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흘리는 사람 내쫓고 시복식 열 수 없다"(종합)
강우일 주교, 세월호 유족 강제퇴거 반대…"교황, 사랑과 희망 선포할 것"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12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종(교황)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희망을 선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내쫓을 순 없다"면서 시복식 장소인 광화문광장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희생자 가족에 대한 강제퇴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