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14.8.12 1:58 PM
(1.240.xxx.194)
전주에 살다 나중에 서울로 올라가심이...
2. ,,
'14.8.12 2:00 PM
(72.213.xxx.130)
저는 가족이 우선이라 같이 사는 방향으로 할 거 같아요. 특히 아이들이 어릴때는 더하죠.
아빠 옆에서 추억 쌓는 것이 더 좋다 싶어요.
3. 파란
'14.8.12 2:00 PM
(203.226.xxx.19)
전주 오심 제가 쌍수들고 환영할게요^^
4. 원글
'14.8.12 2:01 PM
(182.209.xxx.84)
답글 몇 없지만 역시 팽팽하네요..저두 아주 머리가 터집니다..
제가 학교에 있어도 지방의 교육실태가 어떤지 판단이 안 됩니다요 ㅠㅠ
5. 근데
'14.8.12 2:02 PM
(1.240.xxx.194)
장학퀴즈 같은 걸로 아이들의 실력을 판단하는 건 무리가 있겠죠?
거기 상산고는 전국구니까.^^
6. 아직 아이들 어리니,
'14.8.12 2:03 PM
(223.62.xxx.113)
가족이 같이 전주 지내시다 나중에 서울로 올라가심이 어떨지요, 찬찬히 주변 교육 환경도 보시고 한참 엄마아빠 손길 필요할 때이니 같이 지내시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을 꺼 같아요.
7. ㅡㅡ
'14.8.12 2:04 PM
(183.99.xxx.117)
저도 서울이 낫다고 생각해요.
전주 너무 조용한 도시같아요.
8. ...
'14.8.12 2:05 PM
(112.155.xxx.34)
저라면 전주에 살 것 같아요
9. 원글
'14.8.12 2:05 PM
(182.209.xxx.84)
문제는요, 제가 서울서 교사인데요, 서울서 지방으로는 티오가 많아 어디든 갈 수 있지만, 지방에서는 서울로 못 와요. 워낙 티오가 적거든요....한 번 내려가면 정년퇴임까지 끝! 이예요..
10. 저는
'14.8.12 2:06 PM
(211.186.xxx.133)
먹고 살 길만 보장되면 호젓한 전주같은 곳이 좋던데...
애들 교육은 그때가서이고 아직어리니 가족이 모여살아야 무조건 정서에 좋죠~^^
11. 저라도
'14.8.12 2:07 PM
(175.211.xxx.135)
전주 살것 같아요.
12. ㅡㅡ
'14.8.12 2:08 PM
(183.99.xxx.117)
고민되겠네요.
교육,문화적인 면에서 서울이 나아요.
13. 근데
'14.8.12 2:09 PM
(118.32.xxx.103)
교육 생각하면 그래도 서울이 나을 수 있어요. 남편 분이 의사고 맞벌이면 경제적으로 충분히 서포트도 가능할텐데 사실 전주로 가면 하다못해 과외도 좋은 선생 구하기 어렵고, 학원들도 선생들 수준이 아무래도 서울하고는 차이가 크니까요.
글고 상산고같은 자사고가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많은 경우 지방 일반고들의 경우 대도시라해도 인서울 비율이 그닥 높지 않아요.
근데 그렇다고.... 애들 다 클때까지 주말부부하는 것도 썩 좋은 것 같진 않습니다. 아무리 교육이 어쩌고해도 가족은 모여살아야.....
14. 저도
'14.8.12 2:09 PM
(115.140.xxx.74)
전주요
조용하고 음식도 맛있고 ㅋ
요즘은 지방도 편의시설 다 잘돼있잖아요.
사람들도 순하고 좋은거 같구요.
지방서 정년퇴임 맞는거 어때서요?
15. 원글
'14.8.12 2:10 PM
(182.209.xxx.84)
여러 답글에서처럼 저도 먹고살길 보장되면 호젓한 곳이 좋아요.
그런데 '그래도 사람은 서울서 살아야 한다'는 보편적 정서를 싹~ 무시하기가 웬지 두렵습니다.
밑의 서울여대vs지방국립대의 글에서도 서울여대를 많이 지지하시쟎아요...
뭐가 진리인지...아직은 젊은 나이인지라 저의 신념과 의지만으로 밀어붙였을때 혹시 되돌릴 수 없는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질까 두렵네요.
16. ㅡ
'14.8.12 2:11 PM
(121.188.xxx.144)
서울
17. ..
'14.8.12 2:11 PM
(1.226.xxx.132)
무조건 전주에요..
남편 혼자 두지 마세요.
직장 버리고 가는 것도 아니고..
18. 그럼
'14.8.12 2:13 P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평생 주말부부 하실건가요?
19. ...
'14.8.12 2:13 PM
(223.62.xxx.54)
전 예전엔 경주가 참 좋았어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경상도 사투리를 듣기가 너무 싫은거에요...그러다가 남편따라 전주가봤는데~
와우...저 완전 반했어요...일단 그곳분들 말씨가 너무 우아해요...느리면서 편안하고 친근한....음식이 너무 맛있어요...시내도 괜찮고...전동성당 경기전 대나무...전 아이들 학교마치고 정년하면 전주가 살게요...그곳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20. 봄이랑
'14.8.12 2:13 PM
(211.36.xxx.62)
참 저도 안타깝습니다. 당연히 가정을 이뤘으면 같이 사는게 맞다고 말하려 했는데, 교육은 둘째치고 빚이 많다는 말에 말 하기가 주저되지만 그래도 같이사는게 맞다에 한표 던집니다. 부부 떨어져 살면 ㅇ안됩니다. 특히 능력있는 남편, 꼭 같이사세요
21. 가장 중요한것
'14.8.12 2:14 PM
(115.140.xxx.74)
정말 간과해서는 안되는게
가족은 모여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22. 저도
'14.8.12 2:15 PM
(222.110.xxx.33)
주말부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모든걸 다 가질순없어요.
23. 원글
'14.8.12 2:15 PM
(182.209.xxx.84)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는 문화적으로나 편의시설 면에서나 전주에 대만족이예요.
주변 사람들도 너무 좋습니다.
음식점이며 주변 환경이며 정말 깔끔하고 좋으면서 인구는 적어서, 솔직히 여기가 천국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나게 선호하는 '서울'을 완전히 놓아버리는게 두렵습니다.
제가 뭘 놓치고 있는건지도 모르면서 서울을 놔버릴까봐서요..
24. ....
'14.8.12 2:16 PM
(180.228.xxx.9)
전주, 교육환경 매우 좋습니다.
한 때는 서울대학교 한 해에 150명 넣은 학교도 있고(지금은 강제 평준화)
지금도 강남 대치동 학원 없이도 의사도 많이 되고 서울 법대도 잘 들어 가요.
교사하겠다고 자리 잡 잡은 남편 의사 뿌리 뽑아 서울로 옮겨서는 안되고 계속 주말부부로 다니던지
아니면 사표쓰고 전주로 내려 오는 것이 답같아 보여요.
25. 서울 산다고,
'14.8.12 2:16 PM
(124.49.xxx.81)
다 인서울 하는것도 아니고,
경제력되면,
아이들 충분히 써포트 할수 있어요.
아이들도 어린데,
왠만하면, 살림 합치세요.
부부는 같이 살아야되요.
떨어져 살아보니,점점 가족애,부부애?그렇것도 줄어들고,
심하면,따로 사는게 편해지는 지경에 이르러요.
의미가 없어요.
그런식으로 차츰 멀어지는 가족...관계
26. ..
'14.8.12 2:17 PM
(223.62.xxx.109)
-
삭제된댓글
전주가 고향인데도 저는 서울에서
살 것 같아요.
가족이 떨어져 있다는게 좀 걸리지만
금요일밤에 아이들데리고 전주에가서
지내시면 어떨까요?
방학동안에도~~
공기 좋다는거 외엔
모든면이 서울이 낫습니다.
27. ..>.>
'14.8.12 2:24 PM
(180.68.xxx.77)
욕먹을 발언일지 모르나.....
전주에서 사시다가 남편 서울로 올라오실때쯤 직장 접으시고 올라오면 되잖아요..
저 아는 언니는 의사인데도 애들 어릴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애 키우세요.. 남편 개원의구요
또 다른 언니도 약사인데 남편 개원하고 집에서 살림해요..
초등교사 하는 사람들도 남편 개원하면 그만두시는 분들 종종 있던데요..
아님 육아휴직 내고 내려가서 전주에 살아보세요
아는 언니 3년까지 내던데요
28. 전주내려가시길
'14.8.12 2:24 PM
(119.149.xxx.33)
솔직히 주말부부 어느 한순간에 위기 닥칩니다
내 남편은 안그럴것 같지요?
아니요 다 그래요
주말부부 10년 넘어가면
말그대로 주말부부 되요
주중부부는 따로 생겨요
29. 주말 부부
'14.8.12 2:25 PM
(14.36.xxx.117)
-
삭제된댓글
합칠 희망 없다면 저는 반대예요.
가족은 같이 사는 게 원칙이고 어쩌다 몇 년 떨어져 사는 건 모르지만 그 긴 세월을 왜 그렇게 사나요?
아이들은 공부 잘 하면 어디서든 길이 있어요.
30. .....
'14.8.12 2:25 PM
(180.228.xxx.9)
사람은...
서울형이 잇고 서울 아닌 형이 있어요.
서울형은 무조건,오로지,죽어도 서울이고 서울 아닌 곳은 다 시시껄렁하고 갑갑하고 답답하고 우습죠.
31. 원글
'14.8.12 2:26 PM
(182.209.xxx.84)
사실 교육에 대해서 쓰자면....
요즘 강남애들이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전주애들이나 서울애들 큰 차이 없습니다. 뭐, 부모님들의 생각은 다른것 같습니다만...ㅋㅋ
그리고 초등 아이들에게 있어서 교육성과를 따지는것처럼 우스운 일은 없다고 생각되어
저는 제 아이들 자유롭게 뛰어놀도록 방치중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곧 강남 프리미엄도 사라질거라 예상합니다.
급변하는 사회에서는 누구나 똑같이 내미는 소위 '스펙'이라는 포트폴리오보다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잘 키워나가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아서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조성해나가되
그 결과 공부를 잘 하면 다행이고, 그래도 안되면 강요하지 않으려고합니다.
저는 사교육 전혀 시키지 않고 있지만, 집에 테레비를 없애고 애들보는 앞에서는 스마트폰도 안써요.
장난감도 완제품은 안 사주는 편이구요.
에궁...뭔 말을 하려는건지...제 속마음을 자꾸 들키고 있나요? ㅋㅋ
32. 저
'14.8.12 2:28 PM
(223.62.xxx.148)
전주에서...고등학교 나오고 서울 명문대 졸업했어요
아 그립네요..내 모교..전주의 특유의 여유로움과 운치
저 30대중반인데 저때만해도 전주 고등학교애들 공부도 자ㄹ하고 순박하고 ...서울 강남권 아닐바엔 전주가 훨씬 좋았었어요..그당시엔..지금은 어떤지모르겠네요
33. 정답
'14.8.12 2:28 PM
(119.149.xxx.33)
근데 강남의 교육열이 영향을 끼치기는 해요
지방은 그리 교육열 서울같지 않아요
물론 성산고니 특수 케이스 빼고
그냥 그래요
34. ㅎㅎ
'14.8.12 2:29 PM
(222.110.xxx.33)
원글님 그냥 전주로 ㄱㄱ
35. ...
'14.8.12 2:30 PM
(223.62.xxx.54)
아빠 의사 엄마 교사라면 타고난 머리도 있을거고
지방아이들도 방학때 대치동학사로 올라옵니다..
그렇다고 대치동서 다 입시 성공하는것도 아니고~
남편분 조건이 여자들 따를수 밖에 없는데
괜히 후회하시지 마세요...
의사들 시간없어 보여도 할짓 다 합니다...
시간많고 돈많고...병원에 여자는 좀 많나요~
36. 봄이랑
'14.8.12 2:30 PM
(211.36.xxx.62)
느슨 해지면 좀 느긋하게 사는게 더 좋은거 아닌가요? 인생이 뭐라고 서울 사람들은 그렇게도 바쁘고 숨 막히게 사는지... 전주로 발령도 쉽게 날 수 있다면 당연히 합치셔야죠. 제 딸도 경기도 학교에 근무하다가 결혼하게 되면서 주말부부는 싫다고 타 지역으로 임용을 다시 시험봐서 갔네요. 저는 주말부부 하라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시험을 봤더라구요. 그때는 속상했는데 그 의지에 지금은 박수를 보냅니다
37. 저한테
'14.8.12 2:32 PM
(211.54.xxx.96)
서울말고 지방가서 살으라고 하면
전 전주에서 살고 싶어요.
38. 원글
'14.8.12 2:33 PM
(182.209.xxx.84)
'이미'님! 답 삭제 말아세주세요!!!
저 절대 답정녀 아녀요. 전주가 좋긴한데 답을 못 정하고 있어요. 정말이예요.
여기 답글들 하나하나 다 가슴깊이 새기고 있어요.
저녁에 남편이랑 꼼꼼히 다 읽어보려구요.
아~~ 어렵네요 ㅠㅠ
전주의 보편적 교육열이 어떨런지...지금은 전주가 좋은데, 결국은 애들 중, 고딩때가 문제겠어요.
그때되서 서울로 갈 수는 없구....그렇다고 전 퇴직은 못해요. 제 직장을 절대 놓칠 순 없거든요.
머리가 후끈후끈 합니다.
39. 원글
'14.8.12 2:36 PM
(182.209.xxx.84)
그죠잉? 그 전일고 두 남학생^^ 저도 갈수록 엄마스러워져서 그 아이들보고 계속 흐뭇하게 웃었네요^^
40. 서울도
'14.8.12 2:39 PM
(14.36.xxx.117)
-
삭제된댓글
학군 안 좋은 곳은 어차피 고등 때 특목고 생각 많이 해요.
중등까지는 학군 크게 상관없고 부모님이 사교육 많이 안 시키실 생각이면 전주도 괜찮을 것 같애요.
41. 그럼
'14.8.12 2:39 PM
(118.32.xxx.103)
전주로 내려가세요. 막상 내려가면 서울 버리고 왔다는 거 처음에만 갈등되지 살아보면 그런 생각 안들껍니다.
그리고 서울은 확실히, 특히 강남권은 글쓴분같은 생각가졌던 엄마들도 극성 엄마들에, 학원들의 혀놀림에 결국 학년 올라가면 학원과 과외로 내몰리는 경우 많습니다. 근데 굳이 그렇게 산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강남 진학률도 따지고보면 거품이 엄청 많거든요.
여전히 타 지역 우수학생들 전입 비율 굉장히 높고, 고3 졸업자의 80%는 재수, 삼수를 하는 지역이기에....
42. 레어초코
'14.8.12 2:47 PM
(183.100.xxx.110)
이미 마음 굳히신거 같은데요^^; 현재와 비슷한 조건과 근무환경으로 다른 지역에서 일할수 있는 직업.. 거의 없어요(물론 서울프리미엄까지 같을순 없겠지만 가족과 함께 살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잖아요!).
그런 귀한 직업 가지셨단 점에서 원글님이 부럽네요. 저는 공무원이지만.. 국가직이라 지방으로 옮기기가 몹시 힘든데, 원글님과 유사한 이유로 남편이 지방생활을 원하고 있어서, 넘 고민이거든요ㅜ
가족과 상의하시고 충분히 고민하셔서 좋은 결정 하시기 바래요!^^
43. ....서울로 모이는 이유가
'14.8.12 2:47 PM
(112.170.xxx.102)
직장때문에 그렇다고 봐요..
교육은 이제 두번째이유지요. 전 그렇게 봐요. 왜냐하면 인강때문이요.
중딩 작은애...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면 인강시킬려고 해요. 지금은 학원다니지만,
큰애 고삼 . 수학과외만 빼고 다 인강으로 공부합니다. 강남 구청 인강도 듣고...
사실 인서울 할정도 실력이면 지금은 인강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돈있으면 , 나중에 자식들 대학들어가면 그때 서울에 집사서 독립시켜도 되고..
서울 프리미엄은(???) 그때 누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서울 집값과 지방집값이 갈수록 벌어질까바 그럴수도 있지만. 돈있으면 그것도 큰문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4. 원글
'14.8.12 2:54 PM
(182.209.xxx.84)
서울로모이는 이유가님처럼 저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커요. 심지어는 집값도 이젠 거주의 개념이고 투자의 개념이 아니므로 별 의미 없는 것 같구요.
그래도...서울에 살아야 하는 이유, 제가 크게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지 꼭 깨닫고 싶어요.
저 절대로 전주 답정녀 아녜요! 좋은 글 꼭 남겨주세요!!
여태까지 답글주신 분들도 모두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최소 10번씩은 읽어볼거예요~^^
45. 전주
'14.8.12 3:00 PM
(211.36.xxx.16)
제가 전주가 고향이고 지금은 서울 살아요.
생활 여건은 원글님이 느끼신대로 전주 신시가지 동네
강남처럼 살기 편하구요, 물가도 넘 착하고 살기 좋아요.
아이들 교육. . .
제가 전주에서 가르치던 학생들이 지금 대학생1 학년부터 졸업한 아이들까지 있는데요. . .
서울쪽 명문 의대부터 서울대, 연대 경영학부,
서울 예원학교 등등
다양한 전공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어서 저두 놀랐어요.
본인만 똑똑하고 잘 하면 된다는걸 또 한번 느꼈었어요.
그리구. . . 무엇보다 주말 부부 너무 위험해서요. . .
46. 느무느무
'14.8.12 3:00 PM
(211.186.xxx.133)
행복한 고민이세요 집값은 서울보다 아무래도 아래이니 마당있는 집도 살겠네요 막 뛰어도 되고...외국이나 제주가서 한동안 살아보고 싶기도 하잖아요 저 같음 부풀어 내려가요
47. 저도
'14.8.12 3:03 PM
(61.36.xxx.234)
전주에 한표요. 비염, 알러지로 너무 고생하니까 지방 내려가서 살고 싶은데.. 제가 서울을 못 떠나는 이유는 대학병원 7분거리를 포기하기 싫어서 인 것 같아요. 근데 남편분 의사 시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구요. 호젓 하게 전주 내려가서 사세요 : )
48. ...
'14.8.12 3:03 PM
(121.167.xxx.60)
교육문제라면 잘 하는 아이들은 어디에서건 잘 한다가 진리이지요.
오히려 님이 근무할 서울과 전주의 직장 분위기 차이를 알아보세요.
서울과 지방은 달라요. 하다못해 경기도, 인천도 서울과 학교 근무 분위기가 다르거든요.
서울은 교사들 사이의 분위기가 꽤 개인주의적이라고 들었거든요. 어쩜 그 부분이 힘들 수도 있어요.
49. 원글
'14.8.12 3:07 PM
(182.209.xxx.84)
제가 이곳에서 2년간 교환근무를 했는데요, 직장 분위기는 학교 by 학교지 지역색의 차이는 없는것 같아요. 혹시 서울서 왔다고 좀 은따라도 당할까 걱정했는데요, 정말 좋은 친구 많이 사귀었어요^^
제가 자꾸 전주에 호의적이니까 답글도 전주호의적으로 달리는것 같네요 ㅎㅎ
에휴~~
50. ...
'14.8.12 3:13 PM
(223.62.xxx.54)
원글님이 전주에 호의적이어서 이런 댓글을 단게 아니고 원래 전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댓글을 단거에요...원글님이 내려가고 말고랑은 아무 상관이 없이요...
51. 원글
'14.8.12 3:16 PM
(182.209.xxx.84)
....님 말씀도 일리가 있으셔요. 절대 불쾌하지 않습니다. 제 무의식을 의식의 수면으로 끌어올려 주신것 같아요^^ 제 자신을 정말 찬찬히 돌아보며 생각해봐야할 것 같아요. 확실한건, 허영때문에 주말부부를 하는것만큼 어리석은건 없는 것 같아서 legitimate한 이유를 계속 찾는 것 같아요.
52. 한 가지 분명한 건
'14.8.12 3:19 PM
(1.240.xxx.194)
여기에 특정한 지역 올려서 의견을 구하면
아무래도 그 지역에 살고 있거나 살았던 적이 있는 사람들이 댓글을 달기에 객관적이라고 볼 수 없다는 거지요.^^
누구나 자기 지역에는 호의적이니까요.
53. ....
'14.8.12 3:25 PM
(118.36.xxx.143)
네,제 댓글을 읽어 보니 좀 민망하네요. 삭제할게요.
현명하신 분이니 최선의 선택을 하실 것 같습니다.
54. 사실 서울의 장점이
'14.8.12 3:26 PM
(112.170.xxx.102)
있긴 있지요.
각종 고급 세미나요(인강으로 커버되지 않는)....
제가 한달에 한번 참석하는 세미나에 지방분들도 올라오시긴 하는데....
55. 직장에서 아무리 행복해도
'14.8.12 3:29 PM
(125.176.xxx.188)
가족과의 생활이 행복하지 않으면 .....
무슨 소용일까 싶네요.
거기다 서울?이라는 매리트가 행복을 보장한다는 법도 없을텐데요.
그놈의 서울...을 붙잡아두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출혈을 감수한다는게 무모해보여요.
여기서 물어볼게 아니라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기준이 뭔지 생각하는게 더 빠른 해결같네요.
56. 모두 다 가질 순 없어요
'14.8.12 3:29 PM
(61.247.xxx.51)
원글님 매우 욕심쟁이 같네요.
그리고 서울 우월의식에 아주 심하게 쩔은 것 같아 지방 사는 사람으로서 매우 기분 안 좋습니다.
'그냥 (주말부부로 아니면 남편 개원 장소를 옮겨) 서울 사세요, 지방으로 내려오지 마세요' 라고 말하고 싶어요.
전, 서울에서 살라고 해도 안 삽니다.
서울에서 사는 사람 절대 다수가 왜 서울에서 산다고 봅니까?
전 서울이 싫습니다.
인구가 너무 많아 (어딜 가든 사람에 치여), 공기 나빠, 그리고 (어떤 할 일이 있어) 어디를 가려고 할 때 사람에 치어, 교통이 막혀, 시간 낭비를 무척 많이 해, 서울이 싫어요. 지방에선 하루에 할 수 있는 일이 10여 개 일 수도 있는데, 서울에선 두서너 가지 하면 하루해가 넘어갑니다.
전, 외국(미국 - NY과 LA)에서 10여년 살았습니다.
서울 보다 더 크고 번화한 곳에 살다 보니 서울도 촌으로 보입니다.
서울 우월의식에 쩔은 사람 보면 속으로 비웃습니다.
대도시, 특히, 거대도시는 사람 살 곳이 아닙니다.
저는 서울 사는 사람이 불쌍합니다.
그곳이 어디 사람 살 곳입니까?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울 사는 사람 많다고 들었는데..
님은 그게 아니고, 특권의식 (남의 눈) 때문에 서울을 못 떠나는군요.
원글님 지방 내려오면 너무 후회할 것 같으니, 그냥 서울 사세요.
지방 사는 제 친구 주말부부로 (부인은 지방의 도청 공무원, 자신은 서울의 통신관련 회사) 25년 가량 살다가 (제 친구가 주말마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고속버스 타고 왔음) 명예퇴직하고 지금은 지방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은 임용시험 합격해서 교사하고 계시는 것 보면, 국공립학교에 근무하고 계신 것 같은데, 지방으로 내려오면, 몇 년마다 도에서 지정하는 학교들로 가서 근무하셔야 할 텐데, 그런 학교들이 모두 전주에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전주 말고 전북의 시골에 있는 학교로 발령날 수도 있는데.. 그리고 그런 학교들이 전주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전주에서 출퇴근 하기 힘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전북의 오지로만 발령나지 않으면 대부분 전주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거리에 있긴 하지만요.
57. 제가
'14.8.12 3:30 PM
(203.226.xxx.19)
아는 의사부부(전주 )
아들 중딩때 유학? 보냈다가
와서 상산고 보내더라구요.
부모 능력, 머리 있겧다. 뭔 걱정이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문화적인면 .. 캣츠 내한공연 하네요
젤리끌석 벌써 쓸만한 자리 다 매진 되었네효.
이상임다.
58. 원글
'14.8.12 3:32 PM
(182.209.xxx.84)
맞아요. 자신을 들여다보는게 가장 빠른 해결인데요, 제가 한 사람의 여자일 뿐 아니라 아내이자 엄마이다보니 좀 더 안전하게 선택을 하고싶어 이렇게 돌다리를 열심히 두드리고 있네요 ㅎㅎ
답글들 모두 피가되고 살이 됩니다. 성심성의껏 올려주시는 의견들 너무 고맙구요.
59. 원글
'14.8.12 3:36 PM
(182.209.xxx.84)
위의 외국살다 오신분~
저도 외국살다 왔거든요. 그런데요, 아무리 좋은데 살다왔어도 서울도 촌이라고 비하하시는걸 보니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서울도 전주도 각각이 가진 빛이 있지요. 미국의 여러 도시들도 각각이 가진 빛이 있어요. 단지 저는 어떤 빛이 저에게 더 어울릴지를 조율하는것이지 비하하거나 폄하하는게 아니랍니다.
제가 미국살다와서인지, 미국이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한국을 비하하면....정말 발끈 하네요.
전 한국 오지 촌구석이라도 맨하탄보다 더 좋습니다^^
60. 1.240.님
'14.8.12 3:43 PM
(118.36.xxx.143)
원글님은 전주라는 도시에 대해서는 충분히 호감과 매력을 느끼고 있는 듯 한데요.
전주라는 도시에 만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꼭 살아야 하는 이유를 놓치거나 않을 까 해서
혹은 원글님이 모르는 지방과 서울의 큰 간극이 존재하나싶어 조언을 구하는 글인 것 같은데
전주에 대해 호의적인 댓글이 객관적이지 않을까 염려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61. ..
'14.8.12 3:44 PM
(220.124.xxx.28)
원글님은 서울에 살고 싶어 서울에 살으라는 답을 많이 듣고 싶어하는데 본인이 전주에 호의적으로 써서 댓글도 전주에 호의적인거 같으니까 에휴~~하시는걸로 들립니다..저 같아도 모두다 가질수 없어요 댓글님처럼 그렇게 느껴지네요..저도 전주 호의적으로 답글을 달았는데 그건 삭제하겠습니다..
62. 그냥 서울 사세요
'14.8.12 3:47 PM
(61.247.xxx.51)
님이 서울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뭔대요?
님 애들 중고등학생 되면 제대로 교육 못 시킬 것 같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지방에 사는 부모들은 어떻게 애들 교욕시킨답니까?
그곳은 사람 사는 곳 아닌가요?
그곳에선 좋은 대학 보낼 수 없다면 그곳에 사는 부모들은 (애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주지 못해) 죄를 짓는 거네요.
님, 교육자 맞습니까?
63. ㅇㅇ
'14.8.12 4:20 PM
(221.139.xxx.34)
원글님이 직장을 그만둬야하는 상황도 아니고 저같으면 고민할 이유가 없을거같아요 전주니 서울이니를 떠나 가족이 모여살수 있는곳으로 선택합니다 그렇다면 원글님 경우는 전주가 정답이겠는데요
64. 음
'14.8.12 4:24 PM
(175.223.xxx.249)
-
삭제된댓글
저는 평생 서울 살았는데 희안하게 어릴때부터 지방가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결혼하면서 남편 직업상 각종 지방을 전전하게 되었구요 제 희망대로요
경치 좋은 곳에서도
지방이지만 대도시 못지 않은 곳에서도 살아봤어요
저처럼 지방에 우호적인 사람 없다고 생각했는데요
한 10년 내려가 살아보니
왜 서울 서울 노래하는지
모두 서울에 모여 살지 못해 안달인지 알게 되던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 떨어져 사는건 안되죠
결국 내려가시게 될거예요
65. 333222
'14.8.12 4:28 PM
(220.117.xxx.223)
제가 전국은 다 못돌아 다녀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대충 겉핧기로 지나다녔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느낌이 좋았던 곳이 전주에요. 친척이 서울 포함 세 지역에 흩어져 사는데, 전라도 쪽은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어요. 전주는 시가지가 품위있고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든 유일한 곳이에요.
그리고 장점은 많은데... 교육열도 다른 지역 못지 않아요.
나중에 여유가 되면 전주에 집 한 채 사 머무르고 싶은 사람이에요.
66.
'14.8.12 4:31 PM
(182.221.xxx.59)
힘들게 서울에서 임용 합격했고 서울에서만 살던 사람이니 근거지 통채로 옮기는데 고민하는거 당연하죠. 한번 지방으로 내려가면 서울은 다시 못 온다고 봐야죠. 직장도 그렇고 여러모로.
근데 기약 없는 주말부부란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개원해서 자리 잡은 남편이 서울로 올수 있는 가능성은 0%라 봐야할거고 그럼 결국 좋던 싫던 이동은 원글님이 하시는 수 밖에요
67. 원글
'14.8.12 4:45 PM
(182.209.xxx.84)
배부른 타령이라 비난만 하지 않으시고 그래도 제 입장을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두려워하는 실체가 바로 '음'님 말씀처럼 형용할 순 없지만 그래도 서울서울하는 이유같은거예요.
하기사 제 교사친구들도 전국 팔도강산에서 다 올라왔는데, '서울'에 산다는것에 굉장히 만족을 하고있고
태어나서부터 서울에서만 살다가 미국살다가 잠시 전주에 살아본 저는
'서울'과 '지방'을 보는 시각이 객관적이지 못한것 같아 글을 올려보았는데
여러 의견 들어보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저와 제 가족의 행복이 달린 문제라 어떻게 결정할지 더 심사숙고하여 고민해야 하겠지만
결국 어디에 살게되든지
오늘 답글들을 통해서 제가 내리게 될 결론에 확신을 갖게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주가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라니..저의 고민이 더욱 행복해질 것 같아요.^^
68. ...
'14.8.12 4:52 PM
(124.197.xxx.132)
그래도 남편 따라 가는 게 맞지 않을까요? 서울이 문화적인 거야 좋다 해도.. 님 방학 때 애들 데리고 서울 놀러가도 되구요.. 전주 놀러가 봤었는데 한적하니 좋더라구요.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애들 교육도 거기서 시키려면 열심히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중에야 집-학교니 서울 전주 차이 별로 못 느끼고.. 주변에 식물원도 있고 경치 좋은 곳들도 많던데 공기도 아무래도 더 맑구요... 좋은 점을 찾아서 적응하면 어떨까요?
69. ...
'14.8.12 5:30 PM
(110.12.xxx.9)
전주가 어디가 좋던가요? 한달에 한번은 가는데 도망치듯이 나와요...
차 없으면 교통 너무 불편하고 (터미널에서도 버스타기 힘듬) 공기 더럽고
맛집 뭐 그닥이고 서울이 훨씬 나아요....
근데 남편분 고향이 전주인가요? 왜 거기서 개원을?
70. 알꺼같아요
'14.8.12 5:36 PM
(125.176.xxx.164)
서울발령..누구나 원할테고 그렇게 어렵게 됐는데
그게 가장 원글님의 전주행에 발목 잡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건 프라이드일테니. 그냥 마음으로 가지고 계시고
함께하는 가족이 됐으면 싶어요
애들 다키운 40대후반예요
주변에 기러기. 주말부부 많이봤어요
다라곤 할수없지만 함께하지 못해서 갖는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그리고...맞벌이는 원래도 홀로서기. 각자의 사생활을 인정해주는게
외벌이보다 높은데. 그런 환경들은 그게 더 많이 그렇고
그러다보니 유혹도 더 많구요
어차피 원글님 부부가 상의해서 결정하겠지만
저라면. 동생이라면 무조건 남편 곁으로.
전주가 아니더라도요. 특별히 아이교육에 나쁜곳 아니라면 따라갈꺼같아요
71. 다른 거 있나요.
'14.8.12 6:38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후쿠시마로 발령받은 것 아닌이상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하죠.
저같으면 제 남편이 움직이지 못하고
제가 움직일 수 있는 직업이면
당연히 제가 남편쪽으로 움직입니다.
나중에 서울로 못올라올지도 몰라서 걱정이다 하시는데,
그건 그때가서 고민하시면 될 일입니다.
원글님 댓글로는 서울, 강남 살아야 공부 잘하나 하시는데,
그런 생각이시라면 더욱더 서울에 꼭 살아야 하는 건 아니죠.
제가 전주는 평생 한 번도 못가본 사람이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72. 다른 거 있나요.
'14.8.12 6:41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과 10년 넘게 살면서 미운적도 많고 싸운 적도 많았는데,
아이들에게 아버지로서의 존재가 얼마나 큰 건지
애들 커가면서 새록새록 느끼고 있어요.
73. 전주
'14.8.12 10:54 PM
(119.207.xxx.189)
완전좋죠
도전골든벨에 전북여고학생이
100번째로 되었구요
전주고,전라고,우석고..
좋은학교많습니다
남녀공학이 아닌게 안타깝습니다
전주..좋아요
그곳에서 생활하세요^^
적극추천입니다
74. ㅋㅋㅋ
'14.8.13 10:39 AM
(112.170.xxx.102)
서울을 왜 포기할수 없냐면요???
정보때문에 그럴거예요... 공중을(???) 떠다니는 정보들이요. 내가 그냥 가만히 있어도
떠 돌아다니는정보들이 있거든요. 강남에 살면 강남에만 떠돌아다니는 정보가 있어요.
그게 쌓이면 또 다른 간극이 생기는 거구요...
하지만 , 사람이 모든 정보를 다 취할수도 취할필요도 없는거구요...취해서 줗지않은 정보도 분명히 있구요.
인터넷이 있어 그 간극도 크지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