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문중에서
'14.8.13 11:44 AM
(1.235.xxx.120)
이렇게 서로가‘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치닫다 보면,
과거 7,80년대의 중남미처럼
사회폭력이 난무하는 준 내란상태의 혼란이 올지도 모른다.
2. 본문중에서
'14.8.13 11:44 AM
(1.235.xxx.120)
인디오의 천진난만하였던 시절,
스페인의 침략, 가혹한 식민통치, 해방독립, 미국의개입...
다국적 기업들의 착취와 수탈, 진보 개혁세력의 반발...
3. 본문중에서
'14.8.13 11:44 AM
(1.235.xxx.120)
독립후 중남미는, 대 농장주와 광산주 그리고 다국적기업들이 경제를 장악하고,
극단적으로 수직적인 사회계급 구조가 형성된다.
4. 본문중에서
'14.8.13 11:45 AM
(1.235.xxx.120)
사회는 '준 내란상태' 내지 '내전'으로 치닫는다.
5. 본문중에서
'14.8.13 11:46 AM
(1.235.xxx.120)
내전은 십년이상 오래 동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콰라과이 등에서는 수십년 동안 계속된다.
6. 본문중에서
'14.8.13 11:46 AM
(1.235.xxx.120)
그래서 만약에, 당시의 기득권 지배세력들이 좀 더 통 큰 마음으로
진보 개혁세력과의 세력균형에 의한 공생(共生)을 도모하였더라면,
그 후에 라틴 아메리카의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래서 오늘날에 중남미는‘제2의 유럽’이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7. 본문중에서
'14.8.13 11:47 AM
(1.235.xxx.120)
그런데도 우리 대한민국은 어리석게도 중남미의 전철을 되밟아,
제2의 중남미가 되고자 하는 것일까?
우리로써는 6.25 참극 하나만으로도, 너무 너무 가혹할 따름이다!
8. 탱자
'14.8.13 11:50 AM
(61.81.xxx.37)
2012년 12월 대선후보 토론에서 박정희의 일본식 이름을 거론한 댓가가 혹독하군요.
그래도 정당해산은 너무 과도한 보복이죠.
대법원은 판결이 통진당에게 좋게 나오길 기대합니다.
9. 숙명론
'14.8.13 11:51 AM
(175.119.xxx.34)
중남미가 망한 이유는 좌파를 품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니고
농업국가에서 제조업 전환에 실패해서 그런거요.
60년대, 70년대에 제조업 전환을 시도하면서
종속이론을 주장하며 좌파학자들이 제시한 "유치산업 보호론" 에 근거해
제조업 육성을 도모하거든.
유치산업 보호론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외국산 공산품에 고율의 관세를 매겨
자국기업을 육성하자는 그렇고 그런 주장인데
정책 의도와 달리 공기업화 되버리는 바람에 쫄딱 망하거든.
"유치산업 보호론" 의 정 반대 쪽에
원자재와 자본재(기계)를 수입해 가공한 후 선진국 시장에 내다파는
"수출전략" 을 채택한 동아시아 유교독재 국가들이 있는 것임.
10. 걸어서세계로
'14.8.13 11:53 AM
(1.235.xxx.120)
아!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대통령께서 통큰 마음을 가지시어, 소아를 버리고 대국을 보아야 합니다.
11. 걸어서세계로
'14.8.13 11:53 AM
(1.235.xxx.120)
그래서 이정희,이석기와 같은 강경진보세력의 숙청은,
사회안정과 체제안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중남미의 경우처럼,
사회적 대혼란 내지 내란상태를 초래할 위험도 있단다!
12. 00
'14.8.13 12:08 PM
(182.208.xxx.64)
왠일로 탱자가 통진당 옹호를 ..키워서 새민연하고 싸움붙일려고 그러나;;
13. 걸어서세계로
'14.8.13 12:11 PM
(1.235.xxx.120)
윗글 숙명론님!
좋은 분석에 감사드립니다.
중남미의 산업화가 뒤쳐진 이유는,
대 농장주, 광산주,다국적 기업 등 1차산업의 기득권 세력들이
노임상승을 염려하여 공업화를 기피하였던 측면도 있습니다.
브라질,아르젠티나 등에서 군사독재 후 집권하였던 정권들은,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여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14. 걸어서세계로
'14.8.13 12:19 PM
(1.235.xxx.120)
통진당을 너무 의식하기에 민주당은 자꾸 우향우 하는 것이고,
통진당은 민주당과 차별화하기 위하여 보다 선명성을 부각시키는 듯도 합니다.
민주당과 통진당은 '경쟁적 협력관계'를 이루며, 상호보완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요?
15. 숙명론
'14.8.13 12:35 PM
(175.119.xxx.34)
뭔 산업화를 적극 추진해요 ㅉㅉ
중국발 인플레 호황에 힘입어 자원 팔아 먹으며 "내일은 없다" 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동네가
부라질, 아루헨티나구만.
시민혁명 나서 처형당한 리비아의 가다피도 산업화에 도전하다 망한 케이스입니다.
그 이유는 석유 팔아 번 돈으로 보조금 지급정책을 펴다보니 민중을 노동시장에 끌어낼 유인이 없었음.
중남미에서 제조업으로 성공할 나라는 딱 1곳인데, 멕시코입니다.
지들이 잘나서 그런 게 아니라 미국 바로 아래에 붙어 있는 관계로
입지가 좋아서.
16. 이정희씨
'14.8.13 12:48 PM
(209.189.xxx.5)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17. 걸어서세계로
'14.8.13 12:54 PM
(1.235.xxx.120)
중남미는 대체로 유럽식 사회주의 경제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 물가, 저 임금,저 환율 체제이지요.
예를 들면,아르젠티나의 전철 요금은 우리 돈으로 100원정도, 임금은 월 20~30만원 정도 이구요.
우리는 소득수준만 단순 비교하여, 우리보다 한참 못사는 동네라고 우숩게 보고 있지요.
18. 걸어서세계로
'14.8.13 12:58 PM
(1.235.xxx.120)
브라질,아르젠티나의 산업수준은 항공기를 자체 제작하고,인공위성과 핵무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미국의 반대에 불구하고서, 이란에 핵원자로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나라가 아르젠티나 입니다.
우리가 수출하고 있는 원자로는 순전히 껍대기만 국산이구요!
19. 걸어서세계로
'14.8.13 1:03 PM
(1.235.xxx.120)
TV에서는,
우리가 박통의 산업화 덕택으로 중남미 보다 잘 살고 있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하여,
중남미의 인디안 부족, 원시 부족, 문명을 거부하고 사는 전통 소수민족,,등의 생활상을
부각시키는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20. 숑크숑크
'14.8.13 1:12 PM
(112.153.xxx.69)
숙명론이란 사람 재수 없네. 반말 찍찍에 ㅉㅉ까지!
댓글 읽어보니 대충 어느 포지션인지 짐작! 하여튼 나이 들면 가르치려 드는 먹물들, 참 답 없거든!!
21. 파밀리어
'14.8.13 1:26 PM
(119.207.xxx.52)
걸어서 북한으로....정은이와 함께 하시기를...
22. 걸어서세계로
'14.8.13 1:44 PM
(1.235.xxx.120)
통진당이 벌겋다고 해보아도, 기껏해야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의 제도권 정당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새눌당,새민련,통진당,정의당...
모두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 친미 외교정책을 추구하고 있고...
무슨 큰 차이가 있다고, 이렇게 야단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찌 보면,
하나의 똑같은 이데올로기 정당하에서 서로 정권다툼 싸움 하고 있는 형국과 마찬가지이다 라고,
말 할 수도 있을 것같아요!
23. ROMERO
'14.8.13 2:52 PM
(1.235.xxx.120)
이조시대에 4색당파,동.서,서.남.북인이 있었지요,
그 중에서 누가 공화제를 주장한 것도 아니고, 왕조 타파를 주장한 것도 아니었는데도 ,
서로 상대방을 내란음모 세력이라고 하여 죽이고 축출하고 하였습니다.
지금 통진당 해산도 그런 맥락에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24. ROMERO
'14.8.13 2:59 PM
(1.235.xxx.120)
이색끼 똘마니들이 모여서 작당한다고 하여,그 깐것들이 뭐 나라를 뒤집을 수 있겠습니까?
대한민국은 그렇게 허술한 체제의 나라가 결코 아니지요.
내버려 두면,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다가, 제 풀에 주저앉았을 터인데,
괜스리 긁어 부스럼 만든 격이 되었습니다.
뭐, 잡아다 족치고 사형시킨다고 하니까,사람들이 어-이게 무엇이야 하고 큰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별 볼일 없는 애들을 아예 영웅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25. 브낰
'14.8.13 4:16 PM
(24.209.xxx.75)
말이 강해서 그렇지 틀린 점은 없습니다.
시각의 다양함을 받아들여야하고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 상황을 이유로 민주주의를 탄압해서는 안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