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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미사장에 경찰 3000명도 들어간다

견찰국가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4-08-12 18:07:53

16일 광화문 시복미사에 경찰 3000여 명이 신자들 사이에 참석합니다.

"이들은 전세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오는 지방 신자들의 "편의와 안내"를 위해 출발지에서부터 동승해서 미사에 참석한 뒤, 같이 돌아가게 된다.

교황방한준비위원회가 각 교구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각 지역 교구에서 8월 16일 광화문 시복미사 참가자들이 탑승한 전세버스에 해당 지역 경찰관이 각 2명씩 동승한다."

신자 20명당 경찰 한명이 감시하는 꼴인데, 종교행사에 경찰이 감시한다는 얘기는 전세계 어디에서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제가 1989년 여의도에서 교황 집전 미사를 드렸었는데 군사정권하인 그 당시에도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말입니다.

참, 교황방한준비위원장이신 강우일주교님께서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유가족 퇴거시키려는 정부 움직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시고 담화문도 발표하셨습니다.

세월호유가족 남아 계시면 세상의 이목도 더 집중하지 않을까 싶네요.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05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310

IP : 182.209.xxx.1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견찰국가
    '14.8.12 6:09 PM (182.209.xxx.110)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005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310

  • 2. 찔리는게 너무 많아서?
    '14.8.12 6:23 PM (175.212.xxx.244)

    그러나 교황이 이번 방한을 두고 “한국인들과 시선을 맞추는 것 마저 막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상황에서
    신자들은 “단순한 경호가 아니”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특히 1984년 시성식과 1989년 세계성체대회를 경험한 신자들은 군사정권 하에서도 이런 무리한 경호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 3. 아무튼
    '14.8.12 6:33 PM (121.162.xxx.53)

    사람모이는 거 되게 무서워해 ㅎㅎㅎㅎ

  • 4. ...
    '14.8.12 6:36 PM (14.91.xxx.122) - 삭제된댓글

    지가 잘못하는 줄 안다는 말이죠?
    여차하면 터질거라는 것도 알고요

  • 5. 헐...
    '14.8.12 6:40 PM (110.15.xxx.54)

    "각 지역 교구에서 8월 16일 광화문 시복미사 참가자들이 탑승한 전세버스에 해당 지역 경찰관이 각 2명씩 동승한다." 깨알같네요...

  • 6. 헐...
    '14.8.12 6:54 PM (110.15.xxx.54)

    그런데 경찰들 표시나게 제복 입는건지, 알 수 없게 사복입는건지 갑자기 궁금해졌어요~

  • 7. 사복
    '14.8.16 7:30 PM (218.150.xxx.61)

    동승하는 경찰은 사복입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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