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도가 키크는 운동인가요?
농구를 시키고 싶은데 검도를 하고싶어하네요
키가 작다보니 자꾸 괴롭힘도 당하기도 하여
검도도 괜찮겠다 싶기도 해요
태권도도 싫다네요
검도를 해도 성장판자극이 될까요?
1. 저의 경우
'14.8.11 7:58 PM (121.188.xxx.214)신장과 검도는 아무 관계 없구요. 다만 이 운동을 좀 오래하면 어깨가 나간다는건 제가 압니다.
아이들은 무조건 전신 운동이 최고랍니다.
검도는 계속 한손으로 검을 잡고 반복운동을 하기때문에 지루하기도 하고 어깨관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거든요.
어릴때 시키기 적합한 운동은 합기도, 특공무술, 태권도, 택견. 이런게 전신운동이라 키크는데도 좋고
호신술을 배우기때문에 자기 몸 지키는데도 좋습니다.
이중에 관장님이나 사범님 인품이 좋은데로 보내시면 됩니다.
상담을 받다보면 지도하는 분들의 성정이 대체로 보여지니까 상담 꼭 받으세요.
낙법하고 호신술배우고 무기술배우고 배짱배우고 이런건 합기도나 특공무술이 좋고,
주로 오락시간 많고 줄넘기 같은거 하고 운동은 약간씩만 하고 그러는건 태권도가 좋구요.
실질적인 운동과 자신감 키우는걸 하시려면 합기도와 특공을.
자유시간과 오락 줄넘기 기본달리기 운동은 기초정도 조금 이런걸 원하면 태권도.
내 아이의 적성에 맞게 시키시면 됩니다.
검도는 절대 비추에요. 경험상 말씀드립니다.2. ..
'14.8.11 8:07 PM (118.221.xxx.62)농구나 줄넘기가 최고래요
운동은 다 좋긴하지만 키 크는덴 두가지가 좋아요3. ..
'14.8.11 8:22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괴롭힘을 당하는건 아이의 성정이 온유해서이니 무도인이 된다고 그 성격이 바뀔일이 없을 것 같구요.
호구 쓰고 대련을 시작하면 호승심이 있어야 재밌고 실력도 느는것같아요. 지면 이래저래 놀림받고 슬퍼한다는..ㅠㅠ 거기도 세렝게티에요~
그냥 여름에는 수영하고 겨울에는 농구나 배드민턴 줄넘기 이런식으로 매일 즐겁게 운동하게 해주시면 될거같네요 남자애는 체육잘해도 인정받잖아요 달리기 잘하거나 피구잘하거나..4. 조카
'14.8.11 8:30 PM (211.36.xxx.97)제 조카가 어려서 작았는데
합기도를 계속했고 중고딩돼서 쑤욱 크더라고요.
줄넘기는 공원가서 온 식구가 같이 해도 좋을 것 같아요..5. ...
'14.8.11 8:40 PM (222.105.xxx.159)우리딸이 검도 배우는데요
반에서 제일 커요
원래는 여자중에 컸는데 ... 키랑 크게 상관 없겠지만
꾸준히 운동한다 생각하고 보내요6. 검도 생각보다
'14.8.11 9:25 PM (124.49.xxx.81)체력소모 많고,
던지는?운동이라 키 크는데도,
도움이 되요.
근데,여러가지로 비추입니다.
도구없이 하는 운동이 아이들 성장에는 제일 좋을듯해요.7. 검도 생각보다
'14.8.11 9:27 PM (124.49.xxx.81)아이들 선수로 키울거 아님,
검 놓는순간,
안 배운 사람하고 똑 같아져요.
우리 아이들
바이올린+검도
최악의 조합이었어요.ㅠㅠ8. 수필
'14.8.12 12:21 AM (211.38.xxx.161)줄넘기는 꾸준히 하고 있어요~
수영은 한여름 빼면 기침하면서 폐렴이 오더라구요
검도 도구비용도 무시못하겠네요
아이와 다시 이야기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9. 음
'14.8.12 12:29 AM (203.226.xxx.69)검도해요
어깨 나간다는 말은 첨들어보네요 검도는 당연히 두손으로 해요 ㅡㅡ
아이가 원한다면 시키세요 근데 태권도와 달리 상당히 무도적인 분위기라 아이에게 맞지 않으면 얼마 못할거에요10. 흠.
'18.2.27 2:21 AM (99.13.xxx.94)검 놓는 순간,
안 배운 사람하고 똑같아진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저는 20대초반에 대학교에서 검도부 2년정도 있다가 결혼하고 애낳고 40대초반에 검도 다시 시작했어요.
체형도 너무 많이 변하고 무엇보다 몸이 많이 불어서.. 힘들거야 생각했어요.
근데 참 신기한게 몸이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사범님께서 검도는 하다가 중간에 안해도 검력이 쌓이는거라고.. 그때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고, 몸이 점점 기억을 되살리고.. 그런걸 요즘 경험하고 있어요.
저는 유단자 아니어도 그런데, 단 따고는 중간에 좀 쉬어도 크게 무리없이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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