 4:17 PM (1.235.xxx.81)

    다스리실 필요가 있나요?
    피임이나 확실하게 하시면 되지.
    종교적 신념이 마음에 걸리시면 결혼을 하시고 즐기시면 될 일.

  • 3. ..
    '14.8.13 4:17 PM (175.223.xxx.212)

    너무 굶어 그래요 아끼다 거미줄 칩니다

  • 4. 숙명론
    '14.8.13 4:17 PM (175.119.xxx.34)

    떡도 많이 쳐보면 익숙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큰 지장이 안 생깁니다.
    그러므로 떡을 많이 쳐보면 됩니다.

    그 외 운동으로 욕구불만을 해소하세요 요딴 소리는 실제로는 하~나도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단지 주의할 점은 남자들은 피임에 대해 무관심한 경향이 있으므로,
    반드시 절대로 피임하지 않고 떡을 치면 안 됩니다.

  • 5. ...
    '14.8.13 4:18 PM (118.222.xxx.15)

    좋아하는 청춘남녀가 스킨쉽하는건 죄가 아니랍니다.
    피임 확실히 하시고 즐기세요.
    어차피 죽으면 썩어문드러질 육신
    즐길수있을때 즐기는게..

  • 6. 고민처자
    '14.8.13 4:21 PM (117.111.xxx.8)

    남자인가? 님 저 여자 맞는데요..ㅡㅡ
    이런 마음상태를 말할 곳이 없어 익명으로 제 얘기를 올리고 도움 받고 싶었는데..불편하시면 댓글 다실 필요도 없이 스킵하시면 되잖아요.

  • 7. 모쏠모욕하지마
    '14.8.13 4:23 PM (175.209.xxx.94)

    나이를 어데로 먹었냐느니 혼전순결이면 그럴리 없다느니..댓글들 참 짜증나네요. 20대후반 모쏠 처자로서 원글님 말씀 무슨 말인지 알거 같음 ㅋㅋㅋㅋ 전 여탠껏 모쏠이지만 ㅋㅋ 몇년전 누가 갑자기 확 덮쳐서(!) 첫키스를 강제로 당한적이 있는데요.. 음 ..그 후에도 한동안 그 생각이 계속 나더라는 ㅋㅋ 좋드라구요 ㅎㅎㅎㅎ 스킨쉽 왜하는지 키스 왜 하는지 그제서야 남들 많이하고 좋아하는걸 나도 알거 같다는 ㅋㅋ 그런거 좋아하는거 ~~ 나쁜거 아니잖아요? 나이도 결코 어리신게 아닌데.. 뭐 어떤가요 ㅎ

  • 8. 좋은사람
    '14.8.13 4:23 PM (220.76.xxx.234)

    만나서 결혼하세요
    그길밖에 없어요
    님의 신념이 그렇다면 그게 죄의식 안생기는 길입니다
    그전까지는 님이 정한 선이 있다면 지켜야죠
    괜한 걸로 고민하고 후회할짓 하지 마세요
    결혼할 사람 아니라면 그만두시는게 맞아요

  • 9. ...
    '14.8.13 4:29 PM (118.221.xxx.62)

    카톨릭인가요
    맘 가는대로 하세요 20살도ㅜ아니고... 괜찮아요
    이미 맘은 그쪽으로 기울었는데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요

  • 10. 죄짓는 것도 아니고
    '14.8.13 4:33 PM (211.117.xxx.78)

    마음 가는대로.

  • 11.
    '14.8.13 4:33 PM (58.236.xxx.201)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결혼해야만 스킨쉽을 할수있다뇨?
    본능적인 욕구인데요 더구나 서로 좋아하는 사이에 당연한거 아니예요
    그리고 여자인데 본인을 처자라고 지칭하나요?그것도 좀 이상하네요
    욕구를 왜 제어해요?????

  • 12. 고민처자
    '14.8.13 4:36 PM (117.111.xxx.8)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상황에 있으셨던 분들 조언을 좀 구하고자 썼는데..
    제 글이 마냥 예쁘게 보이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마음가는 대로 하자니 마음에 걸릴게 많고, 신념 지키자니 마음이 어려워지네요ㅜ

  • 13. 고민처자
    '14.8.13 4:38 PM (117.111.xxx.8)

    엥님 그럼 저를 머라고 지칭할까요? ㅡㅡ

  • 14. ...
    '14.8.13 4:39 PM (118.222.xxx.15)

    혹자왈
    가장 순수한 사이가
    만나자마자 불꽃튀어
    몸으로 나누는 대화까지
    나누는 사이라더군요.

  • 15. 본인 의지
    '14.8.13 4:46 P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종교적 신념을 지키겠으면 앞으로 스킨십을 안하면 됩니다.
    스킨십 했다고 헤어질 문제는 아니구요.
    앞으로 스스로 절제하며 잘 참으면 되고, 남친이 그걸 못참으면 헤어지는 거죠

    그리고, 신념은 바뀌기도 합니다.
    신념이 바꿀것인지에 대해 잘 생각해 보시고
    바꾼다면 스킨십을 즐기고 만나면 됩니다.

  • 16. 삼산댁
    '14.8.13 4:48 PM (222.232.xxx.70)

    하지만 한가지확실한건 피임은 반드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결혼전재하에 관계를 하셨으면 좋겠는데...동생같아서 말씀드려요.남자는 보기보다 더 늑대라서.님과 관계후 시들해질수도 있어요.여자들은 관계후 더 남자가 좋아지지만.......

  • 17. 이게 더 문제
    '14.8.13 4:58 PM (14.52.xxx.192)

    만나서 할말도 없고 얘기도 내키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럼 몸만?
    몸이 가고 맘이 갈 수도 있겠지만
    님은 그 갭이 크신듯해요.

  • 18. ...
    '14.8.13 5:01 PM (1.241.xxx.162)

    종교적신념이 어느정도 있으시니...말씀드려요
    호기심이 생길수 있고 남녀를 떠나 욕구인데 그럴수 있죠
    다만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남자는 여자가 모텔까지 같이 간다는 의미는 육체적관계에 대한 오케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신중하게 행동하시고 그뒤에 생길 일들에 대해 미리 생각하시고 대비하셔요
    관계후 시들해질수 있어요

    다만 그런남자는 결혼해서도 바람필 확률이 높으니....결혼까지 가서 허락해야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관계후 시들해진다거나...그것이 처음이든 몇번의 만남후이든
    상처받지 마시고 서로 즐겼다 생각하실수 있도록 마음은 미리 단도리 하시구요

    또 피임 꼭 하셔요
    종교적 운운하시는 분들 아이생겼다고 어쩔수 없이 결혼까지 하시고....
    그럼 바로 불행의 시작입니다.
    모델....쉽게 따라가실거면 그 뒷일에 대해서도 쿨하게 대비하셔요..

  • 19. ...
    '14.8.13 5:01 PM (121.181.xxx.223)

    원글님 어느종교인지 모르겠지만 그 종교를 가진다른 사람들은 몰래 할거 다 하지싶은데요..

  • 20. 근데 꼭 그럴필요있나요?
    '14.8.13 5:16 PM (117.52.xxx.130)

    그럼 딱 한사람과만 성관계를 가지시려고요? 다른남자는 탐이 안나나요? 만약 해봤는데 그 사람이 충족못시키더라도 계속 만날껀가요?

    잘 생각해보세요. 한명과만 자보고 그사람과만 쭉 성관계하는거 별로 추천하고싶지는 않네요.

    여러 사람만나고 사랑하고 그러다 결혼하는게 더 이상적일듯한데 종교적신념에 너무 가두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맘이 가는데로하고 너무 좋으면 계속 사귀고 아니면 딴남자를 찾아야죠. 꼭 한사람과만..조선시대도 아니고...

  • 21. ...
    '14.8.13 5:17 PM (220.76.xxx.234)

    처음이라 호기심이 강해서..그럴수도 있겠네요
    김두식교수님의 < 욕망해도 괜찮아 >검색해보시고
    가볍게 읽어보세요
    절대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고 없고는 본인에게 달렸다는걸 잊지마세요

  • 22. ......
    '14.8.13 5:46 PM (121.162.xxx.213)

    제 일본인 친구가 제가 결혼도 안하고 남친하고 잤다고 엄청 실망하더군요.
    그 후로 계속 결혼 빨리해야한다고 압박했어요.
    그 친구도 저도 크리스챤..
    저는 꽉막힌 그 친구가 더 실망스러웠어요.

  • 23. 충고
    '14.8.13 6:20 PM (122.40.xxx.36)

    저도 만만찮게 보수적이면서
    또 동시에, 인생 뭐 있나, 인생 한 번이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귀찮지만 로그인해서 씁니다.

    그 생각 자꾸 들 수 있어요. 그건 이상한 게 아닙니다. 성숙한 여인으로 활짝 피어날 나이잖아요. 이십 대보다도 지금, 인생에서 제일 예쁜 나이입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을 잘못 보고 있어서 그 점 짚어 드릴게요.
    마음 가는 대로 하느냐 // 종교관대로 하느냐
    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남자를 진짜 사랑해서 그런가 // 오로지 육체적 욕구일 뿐인가
    의 문제입니다. 전자라면 움직여도 되지만 후자라면 분명히 후회하실 거예요.
    물론 몸이 원하는 대로 원나잇을 하고도 한점 후회없는 여자들도 어딘가엔 있겠지만 저나 원글 처자님은 그런 타입이 아니거든요.

    직설적으로 말하면, 이 혼전순결문제는, 자냐 안 자냐의 문제가 아니고, 누구와 자냐의 문제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아무나와 자지 마세요.

    분명히 후회합니다.

    그 대목이 눈에 띄었어요. 스킨십 이전에는 할말도 별로 없고 그리 좋은 줄도 몰랐다는.
    그럼 원글님은 그 남자친구를, 비록 지금 이름은 애인이지만 어쨌든 그리 사랑하는 게 아니고 말도 그리 잘 통하는 사이라 생각하지 않네요. 그런 남자와 자고도 끝내 좋을까요?
    원래 여자는 마음 안 가면 몸도 안 가는 경우가 많은데..... 원글님처럼 엇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이 경우는 몸이 먼저 가고 나중에 마음이 뒤따라가는 경우가 될 가능성이 높고요. 그런데 남자는 그럴 확률이 매우 낮고, 만리장성 쌓은 다음에 원글님을 점점 더 별로로 생각할 확률이 높아요 지금. 두 분이 그리 잘 통하지도, 깊이 사랑하지도 않는 사이니까요. 그럼 원글님은 상처받고 집착하겠죠. 그럴 가치도 없는 사람에게. 좋지 못하게 끝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렇지 않다 해도, 그것도 문제입니다. 몸은 갔는데 마음이 안 가는 경우. 앞으로도 그 남자와 갑자기 말이 잘 통하고 애틋한 관계가 될 가능성은 낮구요. 그 남자의 단점이 눈에 띄면 띌수록, 그런 남자와 자 버린 자기 자신이 혐오스러워질 수 있어요.

    신중히 생각하세요.
    종교 생각은 일단 하지 마시고, 내가 뭘 원하는가에 집중하되, 그게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지- 즉 그 남자를 내가 진짜 사랑해서 원하는지, 육체적 욕구에 눈멀어 끌리는지, 그 남자가 정말 그럴 만큼 사랑하는 사람인지(나중에 설사 지저분하게 끝나도 안 억울하고 후회 안할 만큼 사랑하는지!!!) 그 점을 잘 생각해 보시라는 겁니다.

  • 24. ..
    '14.8.13 7:32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왜 관계 정리를 안 하시나요.. 연애는 기쁘고 신나고 즐겁고 맘 편해지는 그런 건데 그런 사람 만나 혼란이나 죄책감 없이 스킨십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셨으면 좋겠어요..

  • 25. ....
    '14.8.13 7:52 PM (110.70.xxx.81)

    육체적인 욕망에 눈을 뜨게 된다는 것은
    부끄럽거나 죄를 짓는 것이 아니에요.
    신체건강한 젊은 미혼 여성이므로
    당연한,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다만, 진정 마음으로 좋아하게 된 상대와의
    육체적인 관계는 몸과 마음 전부가 천국의 기쁨을
    얻는데 반해, 마음이 확실치 않지만 몸이 끌리는
    관계는 때로는 관계 그 후에 자괴감에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26. 확실
    '14.8.14 10:33 AM (183.96.xxx.126)

    경험자로서 말씀드릴께요
    님이 욕구를 억눌러왔기때문인거 같아요
    그런데 성적관계 가지면 그 이후는
    두 사람이 만나도 대화보다는
    육체적 관계가 주가 되기 마련입니다
    남자쪽에서
    님께 매력이 떨어지게 될 수도 있구요
    결혼하시기까지는 피임 확실히 하시고
    좀 절제하시면서 남자분이 배우자로서
    괜찮은가 먼저 알아보시면 좋겠네요

  • 27. 그냥
    '14.8.14 3:19 PM (222.107.xxx.181)

    이 상태로 '삽입'만 안하면
    순결할거란 생각은 아니시겠죠?

  • 28. 종교적
    '14.8.14 3:44 PM (221.196.xxx.36)

    신념이 걸린다면 이곳에 상담하실게아니라 원글님이 다니시는 종교와 관련된분과 상담하세요~ 글쓰신걸보니 단기간 다녀보이시진않는데 사후 죄책감에 시달리는게 더 괴로워요..

  • 29. .....
    '14.8.14 3:46 PM (125.133.xxx.25)

    1. 남자친구의 몸이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해서 하고 싶은 건지.
    2. 남자친구와 헤어지더라도 관계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인지.
    3. 피임은 확실히 할 것인지. (질외사정이니, 남자가 알아서 하겠거니 이런 소리 하지도 마세요)

    이 질문에 다 yes 면 하셔도 되요.
    고루한 얘기인지 몰라도, 남자들은, 너무 일찍 관계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다른 모든 데이트는 생략하고 관계만 원하다가, 또 일찌감치 식어 다른 여자 찾아가기도 하더라고요..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그렇게 일찌감치 관계하는 여자랑은 싫다는 미친 남자들도 있구요.

  • 30. ㅎㅎ
    '14.8.14 4:26 PM (14.35.xxx.217)

    모야 ㅋㅋㅋㅋㅋㅋ 음란마귀 같으니라구

    하는짓은 섹파행동급인데 , 생각은 청순가련형으로 위장하네

  • 31. . .
    '14.8.14 4:38 PM (175.239.xxx.67)

    아무리 봐도 남자가 쓴 소설인듯합니다

  • 32. 뭐냐
    '14.8.14 4:49 PM (183.96.xxx.1)

    원글아

    몸이 하고싶어서 죽겠는데 그 다음은 뭐 어쩌라고?
    니 꼴리는대로 하세요

    이런 질낮은 글같은거 게시판에 좀 쓰지말고요
    나이를 처묵었음 생각이 있어야지

  • 33. ..
    '14.8.14 4:52 PM (220.124.xxx.28)

    안녕하세요~~?? 저랑 비슷해서 댓글 달아요.전 현재 남편이 첫남친이었어요.
    첫키스는 솔직히 말하면 대학 3학년때 호감 있던 친구에게 갑자기 입술을 덮치는 바람에 하게 됐는데 정신도 없거니와 몸이 얼음이 되더군요. 그때 친구는 군인신분이라서 휴가 끝나고 만나진 않았는데 정말 수업시간에 교수님 말도 안들어오그ㅡ 원글님처럼 하루종일 그 생각만 나더군요..저도 결혼전 순결을 지키는걸 조선시대 여인처럼 생명처럼 생각했던지라 키스를 얼떨결에 허락하니 더 많은걸 원하는 눈치라서 호감있던 친구였지만 내가 쉬워보이나 기분도 별로여서단칼에 잘랐습니다. 그리고 1년후 대학졸업반때 저보다 3살 많은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정식으로 사귄 남친이었죠ㅎㅎ어린 나이였지만 결혼전제로 사겼어요.하지만 결혼전엔 안된다고 못 박아놨어요. 그래도 상견례하고 결혼날짜 잡으니까 하고싶다고..안된다했어요.대학졸업하자마자 결혼했고요.우리같은 모태솔로들의 특징은 고지식하고 첫사랑과 결혼하는게 희망이라 쉽사리 어느정도 호감이 있어선 마음도 안주죠. 원글님도 지금 남친에게 어느정도 많은 호감이 있어서 사귀는거라고 보는데 딱히 할말도 없고 그런건 연애경험도 없고 수줍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거 아닌가요? 솔직히 욕망도 모태솔로한테는 적어도 좋아하니까 생기는거라 생각해요.호감도 없는 남자랑은 애초에 사귀지도 않지만 스킨쉽도 안하죠. 마음시 가니까 몸도 가는겁니다.경험 많은 여자는 마음 없어도 그맛을 알기때문에 몸이 먼저 가는경우가 많을거구요.
    남친도 님이 첫키스라는거 알텐데요? 아무래도 경험이 없어 가만히 있었을테고키스후 눈도 못 마주치고 수줍어하는 얼굴 봤을테고..
    그냥 남친에게 말씀하세요. 남친이 너가 처음이고 키스도 처음이고 다 처음이었으며 혼전순결을 내 목숨처럼 생각하고 살아왔던지라 내가 널 좋아해서 뭐에 홀린듯 그리하였으니 지금 죄책감도 들고 힘들다고..
    나를 진짜 사랑해서 결혼전제로 사귀어도 혼전순결을 지켜줄것인지 아니면 그냥 놀고 말것이면 서로 나이도 있고 내가 경험 없는 여자라 너도 부담스럽고 싫을테니 여기서 끝내자.하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저도 잘은 모르나남자들 그냥 섹파로 놀 여자는 숫처녀는 부담스럽고 싫거니와 경험 있는 숙련된 섹파를 좋아할겁니다.꼭 말씀하시고 결정을 하세요. 순결 꼭 지키시고요. 30년 넘게 어떻게 지켜온 순결인데 제가 님 같아서 그럽니다.

  • 34. 고민처자
    '14.8.14 7:25 PM (211.36.xxx.11)

    소중한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소설이라는 둥, 나이는 어디로 먹었냐는 둥 댓글도 있지만,
    현재상황에서 깊이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댓글들 달아주셔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생각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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