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남 편만 보고 살아온거같아요.
요즘들어 남처럼 제 맘이 조금씩 멀어지는걸 느껴요.
딱히 바람을 피거나 그런 문제는 아니에요.
(하지만 그것도 모르는일;;;)
정신적인 독립과 더불어 저만의 다른일을 좀 찾고싶습니다.
알고보면 남편도 남인거같은..
가슴 한구석이 좀 쓸쓸합니다.
남편만 바라보며 사는 인생 그만하려구요.
조용히 제가 할수있는 일들 하면서 남편에게서
좀 독립해야할거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뭐 이혼 그런건 아니구요;;;;
남편에게서 독립적이신분..
제게 지혜를 나눠주세요~
미리 감사인사드립니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으로 부터 정신적 독립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다이아몬드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4-08-11 23:03:14
IP : 211.178.xxx.1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4.8.11 11:13 PM (75.94.xxx.61)정확히 지금 제가 님이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전 나름 뭔가 기술을 배워서 일 을 해볼까 또는 공부를 더해볼까 생각중인대,,, 애들은 아직 어리고, 저도 30후반이라 아직 인생에 내가 무얼위해 살아야 할지 딱 정할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단지 주윗 엄마들 보면 먹고살기위해 일을 해야하는 엄마들은 자연스럽게 남편에게서 정신적 독립이 되더군요. 그게 젤 빠른 방법이긴한대 님은 저처럼 마냥 조금은 편한 입장인가봐요. 일단 운동좀 다녀보시고 몸을 건강히 한후에 뭐라 배워보심이2. 22
'14.8.11 11:30 PM (59.187.xxx.109)저도 그래서 일 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어느 정도 독립 했는데 결론은 제자리예요
얼굴 보고 자는 모습 보면 짠하면서 귀여워요 아마 제대로 사랑을 할 줄 몰라 그렇게 싸우고 미워 했겠죠
제가 자주 잔소릴 했는데 요즘은 나랑 똑같은 패턴으로 잔소리와 댓구를 하네요
맞대응 하려다 그 모습이 어찌나 나를 닮았는지 참기로 했어요 좀 웃기기도 해요
그냥 매일 매일 나를 다듬으려 하는데 힘드네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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