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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첫번째 부인 말레바...원조알파걸인데

불행 조회수 : 3,637
작성일 : 2014-08-12 22:32:54

아인슈타인부인이 워낙 알파걸인건 알고 있었는데..

아인슈타인 안 만나고 좀 평범한 학자와 결혼했다면 훨씬 행복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어떻게 생각하면

선천성 골반기형으로 다리를 절었고 얼굴도 안 이쁜 편이었다는데

그런 알파걸이었기에 그나마 아인슈타인같은 세계적 물리학자의 첫번째 아내라도 될 수 있었을까 싶구요.

시어머니가 완전 앓아누울 정도로 결혼을 반대한대다가

(공부잘하는 며느리 안됨...무조건 아들 뒷바라지 해줄 살림잘하는 순종적인 여자를 원츄했다고...)

결혼전에 혼전임신으로 몰래 딸을 낳고 하느라고

그 뛰어난 여자가 점점 불행해 져가고

학자로써 너무나 뛰어난 자기자신을 포기하며

아비에게 버림받은 두 아들의 엄마로써만 살아간거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

더구나 둘째 아들은 정신질환을 심하게 앓았구요.

아인슈타인은 이 자식들에게 정을 주지 않았죠.

재혼한 여자의 두 딸들을 자신의 호적에 올리는 황당함까지 보여줬고...

어릴적 하도 뛰어나서 아버지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는 딸인데다가

여성금지학교에 입학 할 정도록 뛰어나고 아버지의 뒷바라지로

스위스의 유학까지 갔던 초일류 여성인데...

그런데 재밌는건

이게 고작 100년전이었다는거..

100년전만 해도 알파걸 여자는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했다는게

놀라워요.

단 100년 사이에 남녀평등이 이렇게 보편화되버린거 보면... 참 빠르게 변했다 싶구 요.

IP : 114.206.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8.12 10:34 PM (175.209.xxx.22)

    알파걸이 무슨뜻인지요?

  • 2. 글감사
    '14.8.12 10:49 PM (121.188.xxx.144)

    오.그렇군요.검색해봐야겠어요

  • 3. 삼산댁
    '14.8.12 10:50 PM (222.232.xxx.70)

    알파걸은 엘리트집단의 여성

  • 4. 밀레바마리치
    '14.8.12 11:38 PM (223.62.xxx.58)

    아인슈타인 첫번째 부인이었죠 잘 알고 계신분을 만나니 반가워요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이 혼자만의 연구가 아니라는 얘기가 있어요 밀레바와 이혼하고서 거의 업적이 없었다고 하네요
    로뎅과 까미유끌로델하고 좀 비슷해요 로뎅도 제자였던 연인 까미유에게 영감을 받은 작품이 많은데 이용만 하고 버리고 까미유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정신병원까지 가는데 죽을때까지 한번도 찾지 않았다네요
    밀레바하고 아인슈타인 사이에 태어난 둘째아들이 정신병원에서 죽을때까지 살았는데 원래는 뛰어난 수재였다가 부모의 이혼에 많은 영향을 받아서 정신질환까지 갔다고 해요 그런데도 아인슈타인이 한번 찾은적도 없다고 하네요 첫째아들이 아인슈타인의 비정함과 그늘진 면을 폭로하는 책을 내려다가 아인슈타인의 방해로 발간을 못했다네요

  • 5. ....
    '14.8.12 11:39 PM (112.155.xxx.72)

    재능있는 여자의 운명이라고
    오래 전에 독일 여성학자가 써서
    한국에서 번역된 책 있는데 내용이
    재능이 있으면서도 남자들에 눌려서 꽃피어 보지 못한 여자들의 이야기에요.
    까미유도 있었고
    아인슈타인 부인도 있었어요.
    그 책에서는 그 부인이 수학적 머리가 뛰어나서
    아인슈타인이 필요로 하는 수학적 작업은
    다 맡아서 했다고.
    오히려 아인슈타인은 수학에서 좀 떨어졌다고
    그렇게 나옵니다.

  • 6. 밀레바마리치
    '14.8.12 11:42 PM (223.62.xxx.58)

    아인슈타인 후손들은 노숙자들도 있고 빈곤하게 살고 있대요
    부인은 그렇다해도 자기 핏줄을 버리는걸 보면 아인슈타인이 상당히 이기적인 인물이었던거 같아요

  • 7. 잘못 알려진 소문
    '14.8.13 12:54 AM (211.244.xxx.105)

    과학의 사기꾼이라는 책을 보시면 아인슈타인 부인이 아인슈타인의 연구에 관여했다는 소문이 왜 나오게 되었는지 나옵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부인 밀레바 마리치는 대학시절 과학이나 수학실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졸업후 결혼해서는 평범한 가정주부였구요.


    그리고 아인슈타인뿐만 아니라 많은 과학자들이 젊은 나이에 뛰어난 업적을 발표하고
    그 이후에는 아무런 업적이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우연히 시기가 겹친거 뿐이죠.

    결론은 아인슈타인의 부인 밀레바 마리치는 아인슈타인의 작업을 도와줄 실력이 안되었고
    아인슈타인의 논문이나 연구에 영향을 주거나 관여를 했다는 이야기는 잘못 알려진 소문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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