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정결핍 애정결핍..제발 쫌!!

ㅡㅡ;; 조회수 : 2,562
작성일 : 2014-08-13 16:01:09
종종 그런 글들이 보이는데요.

본인이 애정결핍이라고 배우자나 연애 상대자에게 끊임없이 관심 받고싶어하고
하루종일 전화로 애정을 갈구하고 
조금만 무심해지면 나 애정결핍인거 알면서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되려 화내고 울고불고 징징대고...

아 애정결핍이 무슨 무기라도 됩니까?
본인이 애정을 못받아서 결핍이 있는게 지금 만나는 상대자 탓이냐구요.

애정결핍..안스럽죠.
하지만 이런 사람들에겐 정말 조금의 곁도 주고 싶지 않아요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요.
왜냐구요?
그 애정을 갈구함이 끝이 없어요.
또한 만족함을 모르구요.
조금만 소흘하면 상대방을 역적대인으로 몰아요.
그래서 관계의 끝이 항상 않좋죠.
지쳐서 학을 떼고 돌아서게 만들어요.

물론 좋은 배우자 만나서 천우신조로 잘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극히 드문 케이스예요.

애정이 필요하면 먼저 애정을 나눠주세요.
그럼 그 애정이 돌아옵니다.

무한 이기주의처럼 나는 애정 결핍이니까
당신이 또는 니네가 나에게 계속 애정을 주고 이해해주길 바래..는 아니지 않나요?

극한의 스토커처럼 천화 백통씩 받을때 까지 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제가 어릴때 트라우마가 있어서요 라고 말하는데
그 트라우마 지금 만나는 상대자가 준거냐구요.

어차피 인생 혼자예요.
누구나 다 외로움을 가슴한켠에 품고 살아가는거구요.

자기자신의 상처는 자기자신이 먼저 좀 치유해보자구요.
상처 하나없이 살아가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가끔 본인이 애정결핍이 있는데 
상대자가 너무하는거 아니냐는 글 올라오면 정말 확 치밀어올라요.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고싶으면
본인부터 사랑을 베푸세요.
그게 먼저예요.


IP : 60.253.xxx.1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8.13 4:04 PM (110.70.xxx.169)

    정치인, 교사, 부모는 아무나 하면 안되요
    상처를 줄수도 있기때문에
    인격이 갖춰지고,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 되야해요

    애정결핍증 타령하는 사람들도 짜증나지만
    근본원인은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하게 만든
    부모나 지도자, 리더의 문제가 더 큼...

  • 2. vㅡㅡ;;
    '14.8.13 4:42 PM (60.253.xxx.177)

    네 맞아요.
    특히 부모의 역활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저 역시 부모님께 애정을 많이 받지 않아서 크면서 많이 외로웠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서 조금씩 극복해서 오히려 제게 득이 되었다고 할 수 있거든요.
    특히 제 자식에게 제가 자라온 과정으로 인해 더 많은 애정을 주고 무한한 사랑으로 대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흔히 말하시는 부모에 대한 원망도 맘속으로 조금은 하게 되구요.
    이 어리고 예쁜 아이를 왜그리 모질게 대했었나 하는 뭐 그런것들..^^

    어쨌건
    전 어릴때부터 아 인생은 혼자구나 하는 걸 일찍 깨달아(?) 사는 게 조금은 덤덤해 졌지만 저역시 아직 상처가 다 아물었다라고 확정은 못짓죠.

    그래도 본인이 결핍된걸 남에게서 얻으려 하는건 정말 자기 살 갂아먹는 일이거든요.
    어린 아이도 아니고 젓달라고 징징대며 떼쓰는 어른이 되지는 말아야 되잖아요.

    제가 본문을 조금 격하게 써서 상처 받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편안하고 원만한 인관관계를 원하신다면 지양해야 될 문제라구 봐요.

    시작님의 댓글도 상당히 공감해요 ㅠ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덤덤하게 살아가기가 힘이든다면 상대방에게 열의 사랑을 베풀어 모자라지만 두셋이라도 받고 살아가야지요.

  • 3. 시크릿
    '14.8.13 4:59 PM (219.250.xxx.189)

    동감합니다
    애정결핍은 만들어낸말입니다
    그냥 성격이 욕심많고 이기적이고 불안이많은 그지같은 성격인겁니다
    어떤이는 고아로 자랐어도 위인도 되고 성인도됩니다
    세상누가 애정을.자기.받고싶은만큼.받고 산답니까

  • 4. 저장
    '14.8.13 5:23 PM (211.253.xxx.65)

    원글. 댓글 모두 구구절절히 동감.

  • 5. 글쎄요
    '14.8.13 6:45 PM (175.209.xxx.22)

    애정결핍은 그냥 목이 아주 많이 마른상태와 비슷해요
    물을 아주많이 못마시면 사람은 죽게되죠
    그리고 그런상태라면 물을 너무 먹고 싶어하는것이 본능이죠
    그냥 비유하자면 그렇다구요 그냥 그런상태의 사람인거죠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해야할것은
    인간에게 애정결핍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깨달아야한다는것.
    그래서 우리 자녀들은 꼭 사랑으로 키워야겠구나 하고 알아차리는것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정결핍으로 피해받으시는분들은
    힘드시면 그 분들을 피해가세요
    누구보다도 힘든사람은 아마 그분들 본인일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853 가요인데 제목 좀 알아내주시어요. 5 저도 2014/09/07 719
414852 베스트글 읽다가요 이점재의 ㅎㅇㅅ이 누구에요 4 궁금 2014/09/07 5,014
414851 흑석동 한강센트레빌(1차) 살아보신분 계신가요? 4 어려워요 2014/09/07 5,868
414850 세월호는 어떻게 ‘산’으로 갔나 didi 2014/09/07 502
414849 박근혜 유엔 총회 참석, 성난 동포들 ‘어딜 얼굴 들고’ 7 홍길순네 2014/09/07 2,242
414848 유시민 - 한국 정치가 발전 못하는 이유 11 저녁숲 2014/09/07 2,060
414847 사골뼈보관 어떻게 하나요?? 2 ㅇㅇ 2014/09/06 2,153
414846 한우선물세트 한우 2014/09/06 534
414845 일산 식사지구 어때요? 7 이사 2014/09/06 3,572
414844 오징어초무침을 어찌하나요?간단한방법좀 알려주세요. 2 저.. 2014/09/06 1,684
414843 조민희씨 뭐가 달라진거죠? 8 음.. 2014/09/06 6,401
414842 파리크라상의 딸기 레어치즈 타르르 비슷하게 만들려면 재료를 어떻.. ..... .. 2014/09/06 639
414841 자주 뵙는게 효도인건 아니네요. 16 .. 2014/09/06 5,408
414840 여론조작인쥬 알았어요 15 기막힘 2014/09/06 2,251
414839 옛날 명화극장에서 했던 영화 2 영화 2014/09/06 1,020
414838 동서지간에 선물하시나요 3 고민 2014/09/06 1,846
414837 지금 ebs영화 여인의 향기 해요. 4 ebs 2014/09/06 1,471
414836 깡패 고양이와 연휴 2 깡패고양이 2014/09/06 1,361
414835 수학교수가 응용문제 내겠다고 나서는 경우 2 골탕 2014/09/06 953
414834 이 여자 탤런트 아시는 분? 55 궁금해요 2014/09/06 25,285
414833 조용하더니 '아메바'들이 또 게시판에 나왔네요! 7 !!! 2014/09/06 772
414832 코스트코 구매대행 말인데요 4 너무하네 2014/09/06 2,210
414831 가스 검침원 일이 어떤가요? 1 직장맘 2014/09/06 1,887
414830 이 남자 저한테 화난 것 같아요 이유가 뭘까요? 12 cc 2014/09/06 3,659
414829 소리내서 화내는거 정말 몸에 안좋네요. 2 ㅎㅎㅎ 2014/09/06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