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기한 동물의 세계-코끼리편

......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4-08-12 03:41:45
저는 동물을 좋아해서 그쪽으로 관심이 많거든요.
동물들이 다들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던데
오늘은 코끼리 이야기 ㅋ

케냐의 나이로비에 코끼리 고아원이 있슴.
인펀트에서 두살정도 까지 여기서 돌보다가
두살때 6시간 정도 떨어진 내셔날 파크로 옮겨져서
야생으로 돌아가는 훈련을 한다고 함
두살때 까지는 사람 신생아 먹는 분유를 기본으로 해서
거기에 여러가지 타서 먹이는데
사람아기처럼 3시간 마다 먹여야 된다고 함.
돌보는 사람 인건비 등등해서 아기코끼리 한마리에 한달에
900불 정도 든다고 함 ㄷㄷㄷ

완전히 야생으로 돌아가기 까지 8년에서 10년정도 걸리고
이미 야생으로 돌아간 코끼리도 많다고함.

신기한 코끼리의 능력
1. 아기 코끼리들이 막 신나서 뛰어다니고 이상한 행동을 할때가 있는데
그날이나 그다음날 새로운 고아 코끼리가 온다고 함.
매번 그래서 거기 일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코끼리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면
저녁쯤에 전화가 오겠구나 생각한다고 함.

2.  아기 코끼리들은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자기들을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안다고 함

3. 아기 코끼리는 가까운 사람이나 코끼리 가족을 잃으면 우울증으로 죽을수도 있슴, ㅠ

4. 아기 코끼리가 두살이 되면 내셔널 파크로 옮겨지는데 그날이 되면
야생으로 돌아간 코끼리들이 와서 아기코끼리들을 기다린다고 함
아기 코끼리가 오는날은 그거 준비하느라
일하는 사람들이 바빠보여서 눈치채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한번은 전화가 제대로 안되서 거기서 원래 가야 되는 날짜보다
하루 일찍 갔다고 함..그런데 그날 아침부터 야생 코끼리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아기 코끼리가 왔다네요. 어떻게 알았을까요?
남아공에 툴라툴라 라는 게임리저브가 있슴.
여기도 코끼리가 사는데 주인아저씨랑 친하다고 함

5.  주인아저씨 집으로 가끔씩 코끼리가 찾아오는데
아저씨가 어디 갔다가 돌아오니 코끼리들이 집에 와있다고 함.
그냥 우연이겠지 했는데
그담에도, 또 그담에도, 어디 갔다가 돌아오는날은 항상
집에 찾아옴. 코끼리들이 어떻게 아는지는 모르지만 주인아저씨가
어디 갔다가 돌아오는걸 안다고 밖에 생각할수가 없슴.
한번은 주인아저씨가 조하네스버그에서 비행기를 놓쳐서
집에 못가게 되었는데 그날도 코끼리가 찾아왔다가 비행기 놓친 시간에
다시 돌아갔다고 함.
다음날 집에 오니 그날 와있슴.

6. 주인아저씨가 죠하네스버그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심.
코끼리들이 아저씨가 돌아가시자 어떻게 알았는지 하루를 걸어서
집에 찾아옴 ㅠㅠ 밖에서 반나절쯤 있다가 다시 돌아감. ㅠㅠ

신기하지 않나요?

IP : 76.99.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물농장
    '14.8.12 3:50 AM (1.232.xxx.116)

    에서 코끼리 이야기 보고 참 영물이구나..했었는데 정말 영리하고 신비스런 동물이네요. 감정표현력도 굉장히 사람과 닮았던데..왜그런지 코끼리는 보고있음 슬퍼요. ;; 그 큰 눈과 덩치에 이 동물원의 세상은 너무 척박한거 같아서..뭐든 자기 자리가 가장 좋은 건데.. 아프리카의 굶어 죽어가는 코끼리들도 다큐로보면 가슴이 너무 아팠는데 ... 이렇게 영리하고 신령스런 동물이구나 싶으니 .. 코끼리 짠하네요...!!

  • 2. 보보
    '14.8.12 7:56 AM (175.253.xxx.69) - 삭제된댓글

    너무귀엽네요
    좋은글감사해요

  • 3. 물처럼3
    '14.8.12 8:06 AM (180.66.xxx.172)

    뇌가 커서 사람보다 머리가 좋다고 들었어요.

  • 4. 오호
    '14.8.12 8:24 AM (115.140.xxx.74)

    꼬끼리 얘기 흥미로운대요 ㅎ
    신기하고도 재밌어요

  • 5. ㅇ ㅇ
    '14.8.12 8:42 AM (211.209.xxx.23)

    사람보다는 아니고, 동물 중 머리가 가장 좋다고 들었어요.

  • 6. 아이큐
    '14.8.12 8:47 AM (175.206.xxx.162)

    아이큐가 70~80은 되요
    저도 코끼리 좋아하는데 뱐가워요 ^^

  • 7. imissu
    '14.8.12 9:05 AM (175.210.xxx.10)

    우와 님 동물보러 케냐까지 갔다온 남편에게 복사해서 보여줘야겠어요ㅋ

  • 8. 우 왕
    '14.8.12 9:23 AM (115.140.xxx.74)

    위에 imissu 남편분 스케일 한번 크시네요 ㅎㅎ

  • 9.
    '14.8.12 9:25 AM (24.16.xxx.99)

    재밌어요 ㅎㅎ
    어릴 때 외화 타잔을 보고 자라서 코끼리는 분명 텔리파시의 능력이 있을 거라고 혼자 생각했엇거든요.
    아프리카가 과거엔 지금처럼 사막이 많지 않았다고 들었었는데 점점 동물들 터전이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 10. 코끼리편이면....
    '14.8.12 10:19 AM (125.132.xxx.36)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코끼리편이면..... 다른 동물도 올려주신다는거죠?
    다음에도 다른 동물 이야기 재미있는 거 올려주세요.
    동물로 검색해서 읽어볼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329 남편이 짜증내면 나에게 전화하는 시어머니 13 .. 2014/08/12 3,380
406328 그분 입이 삐뚤어진것 같던데 5 몸에 이상?.. 2014/08/12 2,474
406327 보조개 수술하신분 있으세요? 7 보조개 2014/08/12 3,178
406326 싸이코같은 사람 처음부터 알아보는 방법이라도 있을까요? 4 싸이코 2014/08/12 2,164
406325 로빈 윌리엄스 자살추정 사망했네요 9 2014/08/12 3,287
406324 급질문)히트레시피에 있는 갈치조림 해보신 분! 급해요! 13 컴앞대기 2014/08/12 2,259
406323 부동산 전세를 계약 1년 연장하고 특약사항 넣으면 법적 효력이 .. 4 계약서 2014/08/12 2,525
406322 딴거 다 접고 이지아 성형 코만 했냐 8 거짓말 2014/08/12 5,826
406321 유민아빠 김영오 씨, '8월 15일 광화문에서 촛불을 들어주세요.. 6 815촛불 2014/08/12 808
406320 김용민의 조간브리핑 [08.12] 서울남부지법 "변희재.. lowsim.. 2014/08/12 567
406319 '윤일병 부대' 사병 2명, 휴가 나와 함께 자살 7 세상에나 2014/08/12 2,446
406318 20년된 청약식 정기예금 아깝나요? 2 ... 2014/08/12 1,542
406317 저렇게 많은 사람이 정애리 할머니 하나를 못 당하네요. 3 순금의 땅 2014/08/12 3,017
406316 요즘 읽은 책들에 나온 '훈제 코끼리 코' 2 2014/08/12 1,348
406315 단원고 아버지 순례단 7 ㅇㅇ 2014/08/12 900
406314 다이아 처분 2 다이아몬드 2014/08/12 1,697
406313 두부샐러드 해보려구요 1 홍홍 2014/08/12 670
406312 베이징 주재원 생활 질문이요~~ 5 웅어멈 2014/08/12 2,658
406311 윤 일병 사건, 군 수뇌부 보고누락 잠정결론 外 5 세우실 2014/08/12 1,185
406310 잡채가 너무 먹고 싶은데 만들기는 귀찮고 해서 10 ..... .. 2014/08/12 3,202
406309 지인이 커피숍 시작했는데 11 커피 2014/08/12 4,337
40630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2am] 이제는 국민전선이다 lowsim.. 2014/08/12 756
406307 로빈윌리엄스가 자살했다네요.. 47 추워요마음이.. 2014/08/12 15,949
406306 짝퉁 고야드 46 2014/08/12 23,568
406305 8월 12일 단식 30일차.유민이 아버님 일기 4 2014/08/12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