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40 넘어서도 새로운 사람을 사귀시나요?
저희 부부는 나이 들어 사람 사귀는게 부담되서
가까이 오는 걸 좀 거부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주변에 사람이 많냐 하면 그건 아니고
그냥 지금도 충분히 편하고 족하다 싶어서
더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같아요.
님들은 어떠세요?
혹시 40 넘어서도 새로운 사람을 사귀시나요?
저희 부부는 나이 들어 사람 사귀는게 부담되서
가까이 오는 걸 좀 거부하는 편이에요.
그렇다고 주변에 사람이 많냐 하면 그건 아니고
그냥 지금도 충분히 편하고 족하다 싶어서
더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 같아요.
님들은 어떠세요?
젊어서 사귄친구들보다, 외려 40넘어서 가까워진 친구들이 더 많아요. 운이 좋았던건지, 40 넘어서 나이들고 겪은것도 많고 알것도 아는 상태의 나이에서 만나다보니, 서로 선도 잘키고 젊을때부터 알아온 친구들보다 어떤의미에서 편할때가 더 많아요.
네, 새로 사귀게 되네요.
30대 때는 애키우느라 그랬는지 사람 만나는것도 싫고, 그런 자리 잘 안만들었는데
도리어 40대 돼서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됐어요.
공부나 취미 쪽으로 관심이 같다보니까 말도 통하고,
아이 매개로 만나는 학부모나 동네 모임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지금 생활이 만족스러우시면 뭐 그렇게 지내시는 거죠. 좋은 친구 만나고 싶다고 만나지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 학교엄마들은 거의 40대에 사귀었죠
만난지 4년째인데 저게 지금 마흔셋이니 서른아홉에 만나기 시작했네요
제가 막내라 모임 5명 언니들은 40대 중반 후반 50대 초반 중반까지예요
애들 학교엄마들이라 가까이 사니까 짬시간에 잠깐잠깐 볼 수 있고
왕래도 쉽고 애들 학원이나 과외 짤때 좋고
서로 취향도 비슷 코드도 비슷해서 오래된 친구들 같아요^^ 복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40넘어가니 사람보는 관점이 달라져서
다시 새롭게 친구를 만들고 있어요.
신랑도 잘라버리고 싶지만
신랑 남겨놓고 다 잘라냈어요.
취미생활 하면서 사람을 사귀게 되요.
연령대도 다양해서 같은 나이대 친구들처럼 시샘도 없고 오히려 더 맘 편하게 지낼 수 있어 좋아요.
취미 활동으로 사귀게 돼요. 지향점이 비슷하니 쉽게 사귀어져요.
그런데 저는 왜 나이 들어 사람 사귀는 게 더 피곤하고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내면엔 친하다 나중에 뭔가로 틀어지면 또 안보는 게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첨부터 가까이 오는 걸 꺼리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정들다 빠이 하면 웬지 더 허전해서 그것이 더 두려운 게 아닌가..
이건 제 경우고 남편은 그냥 귀찮대요.
오래된 넘들도 안보고 지내게 되는데 이 나이에 뭔 새로운 친구냐고 그러네요.
실제 남편은 누가 친구하자는 걸 기분좋게 거절하기도 했다네요.
아이구 이 나이에 친구하긴 좀 그렇다고 그냥 지금처럼 지냅시다.. 이랬대요.
저희 부부가 문제가 있는가요?
취미나 관심사가 비슷하면 금방 친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나이들어 만난 사람들은 윗분 말대로 막 치대고 그런 무례를 좀 덜범하려고 하고 선을 적절히 지키면서 만나니까 부담없고 더 편해요
아니다싶은 사람 보는 안목도 길러진 나이라, 그런 사람은 쳐내면 그만이니까 더 사람사귀고 인연 이이가기 좋아지는 나이같아요
어릴땐 뭣모르고 엮여서 치대고 불편해도 그게 친구인가보다 그러면서 감수하고 지냈는데 이젠 그런거 없고 인간관계하기가 편해요
친구하려고 작동해서 친구가 되기 보다는 계속 만나다 보면 서로 괜찮은 점을 발견해서 점점 좋아지고 어느새 친구 되는거 아닌가요?
옛 인연..오해 생기고 틀어지고 안맞고. 멀고 정떨어지고..
잘 맞는 새인연 적극적으로 찾아서 만나고 있어요.
생활환경이 비슷해야 유지되고 정도 깊어지고 하더라구요.
귀찮아요.
있는 사람들도 정리단계
친구라기보다는 그냥 아는사람 정도로 말해요. 그냥 어울리는 정도라면 모를까.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는것은 그냥 흥미정도? 그사람이 어떤인생을 살았는지 (40 년 정도) 모르고 쉽게 친해진다는것은 저로써는 너무 어려워요. 특히나 40 이 넘으면 대충어떤사람인지..파악한후 사귀고 싶어지잖아요. 아이들처럼 순수한 나이도 아니구요.
친해지는것은 시간이 절실히 필요한것 같아요. 친구 잘 사귀고 많으신분들 정말 부럽답니다.
초등때 많이 사귀다 중등 되며 정리하고 몇 안남아요
그 뒤론 사귀기 어렵고 얼마 안가네요
학교때 친구 몇이랑 동네 친구 두엇이 다에요
일부러 벽쌓고산다는뜻인지?
오는사람 막지않고 가는사람안잡아요
오래된사람이.좋다는말ㄷ 맏지않아요
나이들어 새로운사람만나면서
나보다 더 나은사람들 많이 만났고 내가 몰랐던세상.많이
알게되었어요
죽을때까지 좋은사람만나기를 멈추지말라는 글 읽은적있어요
내가.찾아나서지는 않아도 막을이유는 없죠
40대 넘어서 새로운 사람들을 어디서 만나나요?
종교단체나 학부모모임일까요?
저는 어렸을때는 사교적인 편이었는데 지금은 사람들을 좀 거부하는 편이에요
예전에 알던 사람들은 상상이 안간다고들 해요
저도 왜 이렇게 됐는지 슬플때가 있어요
40넘어 절친언니 사귀어
남편들과도 만나고 좋네요
케바케
저희도 원글님 부부와 비슷합니다. 오히려 저보다 남편이 더 심한 편이구요.
지금까지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잘 챙기기 힘들어서 새로 사람을 만날 생각이 별로 없어요.
오히려 불필요한 만남들은 자연스럽게 끊는 걸로 정리하구요, 마음 잘 맞는 친구들 지인들 잘 챙기며 오래 잘 지내고 싶은 생각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5672 | 이번 주말연휴 거제도 차 밀릴까요 1 | 미도리 | 2014/08/10 | 1,317 |
405671 | 김치볶음밥이 언제부터 인기메뉴였나요~ 7 | ekek | 2014/08/10 | 2,764 |
405670 | 아들이 너무 미워요 20 | 우울 | 2014/08/10 | 5,915 |
405669 |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이거 아닌가요? 4 | 그알 | 2014/08/10 | 3,499 |
405668 | 식이 요법 하니 돈 많이 드네요 1 | 씩씩하게 | 2014/08/10 | 1,588 |
405667 | 군만두용으로 만둣국을 끓여도 되나요? 2 | 삼산댁 | 2014/08/10 | 1,893 |
405666 | 울나라가 국제 투기군 봉이되네요!!! 헐~ 2 | 닥시러 | 2014/08/10 | 1,566 |
405665 | 밥만 먹으면 미친듯이 급피곤..ㅠㅠ 13 | 피곤한 육체.. | 2014/08/10 | 17,340 |
405664 | 만화카페... 6 | 만화 | 2014/08/10 | 1,423 |
405663 | 출산 30일째..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징징 주의) 16 | 힘들다 | 2014/08/10 | 3,634 |
405662 | 금방 슈퍼맨에세 강아지 많이 있던곳? | 희야 | 2014/08/10 | 1,267 |
405661 | 처음으로 생일을 챙겨 보려고요 | 시작하려고 | 2014/08/10 | 573 |
405660 | 등산복이 땀 흡수를 잘하나요 ? 2시간걸으면 끝나는 동네 뒷산 .. 11 | ........ | 2014/08/10 | 2,707 |
405659 | 서울 비, 농성 유족들 생각에 울적합니다 12 | 맘 | 2014/08/10 | 1,067 |
405658 | "국가비상사태" 2 | 이 정권의 | 2014/08/10 | 1,330 |
405657 | 위 내시경 검사 잘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1 | 장마비 | 2014/08/10 | 4,712 |
405656 | 고민중 1 | 방아쇠수지증.. | 2014/08/10 | 780 |
405655 | 나만의 맛있는 북어국 레시피 있으시나요? 15 | 음식 | 2014/08/10 | 3,727 |
405654 | 스테인리스 냄비 태운거 어케 씻나요?ㅠㅠ 6 | 바쁘자 | 2014/08/10 | 2,506 |
405653 | 강아지가 밥을 안먹어요 11 | . | 2014/08/10 | 2,925 |
405652 | 시숙 2 | 시숙이대출해.. | 2014/08/10 | 1,074 |
405651 | 군대도 사회를 반영 1 | 군대 | 2014/08/10 | 1,000 |
405650 | 살 조금만 찌면 답답해서 미칠거같이요 5 | . | 2014/08/10 | 2,306 |
405649 | 아파트에서 간단히 가지말리기 5 | 가지말리기 | 2014/08/10 | 6,715 |
405648 | 저녁거리 뭐 준비하셨서요? 8 | 인간 | 2014/08/10 | 1,872 |