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 애정결핍..제발 쫌!!

ㅡㅡ;; 조회수 : 2,674
작성일 : 2014-08-13 16:01:09
종종 그런 글들이 보이는데요.

본인이 애정결핍이라고 배우자나 연애 상대자에게 끊임없이 관심 받고싶어하고
하루종일 전화로 애정을 갈구하고 
조금만 무심해지면 나 애정결핍인거 알면서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되려 화내고 울고불고 징징대고...

아 애정결핍이 무슨 무기라도 됩니까?
본인이 애정을 못받아서 결핍이 있는게 지금 만나는 상대자 탓이냐구요.

애정결핍..안스럽죠.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겐 정말 조금의 곁도 주고 싶지 않아요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요.
왜냐구요?
그 애정을 갈구함이 끝이 없어요.
또한 만족함을 모르구요.
조금만 소흘하면 상대방을 역적대인으로 몰아요.
그래서 관계의 끝이 항상 않좋죠.
지쳐서 학을 떼고 돌아서게 만들어요.

물론 좋은 배우자 만나서 천우신조로 잘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극히 드문 케이스예요.

애정이 필요하면 먼저 애정을 나눠주세요.
그럼 그 애정이 돌아옵니다.

무한 이기주의처럼 나는 애정 결핍이니까
당신이 또는 니네가 나에게 계속 애정을 주고 이해해주길 바래..는 아니지 않나요?

극한의 스토커처럼 천화 백통씩 받을때 까지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제가 어릴때 트라우마가 있어서요 라고 말하는데
그 트라우마 지금 만나는 상대자가 준거냐구요.

어차피 인생 혼자예요.
누구나 다 외로움을 가슴한켠에 품고 살아가는거구요.

자기자신의 상처는 자기자신이 먼저 좀 치유해보자구요.
상처 하나없이 살아가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가끔 본인이 애정결핍이 있는데 
상대자가 너무하는거 아니냐는 글 올라오면 정말 확 치밀어올라요.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고싶으면
본인부터 사랑을 베푸세요.
그게 먼저예요.


IP : 60.253.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8.13 4:04 PM (110.70.xxx.169)

    정치인, 교사, 부모는 아무나 하면 안되요
    상처를 줄수도 있기때문에
    인격이 갖춰지고,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 되야해요

    애정결핍증 타령하는 사람들도 짜증나지만
    근본원인은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게 만든
    부모나 지도자, 리더의 문제가 더 큼...

  • 2. vㅡㅡ;;
    '14.8.13 4:42 PM (60.253.xxx.177)

    네 맞아요.
    특히 부모의 역활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저 역시 부모님께 애정을 많이 받지 않아서 크면서 많이 외로웠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서 조금씩 극복해서 오히려 제게 득이 되었다고 할 수 있거든요.
    특히 제 자식에게 제가 자라온 과정으로 인해 더 많은 애정을 주고 무한한 사랑으로 대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흔히 말하시는 부모에 대한 원망도 맘속으로 조금은 하게 되구요.
    이 어리고 예쁜 아이를 왜그리 모질게 대했었나 하는 뭐 그런것들..^^

    어쨌건
    전 어릴때부터 아 인생은 혼자구나 하는 걸 일찍 깨달아(?) 사는 게 조금은 덤덤해 졌지만 저역시 아직 상처가 다 아물었다라고 확정은 못짓죠.

    그래도 본인이 결핍된걸 남에게서 얻으려 하는건 정말 자기 살 갂아먹는 일이거든요.
    어린 아이도 아니고 젓달라고 징징대며 떼쓰는 어른이 되지는 말아야 되잖아요.

    제가 본문을 조금 격하게 써서 상처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편안하고 원만한 인관관계를 원하신다면 지양해야 될 문제라구 봐요.

    시작님의 댓글도 상당히 공감해요 ㅠ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덤덤하게 살아가기가 힘이든다면 상대방에게 열의 사랑을 베풀어 모자라지만 두셋이라도 받고 살아가야지요.

  • 3. 시크릿
    '14.8.13 4:59 PM (219.250.xxx.189)

    동감합니다
    애정결핍은 만들어낸말입니다
    그냥 성격이 욕심많고 이기적이고 불안이많은 그지같은 성격인겁니다
    어떤이는 고아로 자랐어도 위인도 되고 성인도됩니다
    세상누가 애정을.자기.받고싶은만큼.받고 산답니까

  • 4. 저장
    '14.8.13 5:23 PM (211.253.xxx.65)

    원글. 댓글 모두 구구절절히 동감.

  • 5. 글쎄요
    '14.8.13 6:45 PM (175.209.xxx.22)

    애정결핍은 그냥 목이 아주 많이 마른상태와 비슷해요
    물을 아주많이 못마시면 사람은 죽게되죠
    그리고 그런상태라면 물을 너무 먹고 싶어하는것이 본능이죠
    그냥 비유하자면 그렇다구요 그냥 그런상태의 사람인거죠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할것은
    인간에게 애정결핍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아야한다는것.
    그래서 우리 자녀들은 꼭 사랑으로 키워야겠구나 하고 알아차리는것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정결핍으로 피해받으시는분들은
    힘드시면 그 분들을 피해가세요
    누구보다도 힘든사람은 아마 그분들 본인일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182 초파리는 어디서 오는거죠? 4 2014/08/16 2,256
408181 식기세척기용 린스가 많은데, 어디에 쓸까요? 4 아까워라 2014/08/16 1,161
408180 전기렌지를 직구했는데요 어떻게 설치하나요? 16 애물단지 2014/08/16 6,669
408179 고산병에 비아그라 먹어보신분 계세요? 5 여행가요 2014/08/16 4,113
408178 영어문장 해석 좀 부탁드려요~ 3 영어 2014/08/16 847
408177 염증성여드름에 클리어틴 효과있을까요? 2 추워요마음이.. 2014/08/16 3,621
408176 겨드랑이가 붓고 아프다는데 무슨 병원(무슨 과)으로 가야할까요... 3 질문 2014/08/16 2,925
408175 문재인 사진.. 26 마케팅 2014/08/16 4,087
408174 아래 레시피보고 풍면해드신분 후기 꼭좀 올려주세요 6 ㅡㅡ 2014/08/16 1,447
408173 생리만큼 출혈이 있는데 자궁외임신일 수 있나요? 질문 2014/08/16 3,493
408172 위내시경 위생상태 걱정됩니다.. 3 도움요청 2014/08/16 2,589
408171 치인트 유정선배로 조인성은? 9 망상 2014/08/16 2,040
408170 성당에 가보려고 하는데요. 15 천주교 2014/08/16 2,925
408169 야채 다지기 추천 3 ... 2014/08/16 2,548
408168 56세 지금 실비 보험 들기 늦었을까요? 13 123 2014/08/16 3,761
408167 카톡재설치 했는데 친구목록에 제가 안뜬데요. 2 ㅜㅜ 2014/08/16 2,026
408166 '경내'에 있었다면서 CCTV도 공개 못하는 청와대... 왜? 8 7시간 미스.. 2014/08/16 1,594
408165 저 더위에 지친 군중들을 어떻게 위로를 할 방법이 없나? 8 꺾은붓 2014/08/16 1,424
408164 지역별 해외여행 가기 좋은 시기 4 링크 2014/08/16 1,576
408163 장경동 목사의 이런 행동 .. 어찌생각하시나요?(펌글) 22 나무 2014/08/16 13,391
408162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08.16] 새정치연합, 교황과 천주교.. lowsim.. 2014/08/16 753
408161 남자에겐 육체적 관계없는 사랑은 완전한 사랑이 아니겠죠? 9 .. 2014/08/16 9,892
408160 카페의 아침 15 굿모닝 2014/08/16 3,700
408159 벌써 패딩 질문입니다 ㅠㅠ 3 죄송해요 2014/08/16 1,852
408158 염추경님은 그러고보니 24 슈마허 2014/08/16 4,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