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 거 없이는 아메리카노 못 먹는 사람 유치한가요?

danger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4-08-11 18:21:44

저는 아메리카노에 정말 관심이 없어요. 저한텐 그냥 쓴 물이에요.

오직 단거(주로 케잌) 먹을 때만 아메리카노를 마셔요. 단거랑은 잘 어울리니까요. 특히 치즈케익 ㅋ

아는 동생이 자기 아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선착순 무료라고 같이 가자길래

미안한데 아메리카노 안먹는다고 웃으며 말했어요.

뭐 가까운 데라면 그냥 같이 가서 케익 하나 사서 같이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먼 데라 그럴 마음이 안들었어요.

그랬더니 커피의 참맛은 아메리카노 아니냐며 언니 애 같다고 그러네요 ㅡ.ㅡ

커피의 참맛이 아메리카노인지 모르겠지만 커피의 참맛을 모두가 꼭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근데 아메리카노 안먹는다고 하면 이 동생 비슷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전에도 좀 있었어요.

제가 유치한건지;

IP : 221.138.xxx.3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동생이
    '14.8.11 6:24 PM (218.50.xxx.26)

    촌스럽고 유치한데요??
    커피는 기호식품이잖아요..
    별걸 다 ~~

  • 2. ㅋㅋㅋㅋ
    '14.8.11 6:26 PM (220.127.xxx.197)

    그 동생 아직 어린가보네요
    어이가없넼ㅋㅋㅋㅋ

  • 3. ㅎㅎ
    '14.8.11 6:28 PM (58.140.xxx.162)

    단 거에만 커피 마시는 것도 괜찮고
    쓴 커피 좋아하는 사람이
    가까운 사이에서
    단 거 좋아하는 거 아이같다고도
    농담으로 하는데요(말투가 중요)
    그걸 나중에 곱씹어 보고
    내가 너무 유치한가?? 이러는 게 좀
    어려보여요.
    젊은 분이거나
    그 말 했던 사람한테 쌓인 게 있거나
    그럴 것 같기도 해요.

  • 4. ...
    '14.8.11 6:29 PM (220.76.xxx.234)

    사람마다 기호가 다른건데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요
    제가 매운거를 잘 못먹어요
    밥상머리 앉을 때마다 어린 제 딸보다 못하다고
    매운것도 먹어버릇해야한다고
    늘 얘기하시거든요
    가만히 그런가보다 하면 될일도 반복해서말하는데
    정말 그런사람등 싫어요

  • 5. ...
    '14.8.11 6:29 PM (210.123.xxx.195)

    단거 있어도 아메리카노 못 먹는 사람도 있어요 ㅎ

  • 6. 너나
    '14.8.11 6:31 PM (125.181.xxx.174)

    참맛 많이 찾아라 그러세요 ㅎㅎㅎ
    어떤 사람은 또 쓴 아메리카노 같은거 먹으려면 뭐하러 비싼 스타벅스 가냐
    맛있는 카라멜 마끼아또 같은거 먹으러 가면 몰라도
    스벅에서 아메리카노 먹는 사람들은 허세로 참고 먹는거라는 사람도 있던데
    사람들 참 다양해요

  • 7.
    '14.8.11 6:33 PM (175.116.xxx.58)

    아마도 애들이 단거좋아하고 쓴건 싫어해서 그럴거예요.꼭 커피에 국한져서 저렇게 얘기하면 좀 그렇지만...ㅎ

  • 8. tods
    '14.8.11 6:42 PM (59.24.xxx.162)

    믹스 마시는 나는...ㅠㅠ

  • 9. ---
    '14.8.11 6:54 PM (61.4.xxx.88)

    애들이 단거좋아하고 쓴건 싫어해서 그럴거예요222 애들 입맛이라는 뜻이죠 뭐.

  • 10. 시럽 듬뿍
    '14.8.11 6:58 PM (112.148.xxx.5)

    넣고 먹는 저도 있어요^^

    달콤쌉사름하게 먹는 거 좋아하는데

    그럼 주변에서 아메리카노에 누가 설탕 넣어 먹냐고 하는데
    시럽 넣으면 어때서,,, 나만 좋으면 되지

  • 11. 쓴맛단맛
    '14.8.11 7:06 PM (126.210.xxx.37)

    쓴맛으로 즐기는 사람도 있고 단맛으로 즐기는 사람도 있고 .. 모두 커피를 즐기는 건 매한가지인데
    남의 기호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어설픈 지식과 허세 강박관념이 있는 듯.
    근데 그런 건 있어요.
    단 커피조차 입에 안 대던 제가 외국 생활에서 어쩔 수없이 한약 같은 블랙커피 마셔 대다가 이젠 블랙커피 애호가가 됐죠.
    한국 아메리카노는 사실 물탄 커피 같이 엷잖아요. 그거 갖고 무슨 커피 대단한 애호가라도 된 것처럼 말을 할까요.. 남이야 호박엿을 커피를 타서 마시든 말던 .. 기호를 좀 존중해 줬음 좋겠어요.

  • 12. 참나
    '14.8.11 7:13 PM (110.13.xxx.33)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커피의 참맛은 에스프레소지 나
    커피의 참맛은 핸드드립이거든?
    이라고 해주세요 ㅋ

    유럽에서 묽은커피가 잘 없으니 미국사람들이 드립커피 마시는 농도로 물탄게 아메리카노인데 ㅡㅡ, 이태리사람들이(디펄트 유럽사람들 먼저 깔고) 커피와 맛에 대한 그 대단한 자부심에 이름을 아메리카노라고 불렀을 때에는 애초에 그 뉘앙스가 그런 대단한 거였을까요? 저 소시적 초창기 스타벅스(미국)에서 알바했지만 참.... 우리나라 커피문화 뜨기시작하면서 그 아메리카노의 대단한 열풍과 위상은 정말... 어디서온건지 알 수 없는 원조와 같달까 ㅡㅡ
    결국 에스프레소도 아니고 드립도 아닌 두 커피 타입 사이의 어중간한 원조 맛 따질 입장이 아닌 커피 종류임.

    에스프레소는 좋지만, 같은 (묽은) 농도의 커피 중에선 제 입은 당연히 싱글 오리즌 혹은 좋은 블랜드의 드립 선호입니다. 모 아메리카노가 깔끔한 맛은 있다면 있지만, 커피의 오일과 다양한 풍미와 산미가 다 걸러진 맛인거죠.

  • 13. 참나
    '14.8.11 7:18 PM (110.13.xxx.33)

    제글이 좀 장황했지만 윗님 말 그대로...

    자기 입에 솔직하고 가식 안떠는게 최고라는거죠.

    저도 집에 맷돌그라인더, 냉드립, 온드립, 브리카 사이즈별로 있지만
    아주 후레쉬하게 갈고 뽑아서는 바로 거기다 우유, 혹은 설탕 혹은 얼음 그날 땅기는대로 잘만 넣어 마십니다 ㅋㅋ

  • 14. 커피광 여자
    '14.8.11 7:21 PM (59.6.xxx.151)

    꼴랑 커피,꼴랑 입맛으로 세련과 유치를 가르는
    저 유치함 ㅎㅎㅎ

  • 15. ㅎㅎ
    '14.8.11 10:20 PM (220.94.xxx.165)

    댓글읽다 스벅에서 허세로 아메리카노를 참고 먹는다는 사람은 뭐죠.
    전 쓴맛좋아해서 커피고 술이고 달면 못먹겠던데요.
    각자 입맛을 존중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063 소개팅해서 만난 남친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28 아름다운 2014/08/14 16,906
40706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4) - 박근혜 율리아나보다 세월호 .. lowsim.. 2014/08/14 800
407061 고급스런 잠옷 어디서 사야 할까요? 9 70대 2014/08/14 2,673
407060 이런 매트는 어떤가요?(바닥에 까는 잠자리용 매트요) .... 2014/08/14 2,026
407059 눈다래끼 바늘끝만큼 노란게 잡히면 4 눈다래끼 2014/08/14 2,995
407058 물건 못버리고, 쌓아두는 남편 29 고통 2014/08/14 5,974
407057 급해요) 우유에 담근 닭고기 7 바쁜초보 2014/08/14 3,533
407056 요즘도 매직펌 많이들 하나요? 6 여학생들 2014/08/14 2,822
407055 목걸이쇠 알레르기가 오래가요ㅜㅜ 4 바닐라향기 2014/08/14 1,536
407054 우리나라에 두번이나 방문하셨던 이젠 성인되신 요한바오르 2세 교.. 4 존경 2014/08/14 1,622
407053 민주주의의 반대되는 개념은 뭔가요 7 중학 2014/08/14 1,016
407052 동네엄마랑 이런과계 좋네요. 4 오홋 2014/08/14 4,331
407051 기준금리가 내렸네요.. 4 ... 2014/08/14 2,719
407050 시복미사 가시는 분들 아셨어요? 8 ... 2014/08/14 2,496
407049 서울 역삼동은 부자동네 인가요? 금호동은요? 17 해운대 2014/08/14 7,790
407048 주말에 전주 당일치기 여행하고픈데 추천 좀 해주세요^^ 9 전주조아 2014/08/14 2,547
407047 비빔냉면 먹고 취했어요 15 헤롱헤롱 2014/08/14 4,120
407046 애들이 부럽네요 5 sfe 2014/08/14 1,547
407045 기립성 어지러움 7 산사랑 2014/08/14 3,029
407044 영화제목 부탁드려요. 5초 2014/08/14 570
407043 그남자가 날 좋아한다? 없는말 만드는 사람의 심리는 뭔가요? 5 .,.. 2014/08/14 1,842
407042 기독교신자 자꾸이렇게 줄어들면 15 ㄱㄱ 2014/08/14 3,471
407041 약사님 도와주세요 약관련.. 6 잇몸염증 2014/08/14 848
407040 아이들 미국으로 유학보내신 분 15 엄마 2014/08/14 3,277
407039 시어머니 육아.. 43 ... 2014/08/14 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