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물관 학예사에 대해 아시는 분..
30대 초반 남자고, 한국사 전공이예요.
한 군데 계약직으로 합격을 해서 곧 출근한다고 하는데..
보니까 계약직 평균 월급이 130 정도 된다네요.
경력인정기관이라 본인은 만족한다고.. 그렇게 2년 일하면 3급 학예사 자격증이 나온다고 합니다.
(1,2급은 박사학위가 있어야 취득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무리 그 바닥엔 고학력자가 널렸다고 하지만 박봉이라 좀 맘이 아프네요. 그 고생하면서 공부하고 연봉 1500이라....ㅜㅜ
중요한 건 학예사 자격증 취득 후인데.. 지금 대우를 보니 그 때도 대우를 그렇게 기대할 순 없을것 같아서요.
보통 3급 학예사들의 경우 연봉이 얼마나 하나요?
여러 가지 면에서 장래성있는 직업일까요?
한국사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최선의 선택일까요..?
잘 몰라서 여쭙니다.
1. ....
'14.8.11 11:40 PM (121.184.xxx.20)박물관 학예사 되기 어려워요.
동생의 선택이니 그냥 지켜봐주세요.2. ...
'14.8.11 11:42 PM (211.55.xxx.189)한국사로 학원선생이나 교수할거 아니면 전공살려 잘하고 있는거구요.. 한여름 뙤약볕에서 시커멓게 타면서 발굴해도 그정도받아요.. 그 기관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안주하지 마시고 국박이나 시박쪽 시험있거나 하면 계속 쳐보시라 권합니다. 정규직 되려면 1,2급 따야하고 5년이상 경력자에 해당하니 그렇게 안타까워마세요.. 이 바닥이 원래 배고픈곳이잖아요.. ;ㅁ;
3. gb
'14.8.11 11:52 PM (221.148.xxx.170)3급 정학예사 자격증 있는 사람으로서..
그 자격증은 현재 별로 쓸데가 없답니다.
그거 있다고 공무원 임용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요, 호봉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요..
다만 그렇게 취직해서라도 경력을 쌓아두면 좋은거니까요..
가장 좋은 건 국공립 박물관 학예사(공무원) 취직이죠..
근데, 워낙 수요가 없으니..
윗님 말씀대로 여기가 그런곳이어요..4. 별과구름
'14.8.12 12:19 AM (175.223.xxx.137)그렇군요.. 너무 막연했는데 단비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윗님들.. 그럼 1,2급은 반드시 박사학위가 있어야만 가능한 건가요? 규정을 보니 꼭 그런건 아닌듯한데 동생은 그렇게 말하는 걸 보니 현실적으론 석사학력만으론 취득하기 힘든 것인지.. 동생도 나름 부단히 노력하겠지만 괜시리 이것저것 걱정이 되어서요.ㅎ
아무튼 이 길이 지금으로선 최선인 것 같군요.
동생이 계약직으로 일하게 된 곳은 공립박물관입니다. 동생은 일단 만족한다고 했어요..5. 별로
'14.8.12 1:16 AM (182.216.xxx.108)우리나라에 한국사학예직이 얼마나 되겠어요 미리 다 들어가 있을거고 새로 공립 국립 생기면 그 자리이 얼마나 탐내고들 계시는데요
예전 사립대학교 박물관이 생겼는데 학사시절부터 교수들한테 잘보여서 인턴자리얻은 선배들 결혼과 동시에 그만두었어요
대학재단측 인맥으로 들어온 분들이 내려오시더라구요 교수님들파워보다 더쎈 분들의 입김요
그럴싸해보이는 자리라 탐내는 분들이 많아요
지방의 국립박물관에 공채로 뽑히신 분도 뵈었는데 소수공무원직렬로 승진욕심없이 적은월급으로 사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박물관 미술관쪽이랑 일을 해본 협력회사 경력자입니다6. 별과구름
'14.8.12 2:52 AM (175.223.xxx.137)별로님 / 그럼 다른 관련직종은 어떤 게 있읆까요? 그나마 학예사 아니라면 한국사 전공한 30대가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일지..
7. ,,,
'14.8.12 7:12 AM (203.229.xxx.62)제 주위에 분 보니까 대학 강사 하시면서 경력 쌓으셔서 일반인 상대로 문화원이나 문화 센터
강의 나가시던데요. 글 재주 있으시면 책 내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요즘 한국사에 관심이 많아져서 전공한 사람 두셋이서 작은 사무실 내고 활동 하시더군요.8. 별빛속에
'14.8.12 7:32 AM (122.36.xxx.160)LH공사 같은 공기업 취직도 생각해 보세요. 택지개발하려면 유적지 검사?를 사전에 해서 그쪽 전공한 직원들 꽤 되더라구요. 물론 들어가면 일은 평범한 일 하지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0868 | 한심스럽지만 인골을 수입해 먹는 이유... | 그것이 알고.. | 2014/09/28 | 2,216 |
420867 | 본의 아니게(?) 바자회 논란의 한 자락이 되버린 책 판매자입니.. 53 | 호박빵 | 2014/09/28 | 10,444 |
420866 | 압구정쪽에서 가방 살 만한곳 있을까요? 1 | 압구정 | 2014/09/28 | 733 |
420865 | 인상 더러운 모닥불남?과 소개팅했던 처자입니다! 64 | 인상파 | 2014/09/28 | 15,805 |
420864 | 필리핀 넘 위험한 나라네요. 13 | 오싹 | 2014/09/28 | 6,426 |
420863 | 내게 기쁜날이 올까 싶어요 2 | 물가는 오르.. | 2014/09/28 | 1,021 |
420862 | 눈물> 고 시현양의 음원이 드디어 발매되었네요!!!! 1 | 닥시러 | 2014/09/28 | 528 |
420861 | 씽플레이 재밌네요! | 괄괄괄괄 | 2014/09/28 | 488 |
420860 | 친정엄마가 너무 싫습니다. 5 | 싫다 싫어 | 2014/09/28 | 3,010 |
420859 | 꽃게의 죽음... 신경쇠약인가... 23 | 무뉘 | 2014/09/28 | 4,021 |
420858 | 나갈때마다 늦는딸.. 12 | 부글부글 | 2014/09/28 | 2,364 |
420857 | 피자를 주문했는데 .. | ........ | 2014/09/28 | 853 |
420856 | 이 결혼 해야할까요? 95 | 고민상담 | 2014/09/28 | 15,855 |
420855 | 바자회 솔직한 고백.. 11 | 고백합니다 | 2014/09/28 | 4,616 |
420854 | 시어머니께 칭찬 받으면 기분 어떠세요 ? 7 | ..... .. | 2014/09/28 | 1,385 |
420853 | 이 여자 바지 설명 부탁드립 2 | 니다 | 2014/09/28 | 1,077 |
420852 | 내가 몰랐던 남편의 모습 원래 남자들 이런가요??? 9 | 남편 일기장.. | 2014/09/28 | 4,935 |
420851 | Schokolade님이 추천한곳에서 양파는 다 팔려서 못사고 감.. 1 | ........ | 2014/09/28 | 688 |
420850 | 그것이 알고싶다 끊어야겠어요. 보고나면 무섭,,우울,,답답..... 10 | 휴휴 | 2014/09/28 | 5,093 |
420849 | 특성화고인데 일반고 다른지역전학 가능한지요 6 | 전학 | 2014/09/28 | 2,526 |
420848 | 영화 실미도 이 밤에 볼만할까요 1 | .. | 2014/09/28 | 495 |
420847 | 초등 1학년 외국에 나가는거 어떨까요? 3 | 쿠웨이트 | 2014/09/28 | 1,128 |
420846 | 양파즙 집에서 어떻게 달이시나요? 3 | ... | 2014/09/28 | 1,472 |
420845 | 세얼간이 1 | 인도영화 | 2014/09/28 | 992 |
420844 | 저도 마을버스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남학생에게 6 | ........ | 2014/09/28 | 2,1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