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X트에서 내 뒤에 있던 아가야 미안하다아아아...

실없다 조회수 : 2,795
작성일 : 2014-08-10 22:35:27

저희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제게 했던 말이요

"너는 내 앞에서 방귀 안뀌면좋겠어" 였어요.

그런데 그말을 하나 마나 제 성격상 그러질 못해요.

숨기고싶은 부분이랄까.... 남편은 편하게 하는데 말이죠.

제가 초읃학생때 방귀를 참다참다 배가 정말 아파서 조퇴한 적도 있어요. ㅠㅠ

그렇게 가스가 잘 차는 체질도 아니라 크게 불편한 점은 없어요.

 

이마트에 혼자 장보러갔는데 속이 좀 안좋아서 그런지 방귀가 나오려고 하더라구요.

남들 보는데서는 소리가 나든안나든 어지간하면 안했었는데

그날따라 봉인이 풀렸던지 소리는 작으나 강력한 방귀가 나왔어요.

소리가 났다 하더라도 시끄러워서 잘 들리진 않았겠지만요.

 

혹시나 해서 뒤를 돌아보니

제 엉덩이 위치에 유모차에 탄 아기가 있는거에요.

제가 확인도 않고 ...

말도 못하는 그 아기는 얼마나 구렸을까...ㅠㅠ

 

아가야..... 이 아줌마가.....미안하다아아아악...

 

IP : 175.127.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공
    '14.8.10 10:36 PM (175.223.xxx.111)

    ㅎㅎ 어째요...

  • 2. 아이고
    '14.8.10 10:44 PM (110.13.xxx.37)

    우하하하하...

    님 귀여우세요..

  • 3. 공업자
    '14.8.10 10:45 PM (119.192.xxx.237)

    아놔 지못미..

  • 4. 내친 김에
    '14.8.10 11:06 PM (180.224.xxx.143)

    음주단속하려다 제 차 안에 가득찬 유독가스에 중독위기까지 가셨던 경찰아저씨 죄송합니다.

  • 5. ㅋㅋ
    '14.8.10 11:41 PM (125.177.xxx.190)

    얼마나 미안하셨으면 여기 글을 쓰셨을까나..
    윗님도..ㅋㅋ

  • 6. ㅋㅋㅋㅋ
    '14.8.11 12:32 AM (211.178.xxx.230)

    방구 얘긴 어떤거라도 웃음이 난다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166 뉴욕타임스 사설, 한국 군대 작심하고 때리다. 2 light7.. 2014/08/14 849
407165 간장 마늘 담근거 어떻게 먹어요? 1 ㄹㄹ 2014/08/14 602
407164 학원에 괜찮은 남자가 있는데 짝사랑 2014/08/14 890
407163 이 와중에 집사기 20 ... 2014/08/14 4,431
407162 요즘 일반 초등학교 1학년 몇 반까지 있어요? 10 1학년 2014/08/14 1,653
407161 모병제로 바꾸고 세금 올라간다면.. 찬성하시겠나요? 19 ㅁㅁ 2014/08/14 2,543
407160 셜록홈즈 전집 추천 해주세요... 2 ..... 2014/08/14 1,118
40715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14am] 의료계에 뱀파이어 뜬다 2 lowsim.. 2014/08/14 649
407158 외국 제품 믹서기 중 브라운이랑 Breville 이 제품중 어떤.. 5 5555 2014/08/14 1,653
407157 오래된 아파트 전세주고 새아파트 전세 사시는 분 계세요? 2 전세 2014/08/14 2,829
407156 2014년 8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14 844
407155 글씨를 잘 쓰는 것도 재능인거 같아요. 9 몽땅연필 2014/08/14 3,290
407154 가톨릭 뉴스, 교황님 ‘특별법 통과되도록 도와주세요!’ 3 light7.. 2014/08/14 926
407153 세준집 누수로 욕실공사가 필요한데 세입자가 호텔비 29 요구조건 2014/08/14 15,429
407152 세월호는 시민의 힘으로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 4 박래군소장 2014/08/14 805
407151 청와대, 대통령 7시간 미스터리 뒤늦게 ‘반쪽 공개’ 3 wlehwk.. 2014/08/14 3,085
407150 황우여가 친일 독재정권 본색을 드러냈네요 7 역사교과서왜.. 2014/08/14 2,050
407149 재미로 보는 카르마 또는 인과응보에 대한 이야기 하나.... 12 그림자 2014/08/14 4,115
407148 몸에 가끔씩 작은 응어리 같은게 생기네요 13 검은거북 2014/08/14 10,629
407147 수고했어 오늘도 4 옥상달빛 2014/08/14 1,077
407146 깊은사랑은 어떤게 깊은 사랑인가요? 이지아씨 눈빛을 보고 5 ㅁㄴㅇㄹ 2014/08/14 4,251
407145 잘못하고 절대절대 사과 안하는 사람들 31 사과 2014/08/14 17,125
407144 글라스락을 처음 사서 세척은 어떻게하나요? 3 고민중 2014/08/14 3,307
407143 혹시 예전 드라마 '내 인생의 콩깍지' 아세요? 6 드라마 2014/08/14 1,271
407142 부산 동래구 집값 4 부산 2014/08/14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