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불편한 엄마와 다닐만한 짧은 여행지 추천부탁드립니다 ^^
아버지 살아계실땐 아버지가 거의 다 운전하고 돌아다니셨는데
이제는 운전할사람도 없고(동생은 운전못해요) , 엄마의 우울증이 매우 심하세요
그래서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서울로 가서 엄마랑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오려고해요
5분~10분정도는 걸을수있는데 그 이상은 걷지못하시고요
서울시내든, 근교든 75세 엄마랑 기분전환으로 다녀올곳 좀 추천해주세요.
추천해주시는 장소는 거의 다 가볼께요.
꼭 좀 추천해주세요 ^^
어디를 가야할지 정말 잘 모르겠어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 ..
'14.8.11 10:34 PM (59.15.xxx.181)연세가 75세 이시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 많이 아프실거예요
걷는 여행은 좀 무리인듯 싶고요
한번은 북촌가셔서 유명하다는 칼국수 사드시고...바로오시고^^
한번은 대학로 가서 연극도 한편 보시고...거리에서 달달한 마끼야또 한잔 사서 드시고..바로 오시고^^
한번은 광장 시장가서 좀 지저분하지만 순이네 빈대떡 한장 드시고 예쁜 원단좀 사가지고 바로 오시고 ^^
또 한번은 경복궁 가서 한바퀴도시고 근처 맛집에서 밥한끼 드시고 그냥 오시고...
많이 못걸으시니 이정도가... ^^;;;2. ...
'14.8.11 10:53 PM (59.15.xxx.61)휠체어 있으면 다니시기 편해요.
저도 파킨슨 시어머니 모시고 다녀요.
공원 한바퀴씩 돌구요.
다만 휠체어가 들어갈만한 큰 차가 필요해요...ㅠㅠ
저희는 바퀴 떼어지는거 샀어요.
그래야 들어가서...3. 22
'14.8.11 10:54 PM (59.187.xxx.109)어렵네요 저희 엄마 우울증 왔을 때 많이 싸웠던 기억도 나고요 어머님의 기분만 맞춰 주다 보면 원글님이 지칠 수 있어요
그냥 집근처 극장이나 어머님이 좋아 하시는 것 사드리세요4. ...
'14.8.11 10:55 PM (59.15.xxx.61)휠체어 있으면 고궁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추천드립니다.5. 플럼스카페
'14.8.11 11:07 PM (122.32.xxx.46)의외로 어른들이 휴양림 좋아하시더라구요.팬션여행도요.
인터넷 검색하셔서 운전 할만하다 싶으신곳 가보셔요.6. 22
'14.8.11 11:07 PM (59.187.xxx.109)어머님의 성향에 맞춰서 다니세요 저희 엄마는 산 바다 강은 별루라 하시고 얼마전 호텔 패키지 같이 갔었는데 엄청 좋아 하셨어요
원글님 어머님께서는 바깥 나들이를 좋아 하실 수 있으니 한 번 여쭤 보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