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아픈데...

울집귀염이 조회수 : 1,367
작성일 : 2014-08-11 17:16:53

어제 아침부터 갑자기 밥을 안먹고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드라구요.

어제 일요일날 급히 신랑이랑 울 강쥐 데리고 병원을 갔더니

이틀만 지켜보자고 진통제랑 항생제 캔사료 처방받아 왔어요.

똥도 제대로 싸고 토하지도 않는데 무슨 병일까요?

병원에선 특별한 진단을 받진 않았어요.

금요일날 목욕탕에서 아이 미용을 시켜줬는데 너무 싫어하드라구요.

원래 미용을 엄청 싫어해요.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걸 잡아다 깎고 그랬거든요.

혹시 미용후 스트레스 때문에 아픈 경우도 있을까요?

지금은 처방사료 좀 먹고 설탕물 주니 좀 마시고 그러고 있는데

떨진 않네요.

근데 공 굴려주면 엄청 좋아하고 하던 개님이 공도 시큰둥 다른 장난감도

시큰둥 하네요. 그리고 안아 올리면 배에 잔뜩 힘을 주고 몸이 경직되요.

아프기 전 사료외에 특별히 먹인 건 오이 얄팍한 거 두 조각이랑 말린 고구마 작은 거 한조각

이었거든요. 사료도 굉장히 적게 주는 편인데 오이가 문제였을까요?

작년에 췌장염에 걸려 5일 입원했던 경험이 있어 너무 걱정되요...

IP : 124.50.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용 스트레스
    '14.8.11 5:20 PM (123.248.xxx.181)

    스트레스일 가능성도 있네요. 전 냥이 두마리 키우는데
    털 밀어줬더니 꼬박 일주일은 밥을 먹는둥 마는둥 ㅠㅠ
    동물들도 털을 밀면 벌거벗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네요.
    수치심을 느낀대요. 검사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면
    갑자기 미용을 해서 놀랐을 수도 있으니까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잘 다독여주세요

  • 2. ..
    '14.8.11 5:23 PM (1.235.xxx.157)

    제가 보기엔 미용스트레스 같은데요. 지금은 하늘나라간 울강아지도 미용하고 나면 까칠하니 구석으로 가있기도 하고 밥도 잘 안먹고 시무룩해있었거든요.
    별일 아닌거 같으니 걱정마세요.

    갑자기 울강아지 생각나네요. ㅠㅠ

  • 3. 비톨이오
    '14.8.11 5:34 PM (211.210.xxx.22)

    미용스트레스 가능성이 매우 높을듯요 ㄷㄷㄷ 저희집 강쥐도 씻기는건 괜찮은데 빗질하는거 드라이기로 말리는거 귀청소 등등 엄청 싫어해요 맨날 도망다니고 쫓아다니고 ㄷㄷㄷㄷ 넘 걱정하지 마세요 ㅠㅠㅠ

  • 4. 힘내자
    '14.8.11 5:40 PM (58.232.xxx.91)

    췌장염 키트 검사 해보셨어요?
    췌장염 앓은 적 있다니 주의하세요.
    우리집 강아지도 밥을 거부하고 몸을 떨어서 병원 갔더니
    췌장염이었어요.
    얼른 낫길 바래요.

  • 5. ...
    '14.8.11 5:55 PM (61.102.xxx.27)

    배에 힘을 준다는 게 보통 배가 아파서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개도 밥 안 먹고 몸을 떨면 췌장염 통증인 경우가 많았어요ㅜ
    췌장염이라고 해도 아마 토하지는 않지만 아픈 그런 경우 말이에요.
    (즉 정도가 아주 심하지는 않지만 췌장염은 췌장염인 경우)

    저는 처방 받았던 약이 남아있어서 그것 먹였더니 괜찮아지더군요.
    한 번 병원가보셔도 될 듯해요. 입원하지는 않아도 약 처방이라도 받을 수 있게요.

  • 6. 미용
    '14.8.11 7:27 PM (115.136.xxx.100)

    미용스트레스인 경우에는 우리강아지도 보니까
    사시나무 떨 듯 막 떨더라구요. 근데
    밥은 잘 먹던데요. 병원에 물어봤을때도
    잘먹고 잘 싸는것만 문제 없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개는 잘 안먹는다니까 잘 관찰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408 [세월호 진상규명!] 8월 26일 신통알상 - 퍼옴 2 청명하늘 2014/08/26 625
411407 이 분 요즘 어떻게 지내실까 궁금하네요. 33 안부인사 2014/08/26 13,670
411406 기초연금 대상자인데 아직 못받으신 부모님 계신가요? 10 ㅇㅇ 2014/08/26 2,787
411405 펌)-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대학생들에게 거짓말하는 사복경찰과 .. green 2014/08/26 635
411404 세수도 안 하고 양치질도 안 하고 안경도 안 끼고... 12 못살아 2014/08/26 3,121
411403 문재인 "영화 '변호인'속 폭압 계속돼" 2 브낰 2014/08/26 1,055
411402 손예진 28 .. 2014/08/26 17,672
411401 성조숙증검사어느병원에서 3 a 2014/08/26 1,739
411400 여기 혹시 홍진경씨 어디 사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궁금 2014/08/26 1,305
411399 49세 아줌마의 비만 탈출 도움 (죄송) 9 절실 2014/08/26 3,892
411398 권력의 기억 지우기에 맞선 영화평이지만.. 2014/08/26 948
411397 (#21) 약속을 지키지 않는 1 joy 2014/08/26 470
411396 유치가 너무 빨리 빠져요 이런경우 있나요? 1 유치영구치 2014/08/26 3,539
411395 라디오 채널 추천 해주실 분~~ 싸랑합니다~~ 5 라디오 2014/08/26 1,022
411394 아들이 군대를 갔는데요.. 6 엄마 2014/08/26 2,385
411393 세월호 사고 특별기금 2 브낰 2014/08/26 624
411392 손수인가하는 도자기공방 홈피주소 부탁드려요. 3 베네였나? 2014/08/26 1,102
411391 아이가 시력이 갑자가 0.5로 떨어졌어요. 10 아이시력 2014/08/26 3,473
411390 어린열무도 다듬을 때 윗잎 떼내나요? 1 갸갸 2014/08/26 697
411389 어제 힘겹게 유가족 만난 대학생들 1 ... 2014/08/26 1,166
411388 800) 유민아버님! 눈물 2014/08/26 630
411387 빕스 새우 영영 안나오나요 뒷북인가요 아쉬워요 3 ... 2014/08/26 2,232
411386 (799) 유민 아버님, 저희 안흔들려요. 브낰 2014/08/26 532
411385 세월호활용, 여기 게시판만 유독 심하네요 44 꼴통좌파 2014/08/26 2,549
411384 시간 되심 본인의 의견좀 주세요^^ 3 투표 2014/08/26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