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후반 남자 공장 취업(무경력) 문의드려요

jun 조회수 : 6,414
작성일 : 2014-08-11 12:18:57

참 여럽네요.

그래도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저의 남편은 화학전공하여 그쪽 영업을 일했습니다.

졸업하고는 알아주는 중소기업에서 어느정도 보수에 안정된 위치까지 올라갔으나 과장이 되어

명퇴 비슷하게 당하여 그담은 비슷한 업계에서 작은 회사에 다니면 몇차례 직장을 옮기게 되었지요.

제가 보기엔 영업적 능력은 탁월하지는 않은듯해요.

능력이 있으면  타의에 의해서 회사를 옮기지도 않았겠지요.

저는 조그만 사무실 다니면서 생활비에 보태고 있어요.

(좀 서글프네요)

지난달로 사장이 또 갑자기 회사 폐업결정을 했데요.

그래서 또 다른 직장을 알아봐야 하는데,

제가 보니 남편 나이도 있고,  영업적 능력이 탈월하지도 않은것 같아서

다른 일을 권해보고 싶어요,.

사교성은 떨어지지만, 자기 일은 책임지고 하고,  또한 부지런하고 성실하기에. 다른 일도 잘 하리라 믿고 싶어요.

 

지금은 서울에 사는데  경기도권 공장 같은곳에 취직을 한다면

가능할지... (경력은 없어요)

오히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조금이나마 부담없는 곳에서 일했으면해요.

물론 본인이 선택할 몫이지만,

그런곳에 구직활동은 워크넷 같은곳인지,  아니면 그곳 공장 주변을 가봐야 하는것인지...

 

그동안 욕심 참 많이 부리고 산것 같아요.

이젠 제가 열심히 벌기에 적은 돈이라도 벌며, 용기 잃지 않았으면 싶네요.

아이가 당장 내년에 고등학교 가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현재 집에 관한 대출도 많구요,  

잘될거라 희망을 갖으려하는데도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하네요.

 

혹시 제조업쪽 공장근로에 관해서 아시는분 덧글 부탁드려요.

IP : 221.145.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아보세요
    '14.8.11 12:37 PM (175.223.xxx.120)

    저희 남편이 제조업 하는데 워크넷으로 채용공고 낸다네요.
    이쪽으로 알아보세요~^^

  • 2. ..
    '14.8.11 12:49 PM (183.109.xxx.38)

    우선 직업훈련받으셔서 센타에서 추천하는데
    취업하시는게 가장 빠를것 같네요
    저희 회사도 다른일하다 용접일 같은거 배워서 오시는분있는데
    오래 꾸준히 다니는분이 안계세요
    훈련받고 취업하면 회사와 본인한테도 지원혜택이 있는걸로
    알아요
    적성에 맞는교육선택해서 몇년동안은 배운다는 마음으로
    다니시면 이직하실때도 조금 높은 금액으로 옮길수있어요

  • 3. 원글이
    '14.8.11 4:11 PM (221.145.xxx.152)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큰 힘이 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178 부모님이 이혼하신 유부님들.. 명절 어떻게 지내시나요? 4 친정이 스트.. 2014/09/04 2,880
414177 고3 담임의 무신경함때문에... 24 수험생맘 2014/09/04 5,507
414176 닭다리로 뭘 만들어주면 애들이 맛있다고 할까요? 8 닭다리 2014/09/04 1,249
414175 시댁이 대구인데요. 근교에 잠깐 바람쐴만한 곳 없을까요? 4 추석 2014/09/04 1,746
414174 유럽에 가는데 아는 가족한테 선물 드려야 할까요? 10 유럽 2014/09/04 1,235
414173 광화문 (주의 : 욕있음) 11 호수와바다 2014/09/04 1,413
414172 제주위 프로들은 죄다 4 제주위 2014/09/04 1,336
414171 막말공무원 XX년, 한번 줄래" "확 배를 .. 13 서명좀 해주.. 2014/09/04 3,695
414170 요즘 한양대 경영학과 나와서 은행 텔러하나요? 16 .. 2014/09/04 10,601
414169 아이들 키 키우기 위해 건강 위해 하는 일 하나씩 풀어주세요 5 ... 2014/09/04 1,228
414168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지마세요 10 답답하다~ 2014/09/04 3,679
414167 하체비만, 수술로 완전 날씬해졌다는데 이거 해도 될런지? 7 하체비만 2014/09/04 3,719
414166 핸드폰 지운 사진 복구방법 문의드려요 3 딸사랑바보맘.. 2014/09/04 8,602
414165 시골살아요 집을 3달 비웟더니 동네아주매들이 28 야픈뇨자 2014/09/04 18,079
414164 공인중개사만 믿으면 될까요? 4 부 동산 2014/09/04 1,324
414163 일반적으로 가천대가 인서울 7 ,,, 2014/09/04 4,997
414162 에디슨 나오는 침대 선전 8 선전 2014/09/04 2,466
414161 박원순 아들 박주신. 고발만 해놓고 도망 22 어처구니 2014/09/04 5,153
414160 옷 마음에 안 드는데 반품해야겠죠? 1 00 2014/09/04 848
414159 회원권볼모가 된거 같다고 문자보내면 기분나쁠까요? 1 고민 2014/09/04 833
414158 와인안주 4 오십대아짐 2014/09/04 1,332
414157 신협이율높은곳에 다른지역이라도 상관없나요?? 겨울 2014/09/04 915
414156 금융권공기업은 어떻게해서 신의직장급이 된건가요..? 3 아아 2014/09/04 1,480
414155 술이 약의 효과를 가장 잘 전달한다고 1 동의보감 읽.. 2014/09/04 741
414154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출연진들 전부 예쁘네요. .. 2014/09/04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